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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친사랑을 하고있다

달빛 |2014.12.21 00:01
조회 7,162 |추천 26

난 내가 너무나도 쉽게 사랑에 빠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처음 시작이 별것도 아닌 거라서

얼굴보고 혹할때가 많아서

이게 진짜 좋아하는건지 아닌지 헷갈릴때가 많았어

하지만 넌 조금 다른것같아 왜냐하면진짜좋아할수록 이렇게

마음이 아프니 왜...

얼굴보고 잠시 혹하는 건 누구나 있어도

바라만 봐도 가슴아픈건 지금 너밖에 없었어 그래서 니가

특별해서

특별하다고느껴져서

난그게더좋아할수밖에없는이윤데....

 

바라만봐도가슴아파지는사람을그런데도역시나 너밖에

결국엔 너라고 안하려해도 너라고 머리보다몸이먼저 말하는사람을

좋아할수밖에없는건

너무나 치명적이다..

니가 나같은건안중에도없다는걸알아

넌애초에 여자나사랑같은거 관심도없어보이고

나같은애 신경도 눈길 하나도 안준다는걸

그걸 탓하진 않을거야

그런너도내가좋아하는거니까

어쩔수없잖아

다 내가 시작했으니까 고생할것도 다 나인거알아

일말의가능성도전혀없는

나혼자하다가나혼자끝날짝사랑이란거알아

너가정말내게는아무관심도 없다는걸 다 잘 알고있어 그런데..

다 잘 알고있는데 왜이렇게...

가슴이 아플까.

짝사랑은 슬픔을 동반한다.

사랑과 슬픔,사랑과 절망은 언제나 동시에 공존하며 종이한장차이다 

사랑하니까 슬플수있는것이니까

알았으면 시작하지 않았을 수 있었을까..?

 

아니..난어디에서언제널만났더라도똑같이

빠져버렸을꺼야이렇게

반해버렸겠지 첫눈에

 

널좋아하는게 이렇게 나혼자힘들게될줄알았다면.

하루종일널생각하고

너와함께있는 내가너한테달려가는 네가내게웃어주는

내이름을그목소리로불러주는 우는나를안아주는

상상만 하다가

10분이 지겹던시간이 훌쩍가고 시끄럽던세상이하나도안들릴만큼

1시간을 하루를 그밤을 그렇게 널떠올리다 지내는나야이게얼마나

힘든일인지

가슴아픈지니가알기나해....?

몰라줘도좋은데단한번만

1초만...날바라봐주면안될까..

내가 이젠

세상에서가장사랑하게된그눈으로

가끔멍하지만설레는

다정한말투가꼭담겼을것만같은

크진않지만너만의우수에잠긴듯한

가끔장난기 있는하지만 슬픈듯이 젖은

웃음지으면 내게웃음지어주면 눈물날것같은

바라만봐도 내 심장이 멎어버릴것만같은

그 눈으로 다정한 눈빛으로

한번만 날 바라봐준다면.....단한번이라도좋아.

한번만 다정하게 내 이름 불러주면안되..?

널 안보는 척

니 자취만 눈길만 손끝만 그림자만 쫓아...

네 품에 안겨서 울어버리고만 싶어 네가 날 위로해주고

따뜻한 손으로 내 머릴 쓰다듬어줬으면좋겠어..

언제나뒷모습만 보이고 멀리 아무미련도없다는듯이 가버리는 네 손을 붙잡고

 뒤돌아 내눈보게하고싶어 영화의 한장면처럼

말 걸고싶어 널 부르고싶어

혼자가는네뒷모습에대고

하늘이 울리도록 크게 소리쳐부르고싶었어 네 이름을

그래서 뒤돌아네가 날 놀란 눈으로 올려다보면

그순간만큼은 그 곳에 우리둘만 있는 것처럼

우리둘이 마주본채로 세상이 멈춰버린것처럼....

 

목소릴 들어본적이 얼마 없어...

