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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녀에게 시련당함..(2)

폭주갈매기 |2014.12.07 23:56
조회 447 |추천 0

음 공부도 안되고 해서 그냥 더 이어 적어야겠다..

아까 어디까지 했더라.. 아 맞다 카톡 주고 받았는데 나보고 너무 자주 한다고 한거 그거구나

오케이 거기서부터 풀께...

 

하루에 2~3번 톡한거 가지고 너무 자주한다고 하고 씹을 수도 있겠다고 한거 때문에

그때 같이 술자리를 가졌던 다른 여자선배한테 원래 둘이 오래 알고 있던 사이라서 그 누나에 대해 물어봤지

.그랬더니 그 누나가 꽤나 우리 과에서 유명한 철벽녀에다가 23년 살면서 연애 한번 못한 모태솔로 녀 였던거야..

 

그래서 뭐.. 나는 전부터 남자랑 카톡을 안하니.. 뭐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고 그냥 그럴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지.

그래도 내가 끝까지 매일 점심에는 점심 먹었냐 밤에는 잘자라고 거의 매일 카톡을 보내니까

점점 카톡도 자주하게 되드라고(그래봤자 40분에 한번 오는 꼴? 원래는 하루정도 지나야 왔음)

카톡이 자주 오는거 조차 좋터라고!

그러던 어느 날 내가 보고싶다고 카톡을 했더니 이번 주 금요일에 한번 보자고 하드라고

그래서 나이스 하고 점심을 먹으려고 만났지. 그런데 수업이 12시에 끝나는데 12시 30분쯤에 보자고 하더라고 그래서 "아! 나한테 잘 보일라고 화장도 고치고 오나보다 "하고 내 나름의 기분좋은 상상을 하면서 기다렸어. 그렇게 약속시간이 되고 나는 5분전에 나와서 기다리는데

그녀가 걸어오는거야.. 웃으면서.. "xx야 안녕~ 오래기다렸어?" 이렇게 물어보는데 하..

나는 50분도 기다릴수 있겠더라고.. 그렇게하고 "뭐 먹을까?" 하면서 둘이서 나란히 걸으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그 누나의 옆모습을 봤지... 근디.. 줜나 설레는겨...

진짜.. 그냥 손도 안잡았고 별다른 말도 없는데 그냥 같이 걷는데 기분이 엄청 좋터라고

아 그래서 그때 느꼈지.. 확실히 내가 이 누나를 좋아하는구나 라고  

그렇게 같이 샤브샤브 집을 가서 밥을 먹고 카페에 가서(그 누나가 스타벅스 빠임..) 비싼커피 사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 둘이서 식당,카페에 가서 이야기만 했는데도 4시간이 후딱 가더라고

어쨋든 밥을 맛있게 먹고 카페에 갔어. 자기는 우유는 못먹고 두유로 해서 먹는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이걸 잘 기억하고 있어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2층에 올라가서 전망 좋은 자리가서 둘이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지. 그런데 나한테 이상형이 어떻냐고 물어보는거야...

나는 이때 딱 느꼈어 그린라이트구나..! 그러니까 물어봤겠지하고 나는 이상형이 눈이 이쁘고 단발머리가 잘어울리는 여자가 좋터라고 그런데 그 누나가 그런 스타일인거야 그런데 그냥 눈이 이쁘고 단발이라고 말하면 그냥 누나를 좋아하는거 같이 너무 노골적인거 같아서, 대충 그때그때마다 바뀐다 라고 말을 했어. 그렇게 별 탈 없이 재밌게 이야기하고 누나 버스 정류장을 데려다 주는데

가기전에 나한테 이런 말을 하더라고 나를 처음 봤을 때 자기가 어학연수 가기 전에 썸 탔던 남자랑 너무 닮고 분위도 비슷하다는거야..그것도 어학연수를 가버려서 연애까지 못갔다고 하드라고

그래서 오...! 나쁘게 헤어진게 아니라 불가피하게 헤어진거구나 라는 생각에 이것도 그린라이트인가 라는 생각에 정말 기분이 좋았지.

 

아 급하게 뭔 일이 생겨서 담에 더 이어 쓸게 ㅠㅠ 댓글점 많이 달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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