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이 어린 사수가 아주 X 잡놈입니다.

오뎅국 |2014.12.17 18:16
조회 1,736 |추천 1

올해 27살입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로와

 

3개월 교육받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처음 취업했습니다.

 

연봉 .. 아직 기술이나 스킬이 없기때문에 아주 작습니다.

 

그냥 실력을 쌓고 경험을 쌓는다는 기분으로 직장생활을 하는데

 

아주 아주 빡셈니다.

 

아침 8시출근해서 퇴근은 보통 새벽 1~2시경 합니다.

 

기술이 모자라서...실력이 없어서..등등의 문제도 있지만...그냥 의무적으로 그렇게

 

시킴니다. 할일이 없어도 갑들의 눈치를 보면서 무조건 남아 있으라고 합니다.

 

물론 이해합니다...갑의 횡포가 하루이틀인가요?

 

제 고민은 사수 새끼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정해준 사수가 경력 4년차이고  나이는 24살입니다.

 

24살인데 어쩧게 경력이 4년차냐...군대를 산업기능요원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3년

 

했다고 하더군요..머 아주 좋은 케이스고 부럽웠습니다.

 

근데 사수 성격이 아주 개 막장입니다.

 

앞에서는 평소에는 잘가르쳐 주고 싱글벙글 하는데 어느순간 사색을 하면서 승질을

 

부립니다. 승질 부릴때는 반말 해가면서 이 X끼 저X끼 하는데 환장하겠네요 아주...

 

아무리 자기가 나보다 사수라고 할지언정 나이는 내가 더 많은데 넘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입니다.

 

사수도 스트레스 받지만 저역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직장생활 하는데 왜 나한테

 

스트레스를 푸는건지...아...

 

한번은 사람들과 커피를 마시면서...저보고.."후배 이거 이거 (개발이론) 어떻게 쓰는줄알어?"

 

"1년차가 뭘 알겠어~ ㅋㅋ"

 

"들어는 봤니?" 하면서 깔깔 거리고 웃는데 쭉~빵갈리고 싶은거 참느냐고 혼났습니다.

 

그러고는

 

지금니가 하는 개발은 내가 하루면 개발할수 있는 분량이니까 그냥 맘편히 공부한다 생각하고

 

해 라고 말하는데..혈압올라 쓰러질뻔 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기간 맞추고...열심히 하겠다고 붙잡고 일하는데 그딴 소리를 하니

얼마나 얄밉고 화가 나던지...

 

나이가 많고 적고가 문제가 아니고...저런 새끼 밑에서는 진짜 일못하겠다 싶어

 

오늘 부장한테 찾아가 이야기 했더니...저보고 한다는 소리가...

 

"니가 잘해바..왜 그런말 하겠어.. 누굴 탓하겠냐... 일 못할것 같은면 일찌감치 짐싸..

여러사람 피곤하게 하지말고.."

 

라고 말해서 짐싸들고 나왔습니다.

 

신입이라고..수숩기간이라고 본봉에 80% 지급하고

 

월 110만원에 점심 식사비용 내돈으로 내고 먹고

 

저녁식비는 내가 선결제해서  영수증 끊으면 1달후에는 나옴니다.

 

아무리 신입이고 수숩이라지만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 대우 하나요?

 

진짜 회사 생활 하면서  불필요한건 귀막고,입막고,보고도 못본척 지냈습니다.

 

업무하면서 정말 최선을 다했고...매일 8시출근 새벽 1~2시 퇴근 .. 심지어 새벽 4~5시에 퇴근하면

 

근처 찜질방가서 잠깐 자고 다시 직장으로 출근했습니다.

 

토/일 주말에도 8시출근 저녁 8시퇴근 하면서 2달을 버텼는데..

 

어떻게 이렇게 사람을 취급하는지...

 

이렇게 대우할꺼면 뽑지를 말든가...

 

사회 생활이 원래 이런 건지 아니면  서울이라는 곳이 원래 이리 무서운건지를 모르겠네요..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