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2주차 이제 여유가 생겼네요^^11월24일예정일이었지만 18일 새벽4시넘어서 부터 생리통처럼 살살 아프더라구요..진통간격을 체크해보니 6분에서7분ㅡㅡ참을만해서 혼자 참았어요. 날이 밝아오고 7시쯤 진통간격이 5분가까이 된다고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안아파 보였는지 자더라구요ㅋ워낙 생리통이 심했던지라 참을만했어요 ㅡㅡ병원에 전화해보니 못걸을 정도로 아프면 오라고 하더라구요. 초산이면 병원왔다가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면서ㅡㅡ전날 동생네 식구들 와서 자고 있었고 그날 친청 김장담그는 날이라 같이 가서 보쌈을 먹기로 했었거든요..ㅋ 순간 못갈거같다고 하면서 아침을 일단 먹었어요ㅡㅡ그리고 화장실에서 갈색혈을 확인했죠 아직 참을만 했기에 샤워를했습니다.동생네가 11시쯤 친정으로 가고 남편한테 청소를 시켰습니다.저는 누워서 간격을 계속 체크하구요. 점점 아파오긴했는데 못걸을 정도는 아니었기에 참았습니다.남편한테 밥먹으라고하니까 괜찮다고 하면서 드라마 미생을 보더라구요.그 드라마를 좋아하는거 알기에 보고 병원가자고 했습니다.ㅋ 2시넘어서 집을 나섰고 가면서도 다시돌아올까봐 걱정했죠ㅡㅡ남편도 제가 심각해보이진 않았는지 일단 병원가서 다시 돌려보내면 밥을 먹자고 하더라구요.병원도착해서 진통이 오는거같다고 참을만 한데 간격은5분정도라고 하니까 담당쌤방으로 들여보내더라구요. 내진후 자궁7센치열렸다고 ㅡㅡ잘참고 오셨다고ㅋㅋ멘붕ㅡㅡ갑자기 더 아픈거같은 느낌과 7센치열렸다는 놀램과 밥을 못먹고 입원해야된다는 아쉬움 등등..진작올껄ㅡㅡ입원하면서도 무통은 꼭 놔달라고 하면서 ㅜ갑자기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가자마자 환자복 입고 무통,수액,촉진제 다하고 관장하고 제모하고 ㅡ이건 다 괜찮았어요.전 제가 참을성이 강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쉽게 낳을거라고 기분이좋았습니다. 애기가 위에 있다고 볼운동 하자고 하셔서 한시간했는데 아기는 그대로ㅡㅡ양수를 터트리고 볼운동 해도 아기는 여전히 위에 그대로ㅡㅡ힘주기해도 그대로 ㅡ3시에입원했는데 자궁문만8센치 열리고 아기는 여전히 위에 있다면서 9시쯤 수술을 권하시더라구요ㅡㅜ전 너무 억울하고 순간 짜증이났습니다. 그래서 더해보고 싶다고 반박을했죠ㅡㅡ한시간 더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ㅡ무통빼고 볼운동ㅠ 아팠습니다 ㅡ근데 여전히 아기는 위에서 못내려오더군요. 간호사분들이 4명이 오셨습니다..그때부터였어요 ㅜㅜ 진통올때마다 힘주기를 시키는데 몇번 시도끝에 항문에 힘을주게 되었고 동시에 배를 힘껏 밀기ㅡㅡ다리는 양쪽에서 벌리고 아래에선 휘젖고ㅜㅜ 두번을 못하겠다고 발버둥치면서 수술시켜달라고ㅎㅎㅎ 친절하신 간호사분들은 제 손을 잡으시면서 할수있다고ㅜㅜ 못할거 같았습니다ㅜ그러면서 계속 힘주면서 밀고땡기기 무한반복...진통오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ㅡㅡ그때 배를밀고 아래를 휘젖고 다리는 벌어지니까요..위에서 배를 밀어주는 간호사 다리를 힘껏 꼬집고 잡아당겼습니다.손에잡히는게 그분이셨는데 웃으시면서 이러시면 곤란하다고 하시더군요ㅋ그 이전에 느꼈던 진통은 아무것도 아니었다는걸 알았습니다.정말 차가 밟히는 느낌보다 더한고통ㅜㅜ한시간반동안 계속했네요 수술을권하셨던 쌤이들어오시더니 자연분만할수있다고 계속힘내라고하시더라구요 .남편은 저를 쳐다보지도 못하고 울고 있었습니다.전 너무 극한고통을 처음 느껴본지라 눈물도 안나구요 ㅋㅡㅡ10시50분쯤 머리가보인다고 하시더니 침대가 분리되고 뭔가 밝아졌습니다.몇번만 힘주라고 하시더라구요 마지막이라고ㅡㅡ한번만더 크게 외치셨습니다.그때 머리가 나오고 어깨나온다고 더힘주라고ㅡㅡ또 힘줘서 나왔네요ㅎㅎ 아기가 나왔을땐 안아프더라구요 ㅡㅋ 진통제 투여후 후조치ㅡ아무느낌 안나고 다끝났다는 안도감 .눈물이 안났어요 그 진통을 잊을수가 없어서..죽다가 살아난 안도감이었어요ㅡ소변이 바로안나와 소변줄 차고자고 똥꼬는 심하게 튀어나와 며칠을 잘 앉지못했네요 얼굴목 핏줄 터져서 흉하기도 했구요.
자연분만이 회복이 빠르다는데 전 4일정도 갔네요 ㅋ 지금은 2주지났네요 웃으면서 글을쓰네요^^잊지못할 그날..아직 둘째는 생각을 못하겠네요 ㅋ 모든 엄마들 홧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