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이쁜 우리 겨울이를 별이 되어 떠나보내고.
한달을 울고, 불고, 오열하고... 가슴치며 통곡을 하며 보냈습니다.
엄청난 고민 끝에 둘째를 입양하기로 했고, 고다에서 보호소에 있던 아이를 임시로 보호 하고 계신 분과 인연이 되어 오늘 소개해드릴 치토스를 입양하게 되었지요.
임시보호처에 있던 치토스는 흔히 말하는 개냥이였어요 ㅎㅎ
제가 인사하고 거실에 앉으니 쪼르르~ 와서는 무릎에 딱 앉더라구요~
어찌나 이쁘던지^^
길고양이다 보니 뱃속에 있을때 엄마에게서 영양을 많이 못받았는지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꼬리도 짧고, 끝도 조금 휘어져 있었습니다.
그걸 보고 내가 더 사랑으로 감싸줘야겠단 맘이 컸구요.
그렇게 치토스를 데리고 집으로 가던 길
눈이 참 이쁜 아이입니다.
집에 와서는 침대 위에서만 꼼작않고 있더니. 자기도 피곤했는지 금방 골아떨어졌.... ^^
웃으면서 자는것 같지요?? ㅎㅎ ^^
자고 일어나자 마자 뾰루퉁~~
여기 어디예요? 나 여기 왜있어요? 하는 표정
정말 작은 아이.
태어난지 두달반쯔음 되었다고 하더군요~
며칠지나고 치토스도 저희집에 적응을 했어요~
새벽마다 축구를 하고, 좁은 창문틀에서 발레도 하고~
씩씩하고 건강하게 커가고 있는 우리 치토스 +_+
진짜 백년만에 공부 좀 할랍시면 어김없이 방해합니다^^
학창시절 공부잘하던 아이가 다 외운 내용 종이를 찢어서 먹던게 생각납니다.
우리 치토스.. 다 외웠나 봅니다. 우리 치토스... 천재인가 봅니다.
일한다고 앉아 있으면 모니터에 붙어있는 메모지 다 씹어버리고~ (역시 천재!)
모니터 위로 아슬아슬 줄타기도 즐기고~
이렇게 하루종일 뛰어놀면 본인도...피곤합니다..ㅎ
그래서.. 잡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스르르르~~
덕분에 전 화장실 가고싶어도 참습니다^^^^
언제나 집사의 밥은 그림에 떡입니다.ㅎㅎ
치토스야~ 너 간식 먹은지 얼마 안되었잖니?
하다하다 이제 엄마의 불토까지 넘보는 녀석 ㅋㅋㅋㅋ
이것만은 절대 못빼앗깁니다^^^^
치토스가 온 후로 알람이 필요없습니다~
매일 아침 모닝키스(??)로 절 깨워주면~
화장실로 씻으러 갑니다~ 물론 치토스와 함께요^^
저와 모든걸 함께 하고 싶은가봅니다.
호기심 대마왕+_+
정말 물벼락이라도 한번 맞아봐야 안따라올려는지 ㅎㅎ
저만 졸졸 따라다니느라... 또 피곤합니다.그래서 또.. 잡니다. ㅎㅎ
우리 이쁜 치토스~ 많이 사랑해주세요^^
추운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구.
기분좋은 화요일 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