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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외모두 실타 ㅡ,.ㅡ

오바이트 |2004.01.05 10:47
조회 444 |추천 0

서른살의 미혼여성이지요.

직장생활한지 꽤 됐네요.

그동안 잘두 견뎠는데..아직까지도 구조조정 여섯번을 넘기며 목숨유지를 하구 있져.. ㅡㅡ;;

나이 많구 월급많구,,, 잘 대들구,, 입 바른소리 많이 하구..잘 개기구.. 골치거리져..

그래도 맡은 일은 열심히 해서 일당백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져..

근데여..구조조정땜에 부서를 옮겼어여.. 전혀 저와 상관없던 부서였는데 잘 버티구 잇어여.

문제는 팀장을 비롯한 부서원들과 정말 안 맞자여..

아침에 너무 신나게 출근을 해도 사무실만 들어오면 숨이 탁 막힙니다.

팀장이 능력이 졸라 없습니다.

저흰 하루에도 대여섯번 문제가 터져 여기저기 뒷수습하고 회의하러 다니고 해야 하는데..

팀장이 타부서 사원에게도 끌려다니궁 말두 제대루 못합니다.

그러면서 팀원들한테는 이것 저것 다 시키지요..

의무는 안하고 권리만 찾는거지여... 큰일이 생김 겁나서 끼여들지도 못하고 보고받은것만 조아해여

정말 하루에도 수십번 속으로 "등신"이라는 소리를 열두번두 더합니다.

사람의 맘이 서루 통한다구..얼마전에 저랑 싸우기까지 했습니다.

정말 얼토당토치도 않은걸루 말이져.. 제가 못참고 저도 참 싸가지없지만 같이 언성을 높이며 싸웠습니다. 개인적인 얘기를 업무에 연결시켜 지 고집대로 할려고 하지 않겠어여.. ㅡ,.ㅡ 쪼다같으니라구..

그래서 제가 왜 걘적인 거루 그러시냐구 좀 표독스럽게 ...^^;; 근데 또 엄청 삐져서 저한테 보복한답시구

갈구는거여여.. 물론 그런걸루 당황할 저였음 진작에 이 회사 못다녔져.. 좀 우습더라구여..

'빙신,,밴댕이증손잔가..니 맘대루 해바라..난 내 할일 하믄 그만이다..' 이런 생각..그러다 보니

얼굴두 꼴뵈기 실더라구여...  정말 사람외모까지 트집잡긴 시렀어여.. ㅜㅜ

팀장이 대머리입니다. 가운데 없구 주변머리만 잇는... 근데여 나이가 서른넷밖에 안됐어여..

더 심각한건 그 얼마안되는 머리가 아침마다 뻗쳐갖구..어설프게 물칠을 해서 범벅이 된채루 엉클어져갖구... 거기다 눈은요... 쪽 찢어졌는데.. 위의 눈지방이 쳐져서 눈동자 반이 가리는.... 글구 코는요..

콧대부분은 거의 맨바닥처럼 움푹꺼지구 콧등만 집게처럼..거의 만화에서나 볼수 잇는..

거기다 피부는 까매갖구요..입술부위에 경계선이.. ( 왜 피부까만사람보면 손등과 손바닥경계가 있자나여..그것처럼..) 더 심각한건요..콧털이 아주 길게...아주 길게... 세네가닥 바람에 휘날리는..

정말 쏠립니다..넘 짱나여...글구 앉아 잇으면서 왜 신발을 벗고 맨날 자기 발꼬락사이를 손가락으로

후비면서 일하는건지.... 그런모습 보면서 전 오늘두 중얼거립니다...둘중에 하나만 하지..못생기던지,일을 잘하던지... ㅡ,.ㅡ

글구 저보다 한살어린 대리가 있지여..

걘 증말 대책없습니다.. 하루에두 지 잘난척에 위인전을 열두권으루 출판합니다.

그래서 오늘두 전 백원을 저축했습니다..이 부서와서 생긴 저축습관이지여..

나중에 나갈때 동상하나 세워줄라구여..

정말 잘나서 잘난척하는거믄 듣기라구 하구,,배우기라두 하지여..

참고루 오늘 소득공제하는 날인데.. 삼성생명에서 팩스루 확인서를 받아들구..

자기의 끈질긴 정신을 보래여.. 농담이 아닙니다.. 진심어린 잘난척으루 그러는거여여

그러면서 자긴 챙길건 확실히 챙긴다며... 아직 못챙긴 사람들 자기가 방법을 알켜주겠대여.

걔 또라인가바여.. ㅡㅡ;;   참고루 얘두 대머립니다. 아직은 머리털이 잇는데..아주 위에만 살짝 걸친..

위태위태한 초가지붕 연상하심 딱입니다. 키두 난쟁이 똥자루입니다.

근데 자기가 대따 잘생기구 훌륭한 사람인줄 알구 있어여..

나머지 인간들두 다 이상합니다.

지금은 제가 이상한건지 이 인간들이 이상한건지 알수가 없을정도여여..

그래서 심각하게 이직을 하려고 합니다.

더 이상 이런 인간들과 같이 일을 한다는게 짱나서 미칠지경입니다.

제  이런심정을 표시 안내구 벌써 칠개월째 버티구 있는데...이젠 한계인것 같네여.

오늘두 정말 한숨밖에 안나오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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