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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친구네 아이들이 싫어요.

나참 |2014.12.05 23:57
조회 6,032 |추천 11

안녕하세요?

15개월된 남자아기 키우는 30대 주부에요.

남편의 중학교때부터 절친이 있는데 그 와이프가 또 동창이어서 저 만나기 전부터 셋은 매우 친한 사이였답니다.

그둘은 훨씬 전부터 연애를 하고 이미 결혼을 했던 상태에서 제가 우리 남편을 만나게 되었고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집은 아이가 둘 있습니다.

비교적 일찍 결혼해서 8살 남자아이하나, 연년생 7살 여자아이하나입니다.

결혼전에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아이들을 이미 봤었는데 그때 제 눈에 그 둘은 덩치 작은 악마더군요.

식당엘 갔는데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사람들한테 장난치고 다니고 말 안듣고 하지말란 짓만하고..

너무 싫었지만 그래 나도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이해할 수도 있어 그렇게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그러다 임신 말기에 여름 휴가를 같이 보내게 되었는데., 사실 저는 이때도 몹시 반대했지만 남편이 하도 같이 좀 놀자고 부탁해서..

밥 먹으러 식당 갔는데 또 그때처럼 뛰고 소리치고... 애 엄마아빠는 말로만 혼내고 정작 애를 방치하고 저는 그런 꼴을 두고 볼 수 가 없는 성격이라 만삭에 부른배로 남의 집 자식들 잡으러 다니고..

그때 정말 너무 악에 받혀서 걔들이 꼴도 보기 싫은 거에요. 애들을 그렇게 키운 그 부모들도 물론이고요. 그렇지만 남편한테는 굳이 싫은 소리 할 필요없으니까 아무말 안했더니 눈치 없는 우리 남편은 제 마음도 모르고 다음 주에 그집과 송년회를 같이 하자고 하는 거에요.

그것도 우리 집에서요.

애들이 워낙 유별나서 집안 꼴 엉망될건 뻔하고 우리 아들은 아직 훨씬 어린데 걔들 등쌀에 치여서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저는 걔들 뒤치닥거리하느라 바쁠것이 눈에 선하더라구요.

밖에서 남의 이목이 있어도 애들 방치하는 부모들이 집안에서면 어떻겠어요.

그냥 말그대로 방치하겠죠.

거기서 제가 성질대로 소리치고 혼내면 분위기 싸해지고 괜히 오랜 친구사이 금가게 할것 같고 .. 근데 또 그런 망나니 꼴 보고 그냥 넘겨줄 수는 없거든요..

남편이랑은 아무 문제가 없는데 괜히 무턱대고 반대만 했다가는 남편 기분이 상할텐데 어떻게 말하는게 좋을 까요?

추천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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