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넘게 만났고 헤어진지는 두달이 되갑니다.
1년반쯤 지나고부터는 계속되는 싸움,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되었고
그 끝에는 진짜 이별이 있었네요
항상 매달리고 을이었던 저는 반복되는 헤어짐 속에서 혼자 이별 준비를 하고있었나봐요
헤어지고 밥도 잘 먹었고, 일도 열심히 했고, 친구도 만났고, 혼자 영화도 봤습니다
술도 안먹으려고했고, 먹어도 잘 참아내며 연락도 안했어요.
저는 정말 여기 계시는 죽겠다는 많은 분들보다는 괜찮았어요
많이 반복했던 거니까요
물론 맨처음 이별때는 살도빠지고 많이 힘들어했었는데 .,.ㅎㅎㅎ
두달이 된 지금 ,
그사람의 목소리가 기억이 안나요.
그사람의 사진을 굳이 보지 않으려 하니까 얼굴이 점점 흐릿해져요.
정말 다 잊어버리고 싶었는데, 어서빨리 지우고, 밝았던 옛날의 나로 돌아가고싶었는데
이렇게 점점 사라져가니까 너무 무서워요.
사귀는 내내 '너랑 나랑 뇌가 똑같다' 할 정도로 비슷했던 우린데,
지금쯤 너도 나와 같겠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먹먹하고 괴로워서 저녁 내내 울었어요..
다들 이렇게 참고 버티다가 괜찮아지는거 맞는거죠?
저 잘 잊고 있는거 맞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