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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당할뻔 했던 썰 ㅋ

아낙필락시스 |2014.12.10 09:53
조회 123,243 |추천 245
요즘 세상이 흉흉해서 제 경험담 풀어볼게요.
모바일음슴체 갈게요

7년전
내가 26살쯤이었음.
백수신세였고
한 낮에 도서관에서 돌아오는 길이었음.

우리 아파트는 재개발지역이라
엄청 낡은 아파트임.
바로 옆 터널 지나가면
분당가는 길임.
슈퍼도 없고 상점도 없는 길임.



아파트 입구에서 한 아줌마가
전화한통만 하겠다며 날 붙잡음.


마침 내 배터리가 없었음.
아줌마가 미처 말을 못하고 내 전화기가 꺼짐.

그러자 아주머니는 안절부절하며
계속 어쩌냐며 날 붙잡음.

입구에서 들어가질 못하게 함.

우리 아파트 입구에 서서 오른쪽 길 끝을 바라보면 은행만 보임.

50미티정도 떨어져 있는데, 가는길은 갓길처럼 되어있어서 보통 화물트럭들이 주차해놓음.

그런데 자기가 은행을 가야 되는데 어딨는지 모른다함.

오른쪽 길끝 가르키며 저기가 은행이니 걸어가라 알려드리니 나보고 같이 가달라함.

내가 싫다고 거절함. 그냥 직진하라고 세번쯤 말함.
거기가서 다른 사람한테 물으라고 이야기해도
못들은 척하며 다시 전화이야기를 꺼냄.

계속 한쪽을 바라보며 동동거리다
제가 옆에 있는 "공중전화 수신자부담 쓰세요."하니
사용법을 모른다며 알려달라 함.

내가 전화박스 들어가니 아줌마가 양손으로 박스 입구 양쪽 프레임을 감쌈. 내가 갇힌 꼴이 된거임.

근데 아줌마가 설명은 안듣고
자꾸 입구쪽을 쳐다봄.


갑자기 아줌마 얼굴이 이상해보임.


이상하다 싶은 찰나에
지나가는 어른이 보임.

아줌마 밀치고 나와서

아줌마 일행 잘찾으세요라고 말하고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손주들은 다 돌아갔어요? 하며 할아버지 팔짱끼고 감.

할아버지 집근처에서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고
아줌마가 이상해서 그랬다고 인사꾸벅 드리고
집에 뛰어들어옴.

엄마한테 상황설명하고
폰 충전하고 있는데,

아까 아줌마가 건 번호로 전화가 옴.

남자였음.

그 아줌마랑 어디 있냐고 물음.
내가 모른다 했더니,
계속 통화 질질 끌음. 마지막 본 곳이 어디냐
우리집은 어디냐
왜 지나치느냐 큰 일나면 어쩌려고 못됐다느니
헛소릴함. 막 나를 혼냄..

그러니까

우리 엄마가 받아서
그 아줌마랑 무슨관계냐고
개 썅욕 해주고 전화하지도 말라고하고
우리 집 3대가 경찰인 집이라고 개수작 말라고
욕하고 끊었음.



우리집 3대가 경찰아님. ㅋㅋ
없음...




아무튼


젊은 친구들 순진한 친구들이 많아 이야기를ㅈ풀어봄.


절대 본인 집 근처에서 후대전화 빌려주지 말고
어디 동행해달라는 요청을 하면 절대 들어주지 말것


폰 빌려달라는건
미끼 물었다는 신호인것 같고
동행해달라는건 그 길에
납치차량이 있는 것 같음.


대낮에는 사람이 경계심이 풀어진다는걸 악용한 듯.
그리고 가까운 곳을 물어보는 건,쉽게 동행 해줄 수 있을 것 같은 곳을 물어보는것 같음.


이런경우에는 주변 아저씨에게 넘기거나 모른다고 지나가시길.





# 저 위 할아버지는 뒤따라오던 낯선사내 건 이었네요. 다른 건 때문이었네요...

다시 생각해보니 전화박스 막고 있는 아줌마한테 "저 빨리 가야하는데요. 엄마가 기다리고 계세요."라고 말했더니 "어머니가 기다리신다고?" 라고 되물으셨었네요. 그래서 그냥 아줌마 밀치고 뛰어왔었네요. 쉽게 풀어준건 아주마도 누군가의 엄마였기 때문이었던것 같고...;;


너무 오래전이라;;;; 아무튼 낯선 사람은 낮이건 밤이건 조심하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댓글사연들 잘 읽었습니다.
많은분들이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

ㅠㅠ 무서운세상입니다.

자작아닙니다..
대낮에 강남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여자분들 꼭 조심하세요.

전 이제 애기 엄마이고,
딸 키우고 있습니다.

댓글보고 아이교육 확실히 시켜야겠다고 다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245
반대수10
베플ㅋㅋㅋ|2014.12.12 08:32
조선족뿐만 아니라 한국인만 빼고 다 꺼졌으면 좋겠다 진심 수원에서 조선족이 저지른 토막살인만 수면위로 떠오른게 지금 두번째고 수원역 뒤로는 짱꼴라들 세계라 경찰도 10시 넘으면 얼씬안한단다 한국사람이 외국인들 무서워 한국에 못살겠다는게 말이나되는거냐? 지나가다 그 말투만 들어도 구역질이 나온다
베플ㅡㅡ|2014.12.12 08:49
전 한창 인신매매 괴담돌때였는데요. 저도 대낮이었는데 우리집이 주택가라 골목에 가고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가 팍 튀어나오더니 어떤 휴대폰을 갑자기 들이밀며 이거 어떻게 쓰는건지 아냐고 물어보는데 말도 좀 어눌하고 상식적으로 모르는사람한테 휴대폰사용법을 물어보는게 이상하잖아요. 제가 오버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폰보고있을때 나쁜짓할수도 있고 본능적으로 튀었네요. 다시생각해보니 정신이 이상한 사람일 수도 있겠지만 조심하세요 모두 ㅜ 요즘은 대낮도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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