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취업준비생이고 엄마, 여동생은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저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구요.엄마가 다니는 직장은 오후 4시면 끝납니다.엄마는 직장이 끝나자마자 매주 금요일마다 어린이집 가서 여동생 딸(세살)을 엄마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어린이 집은 여동생네 집에서 가깝습니다.
여동생하고는 사이가 그리 좋치는 못합니다.
여동생이고해서 무시할 수가 없어서 제가 조카 잠들때까지 밤늦게까지 놀아주곤 합니다.여동생은 밤에 늦게 들어오구요.
지난주 금요일 같은 경우에는 애기가 엄마 보고 싶다고해서 10시 넘어서인가 11시 넘어서인가.. 목소리 듣게해주려고 전화 걸었더니만 받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바쁜가보다했더니만 다음날되서 안 사실이지만 남편하고 영화 보느냐고 전화 안받았더라구요.
엄마도 직장인인지라 밤9시, 10시 넘아가면 피곤해하셔서 금방 잠에 빠지시구요.애기는 자기 싫다고 더 놀고 싶다고 하니 엄마를 대신해서 애기 봐줍니다.
이렇게 애기 봐주고 여동생한테 듣는 말은 누가 놀아주랬냐? 언니가 좋아서 놀아주고선.. 어쩌고 저쩌고.. 입니다.이런 말 듣기 싫어서 저도 애기랑 안놀아주려고 애기 올 시간되면 제방문 잠그고 있습니다.애기는 오자마자 이모 놀자고 이모 찾습니다.방문 두둘이다가 내가 방에서 안나오고 있으니까 때로는 울기고 하고요.애기는 잘못한거 없으니 저는 방에서 나와서 친구가 되어 놀아줍니다.
저는 여동생한테 말합니다.엄마도 직장 다니고 피곤하고 힘들고해서 금방 잠에 들어서 애기랑 잘 놀아주지 못해서 내가 놀아주고 있다고 말을 해도 안 먹힘니다.연세도 있고해서 애기랑 놀아주는거 힘에 부쳐하시기도하고 여동생 애기이기도해서 봐줬더니만 기것 내한테 하는 말이 언니가 좋아서 놀아줘놓고선.. 이런 말이나 듣고 있습니다.자기한테 생색낸다고 그러네요.
소*이 너 딸(너자식) 아니냐고 물어도 지 입장 생각해서 여동생이라서 애기랑 놀아주고 봐주고 했더니만 고마운줄은 모르고 누가 놀아주랬냐고 이런말이나 내밷습니다.
여동생이 싸가지없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앞으로는 엄마한테 맡겨버리고 동생 하는 말이 싸가지없어서 애기가 이모 찿아도 이제는 안놀아주고 무시할까 생각 중입니다.돌아오는 금요일에 또 조카가 이모 놀자고 내 방문 두둘일텐데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하루빨리 백수생활을 벗어나서 직장인이 되어야지 이렇게 집에 있으면서 애기 돌봐줘도 좋은 소리 못 듣네요. 여기 들어오시는 분들중에 저하고 처지가 비슷한 분들은 안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