원래 넌 조용하고 말이 없는지 친구들과있을땐 활발하게 있는지

실제 모습을 너의 진실되고 가장 깊은 생각과 고민

마음 속 깊이까지알고싶어 진짜네모습을

너의 내면을 사랑하고 싶어

나는 모르는 네가 궁금해 좋아하니까 알고싶은건지

알고싶어서 좋아해지는건지

둘다일거야 난아마

친구들관무슨 얘길 하는지 뭐를좋아하는지

이상형은 있는지 운명같은사랑은믿는지

무슨영화를좋아하는지 가장좋아하는책종류는뭔지

꿈이 뭔지

취미가 뭔지

좋아하는 노래가 뭔지

다 알고싶은데....

나랑 공통되는건 동시에 좋아하는건 뭘지....그러면서 너랑함께웃고싶은데.

난 아마 영원히 모르겠지 그게 너무

너무 슬퍼와..

 

널 몰랐었는데 1년이흐를때까지 같은곳에있었어도 널 몰라서 관심을두지않았었는데

어쩌다..

어느 날 그날 네가 형식적인 일로 내게 처음...

처음이자 아마 마지막으로 말걸었을때... 부탁이지만당연히해야했던걸니가내게맡길때

난 몰랐었어 절대로

그 후에 너를 자꾸 다시 떠올리게되고

생각을하니까 자꾸 의식하게되고

의식하니까 네 눈과 네 자취를 쫓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아파지는게

내가 널좋아한다고 깨닫게 될순간이 올 그런 시작이었다는걸

그날엔 미처 몰랐어...

이렇게 깊어질줄 누가알겠어 알고시작하겠어

사랑은 시간이갈수록 점차 손쓸수없이 진행되는 병같다

아마 그 눈빛에 첫눈에반해버린걸거야

넌너무.....내가 사랑할수밖에 없는 눈을 가졌어

젖은듯한 그 속에 비밀을감춘듯한

부드럽지만강렬하게날붙든동공이잊히질않아

그리고 그눈으로 날그렇게 내눈을 그렇게 정통으로 바라보면 안됬던거야..

너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눈을마주치고 사랑에빠져버린건

내가 훗날 살아서 또 그런 사람을 과연만날까...? 그럼 난 널 기억하고서

이사람은 사랑이라고 깨달을 수 있을텐데

그전까지 니가날

이슬픈사랑에서 놔준다면...

 

1년을모르고

또 다른 1년을 사랑하고

남은 1년을 혼자 가슴아파만하다가 끝나겠지 너와 영영 헤어지겠지

넌 나같은애가 있었던걸 기억조차 못하는데도...

네 머릿속에 나에 대한 기억이 단 하나도 없이 존재자체가 없이

잊혀질거라는게 지금 날 보아주지않는것보다 더 절망스러운일이다.

싫다

헤어지고싶지않아짝사랑이라해도널다신볼수없다는건

네가날한번도봐주지않는상태로나만너를본다해도

남은1년은너와이어진게 전혀없어서 마주치기도 너무나힘들거라는게 당장 내 심장을 너무조여와

보기만이라도하고싶은데 볼수조차없이1년을 맴돌다

떠나버릴짝사랑이 괴로워서 눈물이 흘러..

1년후 헤어지고 우린 전혀 다른세상에서 다른 길을 다른삶을 살아가다가

어쩌다 우연히.영화처럼.우연또는운명처럼

 다시 만날 기회가과연 내가 로또에 당첨될 확률과 흡사할까 아니면 더 낮을까.

길을 가다 널 마주치면.

그 눈빛을 언제라도 다시 본다면

너란 걸 단숨에 기억할텐데

그땐 널 또 스쳐가는 널붙잡고 뒤돌게 해서

날 보는 너에게 그때는 부르지못했던 이름을불러볼텐데..

 

소원팔찌가끊어질때쯤소원이이뤄진다고해

아무에게도말못한내소원이

너를생각하며만든..이팔찌가

끊어질때쯤 너를 다시 만나게된다면 좋겠다..

그건 기적인걸까 아님

간절히 바란 내 소원이 결국 이뤄진걸까

난 아마 그런날이온다면

그런날이 온다면 난 어떡해야할까...

그러면 운명이라고믿고 널 절대 놓치지않을텐데

말도안되는소리..그리고 우스운얘기겠지

하지만 내가 널좋아하는 이 시간들은 난

결코 우습지가 못해.

가볍게 웃고 넘길 수가 없어.

너처럼 아무렇지 않다는듯 잊을수가없어.

