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상아침마다 톡을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평범한 23세 여자입니다
이 새벽에 글을써보는건 첨인데요^^.;
오늘은 즐거운 추석이잖아요~ 즐거워야하는 이런날에너무나 가슴아픈일을 겪었고
새벽까지 잠도안오고 혼자감당이 안되서 몇글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바로 12시간 전에 일어난 일이네요~~
저는 이제 6개월정도 사귀고있는 남자친구가있어요
나이는 26살이고 제 눈에는 정말너무나도 소중하고 사랑하는 남자입니다
오빠라는 사람을 알게된후 첫만남.. .첫데이트.. 사귀기전 서로 어색해하며 첫 영화를 봤어요
그다음엔 카페도가고 식사후 가볍게 술자리도 가졌어요
3월달날씨가 아직쌀쌀하더라구요 무뚝뚝해보이던 오빠가 커피도사서 손에쥐어주고
겉옷도 벗어주었어요, 거기서 살짝 호감도생기구. . 버스시간때문에 집에바래다주지는 못했지만
첫 만남부터 나 졸지말라고 디카를주면서 노래를 듣고가라고했습니다..^^
나를 또 언제볼줄알고 새로산 디카를 주었는지.. 그때 참 마음이 이상하더라구요..두근두근..
그러면서 몇번 만난후 사랑이 시작되었죠..
제 남자친구.. 정말 표현을 못합니다.. 처음.. 사귀어보자는 말도 못하고있길래 제가먼저했구요,,
그러면서 잘 만나왔어요~ 서로 약간의 트러블은 있긴했지만 둘다 뒤끝이없어서
꿍~~해있고 그런건 안하는 스타일이라 싸워도 정말 금방 화해하고 그랬어요~
그러다 100일.. 7월14일 이었습니다
100일날 못봤습니다.. 남친이 그날 회사일때문에 어쩔수없이 다음날봤죠~
저는 뭘준비할까 고민하다 이것저것 준비하고, 정성들여서 골판지케익도 만들었다지요^^~
선물을 줬는데.. 고맙단 말도 안하더라구요;;
7월중반부터.. 그러니까 100일 이후로 오빠의 태도가 조금씩 변해가는걸 느꼈습니다..
저는 내색하지않았어요 .. 내가 너무 몰아붙이면 떠나버릴것같은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그냥저냥 지내다가 제가 7월29일날 휴가를 갔어요 ~ 친구들과 바다로^^
오빠랑은 휴가가 안맞아서 같으 안가고요
바다에서 잼게놀다가 핸펀을 봤는데 연락이 한통도없더라구요..
3일동안.. 거의 연락이없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올라와서 오빠랑 문자 몇개 주고받았는데 몇시간뒤에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너무 걱정이되서.. 제 핸펀기능중에서 상대방이 내가보낸 문자를 확인했는지 안했는지
알수있는 그런 기능이있어서 그 기능일사용해서 문자를했죠,,
2분후.. "010-0000-0000님이 문자를 읽었습니다" 라고 저에게 문자가왔어요..
분명 내 전화.. 문자.. 받지도 연락도없더니.. 한마디로 내연락을 일부러 피한거였습니다..
그날 밤새 울었어요.. 계속 전화도해봤지만.. 받지도않구..
담날 아침에 연락이왔어요.. 자고있었다네요.. 참나.... 할말이 없더라구요,.
일부러 연락 안받은거 다 알고있다고 말해버리고싶었지만 참았어요..
솔직히 치사하기도하고 제가 남친을 많이좋아하고있어서.. 일을 크게벌리고싶지않았어요.,
겁이 났으니까....
그리고도 그냥저냥 지냈어요..자주 보지도못하구.. 만나면 자주 싸우고...
7월중반부터 8월초까지..
그러다가 8월중반쯤 다시 사이가 좋아진듯~ 장난도 치고~ 잘지냈어요.. 오늘,,. 아까까지도
웃고떠들고,, 오늘 쉬는날이니까 낚시하러 가자길래, 오빠친구 한명과 함께 셋이서
놀러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짐풀고 낚시대 준비해서 바로 물로 들어갔어요
저는 해본적이 없어서 옆에서 구경하다가 오늘 낮에 너무 덥더라구요 ㅠㅠㅠ
그래서 그냥 차에들어가서 에어컨키구 쉬구있었어요
그러다가 오랜만에 오빠 핸펀을 봤죠,, 원래 자주봤었는데 그러니까..7월 중순쯤 자기핸펀보는걸
못마땅하게 생각하길래 그냥 안봤었죠..
오늘 오랜만에 이것저것 보다가... 결국 일이 났습니다
내가보낸 문자 함.. 거기에 아주 떡하니 어떤 여자와 주고받은 문자들... 날짜를 보니 7월28일
딱 제가 휴가간 그날이었네요... 나한테는 연락도 없던남자가.,
다른여자와 문자를.. 내용을 읽어보고 정말 뒤로넘어갈뻔했네요..
그여자한테 .." 너 하는 행동이 귀엽자나~~ , 그럼 어떤남자스타일이 조아?? 나같은남자??^^
"다리다친건 괜찮아?ㅠ 그럼 언제올거야?? 그럼 우리 매일 목소리 들어야겠네??^^
등등등.. 완전 남들이봐도 "아,, 이여자한테 관심이있구나 라고 느낄만한 내용의 문자들... 참 많이있더라구요,,,, 보고있는데 오빠가 오길래 핸펀덮고
잠깐 나오라고 했습니다
딴여자 있냐니까 없답니다.. 갑자기왜그러냐고.. 그래서 문자를 확인시켜줬어요
정말... 손이 바들바들 떨리더라구요..
