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3000 편한 직장 버리고 이직을 해야하나 고민중 입니다.
28여
|2014.12.16 10:33
조회 130,125 |추천 13
안녕하세요.톡커님들의 조언 구하고싶어 글 남기네요.
일단 저는 28살 여자구요,현재 중견기업 에서 4년차 사원입니다.
설,추석 보너스 별도이고 연봉은 3000이 조금 넘습니다.보통 9시출근 6시30분~7시 정도에 퇴근하고, 휴일도 정확한 편 입니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영업관리 쪽인데,영업을 총괄 관리 한다기 보다는 차부장급의 영업사원을 서포트한다는 말이 더 어울리네요.
차부장급의 영업사원이 나가서 영업을 하면,저는 그 건에 대하여 업체등록부터 견적-수주-발주-출하지시-매출(계산서발행)까지의 업무를 합니다.
전혀 힘든일도 없고..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연봉 3000받으면서 하는일은 아닌것 같습니다.똑같은 조건에 연봉 2400만 줘도 한다고 할사람 많을 것 같아요.
현재 4년차인데 4년 내내 같은일만 하는거라서 많이 익숙해 지기도 했고,요새 경기가 불황이라서 수주가 많이 나오지 않아 요새 많이 한가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자꾸 이직에 대한 생각이 듭니다.저는 대학교에서 회계를 전공했는데, 처음 입사시에는 회계프로그램(ERP프로그램) 사용 가능자를 우선시 해서 뽑았기 때문에 유리하게 뽑혔을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초반에는 일이 많은것도 아니고, 휴일도 정확하고어떻게 보면 여자로써 평생직장(?)으로 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회사에서 강요하는 것 도 없고.. 나만 다른 문제 없으면결혼해서도 계속 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최근들어서 스스로에 대한 발전이 전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신의 일이 있는게 아니고, 말그대로 차부장급의 서포트 이기 때문에스스로 성취감이 드는것도 없고, 계속 시키는일만 하면 되는겁니다.
계속 이 회사를 다닌다면 문제는 없겠지만, 나중에라도 혹시 이직하게 된다면전혀 경력으로 쓸만한게 없다는게 문제입니다.왜 4년동안은 편하다고 현실에 안주하며 이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건지 후회가 됩니다.
다들 어떠세요?현실에 안주하며 지금 직장을 다니는게 나은지아니면 더 늦기전에 전공한 분야쪽으로 이직을 하는게 나은지..물론 이직하면 지금보다 연봉을 더 못받을 것 같긴 합니다..
제가 지금 배부른 투정을 하고 있는건가요?
- 베플나쁜남자|2014.12.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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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그냥 다닙니다. 어딜가나 흥분되고 배우면서 할 일은 별로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출퇴근시간 보장에 그정도 돈 주면.. 솔직히 사람들이 보람을 느끼는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 몇이나 될것같나요? 다들 그냥 무의미한 하루 보내면서 꼬박꼬박 주는 월급쟁이생활하는거죠 너무 현실에 안주한다라는 생각을 하기전에 퇴근 후 취미생활을 만들어보세요 정말 배부른소리입니다.
- 베플휴|2014.12.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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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면 스스로가 발전할 것 같나요? 힘든 일을 하면 성취감이 막 스멀스멀 기어올라올 것 같나요?ㅎㅎㅎ 스스로를 발전시키려면 직장을 다니면서 차라리 다른걸 배워요. 악기 2개 정도는 다룰 줄 아세요? 평소 즐겨하는 운동은 있어요? 영화 말고 연극이나 뮤지컬 관람은 몇번이나 하셨나요? 올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손편지 쓰신 적 있어요? 나이를 먹으니 따박따박 들어오는 월급이 즐거움이 아니라 현실이더군요. 그거 없으면 안되는거니까. 아픈말 한마디 하자면.... 이직을 생각하기엔 당신이 준비된게 없잖아요. 그럼 거기에서 당신 스스로를 충분히 준비하고 나와요.
- 베플ㅁㄹ|2014.12.1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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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딴데이직하면 후회할거같은데..일로스트레스 받는것도아니고 돈도쏠쏠하고ㅠㅠ꿀직장인데.. 나같음 뼈를묻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