 

한번만 마주하는 날이 오게 해달라고 단 하나만 계기를 달라고

한번만 다시 네가 말걸어 오는 순간이 오게 해달라고 빌어.

너와 내가 이어질 계기나 기회나 가능성이 하나의 연결고리도 없어서

차마 시작도 못해보는 사랑은 진짜 너무 힘들잖아 아니 절망적이잖아

난 용기도 없고 소심한 성격이라 고백못하는거기도하지만

너와난 너무 뜬금없잖아 내가 어떻게그래

너보고 날 한번 봐달라고 넌 나같은앨 관심도 없다는걸아는데

너무일방적으로혼자만해온사랑이 희망없는사랑이 두려워서

우습게 보여질까 휴지조각처럼 가치없이 날아가버릴까

널바라보는것조차허락되지않을까봐

아니 그보다 난

네가 당황하고 슬플까봐 내게 미안할까봐 네 입에서 당황한말을 듣고

슬픈 눈빛을볼까봐 너의 나때문에 난처한 혹은 괴로운얼굴을 보고싶진않아

내가아는너는나를끔찍하게상처주진않을애라는걸알아

내가 사랑하는 네눈에는 악함이,남을 상처주는 이기심이나거만이 담겨있지 않은걸안다

그선한눈은 결코 남을 악하게 대하지 못할거란 걸 알아

난 그런 사람을 사랑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너에비해 나는너무초라한사람이다

네게 사랑받을만한 사람이 결코 아니란걸 스스로 알아서.

스스로의 덫에 빠져 난 스스로 다가갈수 없는것이다

그아이에비해 나는 너무나

악하고 이기심과 거만, 경솔함과 나태함을 가졌고 남을 시기하고 미워하는 네게 다가갈수조차없는

그런 사람이니까

만약 내가 스스로 당당할수있을만큼

사랑받을자격이있는사람이었다면 좋았을텐데

너를사랑하는마음과 양심과 추악한자아가 날 네게 갈수없게 막는다

스스로도 창피한것이 많은 내가 어찌 그런 너를 사랑할까,사랑을받을까

내 진짜모습을 드러낼 자신이 없는것이다

외면적으로나 내면적으로나 .

겉과 속이 너무나 다른 자신이다.

나를사랑한다는 사람이 겉으로 드러난 나를 사랑한거라면.

진짜나를보고서 사랑하는사람이실망하고,날떠나가게된다면 나는너무나큰상처를받고 마음의 문을 꽉 닫아버릴게분명하니까. 다신 누구도사랑할수없게,사랑받을수없게.

난 그게 너무 두려워서 도망치는거야.....겁쟁이같이 이런나약한자신의모습도싫지만

그것보다상처받을것이두려워서 걱정부터하고, 사랑을 시작도 못하는 나는 이두려움이

쉽게사라질수없는것임을 알고있다. 태어날때부터 가지고 있었을 것 같은 그만큼 나를 깊숙히 지배하는 나의 두려움이 내 행복을 잠식하는 것이 괴롭다

 

난 할 수가 없다. 차마..

시작은 나혼자하고 아픈것도말안하고혼자이럴것도나야 당연하잖아

모든이에게 공평히 같은양의 친절을 베푸는너

조용하고 어딘가 너만의 생각과 너만의 시간을 가진듯한너

내가모르는게너무많은비밀같은너는 알고싶다,함께있고싶다

그렇게 또 나는 얼만큼 더 이기적인가.

사랑을 하는 여자라고 나는 질투할수밖에없다

욕심날수밖에 없다

네게 다가갈용기조차 아니 자격조차 없는 주제에 너를 원하고 바란다

내게만 그 눈빛을 주었으면해

다정한 눈빛과 목소리로 나만을 보는 거였으면 해

그 눈과 목소리는 온전히 나의 것이기만 하게끔.

이야기하고싶어 너에대해듣고싶어 나에대해 말하고네가고갤끄덕여주고웃어줬으면해

 

다른여자한테 미안하다고 말하지마

그렇게 쉽게 사과하지마 나한텐 너무 가슴아프니까 너의 사과가 넌 툭 던진말이겠지만

나한텐 슬퍼지니까. 그 목소릴 난 한번도 듣지 못하는건데,내가 좋아하는 목소리로 .. 어째서 다른여자한테꺼낸목소리만 귀에울리게하는거야..