확인후 그냥 아는동생이라고 하네요.. 아는 동생한테 저따위 문자를 하냐고했더니
장난이라고.. 그냥 동생이랑 장난친거라고...
참나.. 어이가없어서 .. 내가 막 몰아붙이니까 오히려 믿지못한다고 화까지 내덥니다..
오빠 친구도 있고 해서 우선 그만하고 이따얘기하려고 차에탔습니다.
그러고 시간이좀 지나서 화가 조그이나마 누그러지고 오빠친구도 있어서 애써 괜찮아진척하려고 정말 애썼습니다..
계곡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제가 가방을 차에 두고오려고 잠깐 혼자 올라왔습니다
차에타고 옆을보니 또 오빠핸펀이 눈에.. 거슬...-_-;;
그리구 아까 끝까지 못본 문자들을 보려고 앉았습니다
내용.......................정말 뒤통수맞은느낌이었네요.. 눈물이 막 나오려하고..
내용인 즉.. 요점만 간추려서 말하자면
"여자친구가있는데 맘이 떠난거같다.. 어떻게해야할지 고민이다..상대방에게 상처주기싫어서 일부러 싫어하게끔 만들거다.. "뭐 이런내용.... 그리고 마지막 문자..
"나 여자친구랑 헤어지면 바로 소개팅해주는거지?? ㅋㅋㅋㅋㅋ....."
정말 어이가 없고 문자꼬라지가.. 헤어진다면서 쳐 웃고있는 그문자.. 아직도 열이받네요..
아무리 철이없어도... 정말..
............
그리구
나와 싸우면 우리 생각할시간을 가져보자.. 란 말을 자주하는 남자입니다..
항상 그랬던거 같아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다 제가 먼저 잡은것같지만..휴...
처음 여자와 문자한거.. 내가 알지못하는 여자에게 내얘기.. 이것저것 떠들고다니고
헤어질거다.. 이런얘기를 했다는 게 정말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리구 남친이 일할땐 문자를 거의 안합니다
바쁘다고.,.. 그랬던 남자가.. 그 동생이랑여자와는.. 아침부터 새벽까지 문자를 주고받았더라고요
나에겐 바쁘다던남자.. 그여자에겐 더운데 몸조심하라고.. 나에겐 보내주지도않던 다정스런말들..
이모티콘 같은것두요.. "헤헤..^^히히.." 뭐 암튼 이딴 말도 할줄알더라구요.. 참나..
..계곡으로 내려가서 문자안본척 했습니다
30분정도 흘렀을까요.. 남친이 너 표정이 또 오ㅐ그러냐네요.. 떵씹은표정이었거든요+ㅁ=
그래서 오빠친구도 있고 ..나중에 얘기하자는데.. 굳이 들어야겠다고 해서 결국 말했습니다
나랑 헤어질생각이었냐고.. 그러면 서 비꼬면서 말했어요..
"말하지 그랬어.. 그냥 헤어지자고 나 지겨워졌다고 .."
이랬더니 그제서야 싹싹빌더군요.. 내가 아까 그 문자는 못봤다고 생각했나바요,,
그때 사실 다 귀찮았데요..그땐 그랬는데 지금은 아니라고.. 너없음 안된다고..
정말 잘하겠ㄷㅏ고.. 표현도 마니하고.. 이젠 너아님 안된다고 계속 붙잡아요,,
그래서 내가 서운한거 내가 오빠만나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다~~ 말했어요..
듣고있더니 애원하네요..
너무 기분이 나빴어요.. 날 바보만든거니까.. 그때 남친은 어떻게하면 나랑 헤어질까.
어떻게하면 자기는 나쁜남자 안되고 조용히 끝낼수있을까.. 라는 생각하고있을때,,
저는 어떻게하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수있을까.. 내사 조금 더 맞춰주면,, 괜찮아질까?
우리오빠가 좋아하는 행동해보이려고 노력하고...
이뻐보일려고 한달만에 5키로 뺐습니다..
이렇게 노력할때 그남자.. 헤어질 궁리하고있었단 생각을 하니 정말 배신당한느낌..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 이었네요..
이번엔 제가 먼저 우리 생각좀해보자고했습니다.. 그랬더니 안된데요.무조건 빌기만하고..
지금은 아니라고하지만.. 솔직히 못믿겠고.. 또 이런일이 발생할것같아서
그만만나자는 식으로 말했는데 ,,안먹혀요..오빠친구도 있고해서 우선은 받아줬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배신당한것같아요.. 바보된거같고.. 비참하고... 어떻게해야될까요..
솔직히 헤어지면 정말 힘들것같습니다..
제가 이 남자를 너무많이 좋아하고있는 상태라서,, 솔직히 눈감아주고 넘어가고
계속만날수도있지만... 모르겠네요~~.. 믿음을 깨버려서..
정말 고민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살려주세여...
간단하게 쓴다는게... 엄청 길어졌네여 ㅠㅠㅠ 감정이 실리다보니...;;
말도 엉터리고.. 뒤죽박죽...;;;;;;
그래도 이시간에 하소연할곳도 없고..했는데
글이라도 쓰고나니 마음이 위로가 되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정말 감사해요 ㅠㅠㅠㅠㅠ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