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생입니다.
기말고사도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토익과 컴활 공부를 하러 낮에 자주 다니는 집앞의 공공도서관에 갔습니다.
집 주변에 중고등학교가 많고 또 요새 시험기간이라 사람이 많더군요.
대기자가 많아서 30~40분정도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서 열람실에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사람이 꽉차있더군요.
특히나 중고등학생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공무원 준비를 하시는 분들도 많았죠.
그런데 정말 개념이 상실을 한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 공부하는 것을 방해하고 싶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고등학생들 너무하더군요.
엉덩이에 불이 났는지 한자리에 앉은지 채 5분도 되지 않아 일어나서 왔다갔다 거리고 계속 등뒤로 다니서면서 치고 다니고 친구들끼리 속닥속닥거리고 출입문에 모여서 떠들지를 않나 계속 문열고 왔다갔다 거리고 뛰어다니고 정말 2시간도 공부 못하고 나왔습니다.
평소에는 주말에도 사람들이 그리 많이 않은 곳이어서 공부하기 좋아서 자주 애용했는데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매너를 상실한 학생들이 많이 찾았더라구요.
도서관에서 일하시면서 열람실 순시하시는 분들도 자리 맡아두고 없는 사람들 체크하고 시설물 등만 할것만 하고 공부분위기는 나몰라라 하시더군요.
그렇다면 열람실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서로서로 조심하면서 사용해야한다는 얘기인데, 중고등학생들은 그런 의지가 눈꼽만큼도 없더군요.
그래서인지 온통 그 학생들이 하는 행태가 보이더군요.공부를 하러온것인지 아니면 거울을 보러 온것인지 놀러온것인지..참... 저도 뭐라 할 처지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학창시절에는 그런 게 싫어서 도서관이나 독서실은 절대로 친구들이랑 오지 않았습니다.
제발, 공부하러 도서관까지 온것은 기특하다만 학생여러분, 도서관에서는 매너 좀 지켜주세요.그곳에는 여러분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을 준비하시는 분들, 수능 공부하는 수험생들, 그리고 기타 다른 공부들을 열심히 하러오신 분들이 있는 곳입니다.
공공예절 좀 지킵시다.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자유분방하게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집에서 하시거나 카페에서 친구들이랑 떠들면서 하세요.
만약 제가 과외하는 학생이 그랬다면 아주 그냥 반 죽여놨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