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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 '드라마 미생'

치치123 |2014.12.07 17:00
조회 396 |추천 0

임시완과 강소라가 잘 살릴 수 있을까 미생 웹툰 한장면

웹툰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 원래 바둑의 길을 걸으려 했으나 현실의 벽에 막히며 취업을 택하게 됩니다. 바둑밖에 모르던 사람이 하나하나 헤쳐나가는 것, 그리고 바둑과 함께 회사생활과 인간관계 그리고 삶에 대한것을 ‘복기’해보는것.. 그것이 미생 줄거리이고 재미지요 장그래는 어떻게 적응을 해나갈까요

미생 줄거리를 대충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생이란 작품은, 10대가 보기에는 공감되는 부분이 별로 없을 수 있습니다. 현실속에서 고뇌하고, 하루하루 자기자신을 자책해보기도하고, 회사의 목표를 위한 톱니바퀴로서 혹사당하기도 하며 삶의 씁쓸한 맛을 본. 적어도 20대 후반부터 이 ‘미생’이라는 작품에 대한 맛을 깊이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생 웹툰 작가는 누구?

웹툰 <이끼>를 쓴 윤태호 입니다.

처음에 바둑을 소재로 한 만화가 나왔다고 하길래, 미생 웹툰이 대박은 나기 힘들겠다 하는 선입견이 먼저 들었던것이 사실입니다.

소재가 독특하기도 하지만, 요즘 시대 바둑이라는것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기 때문이지요. 좀 강렬한 소재로 만화를 그렸던 윤태호가 갑자기 바둑을 선택한 이유는, 미생이 1회 2회 진행되어 갈수록 ‘탁월한 선택’이었구나 하고 무릎을 치게 됩니다.

미생 뜻 무엇?

미생 웹툰 첫페이지를 보면 ‘미생(未生)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라고 소개를 합니다.

아닐 미, 날 생.

미생 뜻은 바둑용어로서 미생(未生)

집이나 대마 등이 살아있지 않은 상태 혹은 '살아있지 않은 돌'을 이르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죽은 돌을 뜻하는 사석(死石)도 아닙니다.

달리 미생 뜻에는, 다시 살아날 여지를 남기고 있음을 내포합니다.

한마디로 미생 뜻은 성공도 실패도 아닌 우리의 현실이기도 하며, 살아날 수 있는, 더 나아질 수 있는 희망을 내포하는것은 아닐까요

 

미생은 첫 시작부터 바둑과 삶을 비교해서 소개를 시작합니다. 미생 줄거리는.. 자신의 한판 바둑(삶)을 승리하기 위해서 터벅터벅 한 수, 한 수 돌을 잇는 사람들의 이야기.

미생 웹툰, 미생 줄거리는 평범한 ‘나’와 ‘우리’들의 이야기 입니다.

만화가 윤태호가 직장인.. 그것도 상사맨들의 삶을 어떻게 디테일하게 표현하겠느냐, 그리고 그걸 어떻게 바둑이라는 소재와 잘 녹여 작품을 만들것이냐 하는것이 관건이었는데, 미생을 초기에 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어떻게 직장인들의 애환과 심리를 이렇게도 잘 표현했느냐며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그만큼 준비가 잘 된 작품이었다는 것이지요.

<미생>이 나오게된 비하인드 스토리도 재미가 있습니다. 이끼가 끝나고 새로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중 중 출판사 측에서 ‘고수’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작품을 연재해달라고 요청을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평범한 사람으로서 인생을 꿋꿋하게 버텨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기에 그 요청을 거절했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구상을 하게 된것이, 프로 바둑기사의 꿈도 이루지 못한채로, 고졸이라는 스펙으로 덩그러니 세상으로 던져지게 된 ‘장그래’가 나왔고, 바둑판 위에서 돌하나씩 놓으면서 몸에 익힌 '인내'와 '통찰력'을 통해서 회사생활을 풀어나가는 그의 이야기인 '미생'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미생의 배경을 종합상사로 결정하고 나서, 자료를 모으기 위해 여러군데의 대기업에 취재를 요청했지만 모두 거부를 당했지만, 치밀하게 사전조사와 준비를 거치면서 미생은 천천히 탄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SNS를 통해서 만나게 된 회사원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고, 종합상사에서는 상사에게 커피는 누가 타주냐는 아주 사소한 질문부터, 일주일이 하루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등 아주 세세하게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회사생활 한번 해본적없는 윤작가가 탄탄한 스토리를 쓸 수 있었던 것이지요


이렇게 뚱 한 표정인 미생의 장그래. 꽃미남 임시완과 잘 어울릴까? 했지만 그건 기우였습니다

장그래는 종합상사 원 인터내셔널에 낙하산으로 입사를 하게 됩니다. 원래 장그래는 길잃은 양처럼 방황하며, 목욕탕 청소와 대리운전 등을 하면서 어릴적 자신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삶의 반복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지인이 도와줘 대기업 종합 상사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바둑만 둘줄 알았던 주인공이 갑자기 상사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세상에 처음 나온 아이처럼 뭘해야할지 몰랐을것입니다. 선배에게 그나이먹도록 도대체 뭐하고 살았길래 아는게 하나도 없냐는 쿠사리를 먹어가면서 본격적인 ‘회사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낙하산을 타고 입사했다는 말에, 아무것도 가진것도 없고 잃을것 조차 없는 장그래가 무슨 든든한 빽이라도 가지고 들어온것처럼 왕따를 당하기도 하고, 얼마나 버티나 보자 하는 의심과 시기의 눈 들 속에서 하루하루를 이어가는데요

 

웹툰 미생의 한장면 장그래의 회사생활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습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바둑기사를 준비하면서도 아르바이트를 해야했고, 아버지의 병까지 더 악화되어서 결국 자신의 가고자 했던 길에서 이탈해 현실속에서 방황하던 장그래.

드라마 미생 1회에도 느낄 수 있었던, 남들보다 부족한 자신에 대한 자책, 무시, 무능력, 불평등에 버무려진 삶.. “열심히 하지 않아서 버려진 것이다”라는 대사 한마디가 가슴에 콕 박혀 잠들기전가지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입사동기들과 '정규직'이 되기 위해서 서슬퍼런 데드라인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경쟁을 하고, 어렵게 얻은 정규직이라는 자리를 확보하고 보니 그 앞길은 더욱 막막한 첩첩산중. 딱 우리의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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