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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절 돈줄로만 생각하는 친구. 읽어주세요 제발요.

ㅇㅇ |2014.11.21 22:16
조회 128 |추천 0
안녕하세요 평범한 중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공부는 반에서 중상 정도하고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얼굴이 이쁘진 않지만 여자 남자 애들 모두 제가 매력있게 생겼답니다. 무쌍이고요. 공개고백도 받아보고 중학교 학년 시작하고 고백만 10번가까이 받았습니다. 또 춤과 노래를 잘해서 연습생같다는 말도 많이 들었고 소문이 돌았었습니다.
자뻑 같아 보이시겠지만 자기소개라고 생각해주세요.

성격은 정말 나가서 미움받지 않는 성격이에요. 쿨하고 누가 내 욕해도 넘어가고 오히려 그 친구한테 잘대해줍니다. 그래서 친구들 모두 제 성격을 좋아했고요. 남자애들과도 동성친구처럼 편하게 스스럼 없이 지냅니다.

친구는 학년시작하고 4명이 무리가 되어 주로 다녔습니다.


A, B, C로 나눠 설명드릴게요.
저는 학기초에 C와 친해졌습니다. 그 친구가 다가와준 덕분에 자연스레 친해졌습니다. B와 C는 5월달에 수련회를 간다는 사실을 안뒤로 장기자랑 나갈 친구들을 고르다 저희와 친해졌고 학기 시작 1주 뒤부터 4명이서 똘똘 뭉쳐 지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집이 가까웠던 C와 친해졌습니다. 질투가 많은 성격이던 B는 항상 저희를 몰아세우고 삐져 곤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둘이 더욱 친해졌습니다.

그리고 7월달에 자리를 바꿨고 B와 짝이 되었습니다. 짝이 되다보니 얘기도 많이 하게 되고 비밀도 많아져 더 친해졌습니다. C도 질투가 많습니다. C는 저희에게 왜 둘만 노냐고 화를 내기도 하였지만 D를 달가워하지 않아서 D는 찬밥신세였습니다. D는 거의 저와만 놀았기 때문일까요. 제가 D에게 소홀해졌습니다.

방학식날, 저희는 놀 계획을 짰습니다. D는 가족여행, C는 이유없이 안된다하여 B와 저는 단둘이서 커플링을 맞추고 즐겁게 놀았습니다. C는 오해가 생겼고 자신에게 묻지도 않고 놀았다며 다른 친구에게 제 비밀을 알려줬습니다.
전 제 비밀을 C를 믿어 알려준것인데 한순간의 오해에 그 비밀을 쉽게 알려준 것에 화가 났고 평소 화를 안내던 저는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D가 있었습니다.

D꼬집어주세요 제 비밀을 들었고 사실 확인차 D에게 물었습니다. D는 그걸 듣고 저에게 전달했고요. 그 중간에 과장도 있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화를 안내는 성격이라 그런지 D는 자꾸 저에게 참으라고만 하더라고요. 전 제 감정을 표현한 적이 없는데 무작정 참으라 하니 화가 났던 것이죠. 전 D와 C에게 화를 냈고 C와 오해를 푼 뒤 D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D는 화를 푼다고 했고 개학을 하였습니다.

D는 저희를 소위 쌩깠고 정말 완전히 무시했습니다. 이유를 물어도 아니라고만 했고요. 자연스럽게 저희는 D가 저희를 싫어한다고 생각했고 욕한번 하지 않고 보내줬습니다. D는 다른 무리로 꼈습니다.

하지만 D는 다른 무리 아이들에게 저희 욕을 했습니다. B는 싸가지 없다고, C는 귀척떤다고, 저는 그 아이들과 어울린다는 이유로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미안했던 감정이 쑥 사라졌습니다. 선생님께서 아시고 상담을 하게되었습니다. 그 때 D가 저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깨달았습니다. 제가 1학기 때 독감으로 학교를 못나온적이 있습니다. 그날따라 D가 복도에서 혼자 방황을 하고 집중을 못해 선생님께서 이유를 물어보시니 제가 안와서인지 공허하다고 했다더라고요. 그렇게 오해는 풀리고 그냥 친구로 깊이 들어가지는 못한채 지내는 중입니다.

이때까지 저는 B와 가장 친했습니다. D가 나가자 홀수가 되었고 자연스레 C가 소외되는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C가 조금씩 다른 무리로 새었지만 이내 저희에게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모둠 수행평가를 하게되었습니다.

팀은 저 따로, B와 C 함께였습니다. 그때부터 였던것 같습니다. 제가 소외된것은.

둘만 따로 만나 놀기도 하고 대놓고 카톡 상메를 서로의 이름으로 해놓더라고요. 제가 아무리 그런것에 신경안쓰고 쿨하다해도 그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화가 나고 어이가 없었죠. 하지만 누군가에게 화를 내고 욕하는 것을 하지못하는 저였습니다. 용기를 내어 말을 해도 친구들은 번번히 무시했고요.

그리고 둘끼리만 노는 횟수가 증가했습니다. 둘이서만 밥을 먹으러 가고 이동수업에도 둘이서만 손잡고 가는 등 정말 누가 봐도 제가 소외된 상황이었습니다.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친구들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친구들이 배고프다면 무조건 사주고 집까지 항상 데려다 주기도 하고요. 전 제 나름대로 친구들 비위에 모두 맞추어 주었고 기분 상하는 일을 만들지 않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한순간에 변해버려 힘이 듭니다.

게다가 가장 충격받았던 것은 C의 전화기록부에 B는 졸예@@@이라고 써져있는 반면, 전 아무런 이모티콘 없는 제 이름 석자더라고요. 정말 망치로 딋통수를 맞은 기분에 울고 싶었습니다. 누군가에게 기대는 것도 어렵고 서툰 저에게는 말할 사람도 없고 용기가 나지 않아 혼자 삭혀두는 중입니다.

그리고 오늘, 학교가 끝나고 C는 저에게 자신의 엄마에게 수행평가를 한다고 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저는 알았다고 했고 챙겨 나왔습니다. 그리고 학교 앞 붕어빵 트럭에 B와 C가 있었습니다. 둘은 애초에 저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죠. 따로 나오는 치밀함까지요. 전 꾹 참고 가서 태연하게 뭐하냐고 말을 걸었더니 둘은 누가봐도 당황한 표정으로 절 쳐다봤습니다.

C는 변명했습니다. 조원들이 모두 가버려서 그 시간동안 논다고요. 그래서 저는 아무렇지 않은척 "그럼 나도 놀래!" 라고 말하니 어쩔 수없이 허락하더라고요. 그러고는 돈이 항상 있던 저에게 붕어빵을 사달라 하질 않나 학생에게 부담스러운 베스킨 아이스크림을 개인당 하나씩 사달라하질않나. 그것까진 참았습니다. 그 거리를 지나자 B와 C는 싹 돌변하더니 저에게 가랍니다.
원래 둘이 놀기로 했는데 낀거니 가라는 투로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미안해서 다 사주고 꼈더니 고작 하는 말이 그거라니.

몇달간 믿어왔던 친구들이 그렇게 나오니 돌아오는 내내 눈물만 나오더라고요.

정말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고 제가 잘못한게 있나 되돌아 보기도 했고요.
그 친구들은 정말 누구보다 소중한 친구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요.

근데 저만 그렇게 생각했나봅니다.

둘이서 싸우고만 저를 찾고 화해하면 둘이서만 보란듯이 다니고.

정말 제가 뭘 잘못했길래 이럴까요. 절 돈줄로만 생각하는것 같아 미치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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