다른여자한테 고맙다고말하지마

나도생일축하해주고선물주고싶어도 난 하지도못하는데 그게 얼마나 슬프고비참한일인지

짐작할수있니. 아무것도 못하면서 니가 다른여자한테 미소짓는걸보고만있어야하는게.

너랑나는 친구사이도못되니까,하물며.생판 남남이고,넌 날모르고모른다는듯이안중에도없고

내가 사랑을꺼낼기미도없이끝나버릴거라는이현실이정말날아프게하는거야..

친구라도 되고싶어......너무..

친구라도 되고싶어 하지만 애초에 내 성격이 남잘 친구로만들지 못하는게 이런자신이너무싫다

왜이렇게 남자와가까워지는걸피하게됬을까. 기피.도피.타인과의 관계에앞서 몸에배어있는 지독한두려움

어려서의기억,지금까지만난사람들사이관계속에서자꾸반복되어돌아온상처들때문일지

단지자신의문제일지어느쪽이든 해결해야하는것도자신임을 알지만 결코쉽지가않다

내가 내외모를선택할수없었듯 이런성격도 의도한바가아닌데 살면서참 성가시고괴롭다

내가만약 남자들과도 허물없이 친구가될수있는 애였다면, 그렇게 성격이쾌활하고밝고허물없었다면,여느 다른 여자애들처럼..너와도친구가될수있었겠지

그렇기에난네게다가갈수도없다는것이다.스스로를 알기에

지금같은상황이라면,

내가 나자신을 사랑할수 없는사람인데 네 사랑을 바라는건 사치이고 주제넘다

만약 스스로 사랑할수있을만큼 변화하고 발전한다면, 그렇게 노력이라도 하는 사람이 된다면

나는 비로소 남을 사랑할 자격을 얻게될것이다

하지만지금같이 노력조차하지못하는 나약하고 게으른 나로서는 바래선 안되는, 그래서 자격이 없다는 너와의 인연이다. 내가 스스로 변하지 않는이상,바뀌지 않는이상..

 

하지만 아무리 자격없는 사랑이라도 가슴아플 수는 있는 가보다

그리고 그건 도저히 어쩔 수 없는 건가보다

안되는.이어질수없는.하필 이런때이런나로 널 만난 이 운명이 원망스러워지는건

너와의 인연이 정말로 있어서 훗날에도 어떻게든 영화처럼 환상처럼 다시만나, 내가 진실로 죽을때까지 사랑할 사람이 정말 그냥 그 사랑이 너였으면 좋겠다고 기적을 바라는 너와의운명을 바라는 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느껴진다 이게 나의 한계니까

사랑받을자격은없지만

혼자 슬퍼할 수는 있는거겠지 그슬픔만큼은 나한테도 허락되는거겠지

혼자 슬퍼하다 혼자 끝나고 혼자아플 사랑이라도

난 결코 끝낼 수 없다는 걸.

보고싶다고 욕심이 나는 걸.

이제 더 만날 기회가 없어지는게 너무 두려운걸.

1년뒤면 존재도 없었다는 듯이 사라져버릴 내 사랑이 불쌍하고도 내 업인걸.

지금당장 보고싶은 걸 어떡하는가, 니가 어쩔 수 있는데 하고 물으면

그 답을 금방 알 수 있는

또다시돌아올수밖에없는 지독한중독같은 굴레를 알고 허무의 조소를 잠시 지어도

이런 숨길수없는 가슴의 소용없는 통제  앞에서 심장의 하나 거짓없는 고백 앞에서

나는 너무나 무력하다

무지의 공간, 알 수 없는 끝없는 그래서 너무나 두려워지는 우주 안 한낱 먼지와도 같은 존재처럼 느껴진다 우주와도 같은. 그 앞에 무력해지는게

어쩔래야 어쩔수도 없는

이도저도못하는 그래도 좋은걸 억누를수도 없는

바보같은게 사랑인가보죠. 몰랐는데

 

 절대로 이루어지지못할 걸 알고있으면서도

혼자미친짓이라는걸알면서도 어쩔수없이

그런 정말이지바보같은

나는 미친 사랑을 하고 있어 ,알고있니,넌.

 

 

 

 

 

추천수2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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