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도 또라이 보존법칙이라는 글을 썼었는데.
그냥 넋두리글이었어요..
아 정말 어제 오늘 너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조언 좀 얻어보고자 다시 글을 쓰네요
업무적으로나 헛소리 하는건 제가 그냥 한귀로 흘려보내는 중이고, 또 그냥 상대를 잘 안하려고 하는데 어제 회식때부터 미친 소리를 하네요
이건 헛소리가 아닌 미친소리네요 !!!!!
저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저도 20대 후반이고 남자친구도 30대로 결혼 적령기라면 적령기지만
서로 준비가 덜 되어 있는 상태이고 장거리 연애라 따질 것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아요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남자친구가 아직 공부를 하는 중이라는 거예요 !
작년에 시작해서 적어도 3,4 년은 더 있어야 공부를 마치고 취업을 하는 상황이고 이런 상황을 사장님이나 회삿분들도 다 잘 알고 계세요
근데 어제 회식을 하는데 갑자기 부장님이 너는 결혼 하지마, 이러는거예요 대뜸
그래서 이게 뭔가 싶었고 그리고 기분도 나빠서 표정관리도 잘 안됐죠
사장님이나 이사님은 무슨소리냐며 뭔 그런 소리를 하냐며 됐다고 다른얘기를 하려고 하셨는데
그런거 하나도 개의치 않고 얘기 하시더라고요
결혼하면 다 회사 그만두니까 너는 결혼하지말고 오래오래 같이 일하자고 이런식으로요
그래서 기분은 나빴지만 저때문에 회식 망치기도 싫었고 해서 네 알았습니다 했어요
이사님은 계속 제 기분 나쁜거 풀어주시려고 다른 얘기 거셨구요
어제는 기분이 매우 나빴지만 그래도 회식 잘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방금 또 어처구니없는 얘길 들었네요
장거리 이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오거나 제가 가거나 하는데 저도 나름대로 편입해서 공부를 하는 중이기 때문에 12월 초가 기말고사 기간이라 두달정도 못만난 상태입니다.
점심을 먹는데 중간에 갑자기 연말에 뭐하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한달전부터 사장님이나 다른 사람들이 연말계획을 자꾸 물어서 저 남자친구 만나러가요 하고 얘기했었거든요.
부장님한테도 무려 세번은 말한듯.
그런데 갑자기 또 묻기에 그냥 남자친구 만나러가요 했죠
그랬더니 대뜸 너는 쉴때마다 하는 것도 없이 남자친구만 만나냐 이런식으로 말하기에 빈정이 확 상하는 거예요 그래서 두달이나 못만났는데 무슨 소릴 하시는 거냐고,
지난주까지만 해도 저 시험본다고 시험 잘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냐 했더니 뭐 아닌것 같다며 계속 우기는 거에요
짜증나서 네 이러고 밥먹는데 남자친구 만나러가면 그쪽 어머니 집에서 자는거냐 하는거에요
솔직히 이딴거 왜 물어보나 짜증도 났는데 그냥 네 인사하러 가니까 이번엔 거기서 자겠죠 했더니 그러냐고 이번에 처음보냐 이렇게 물어보길래 처음이다 하고 밥먹는데에 집중하려는데
그쪽에서 너 맘에 안들어 하면 어쩌냐 이런식으로 물어보는데 정말 빈정이 확상하고 기분도 나쁘고 내가 왜 이런 말을 들어야 하나 짜증나서 어쩔수 없죠 하고 톡 쏘아 말했더니 되게 쿨하네 이러면서 결혼은 뭐 서로가 좋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라면서 어른들도 있고 어쩌고 저쩌고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분해서 눈물이 나오려고 하더라구요
내가 왜 이딴놈한테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나 싶기도하고.
직장생활 하면서 이런 소리 들어보는 것도 처음이고 지극히 사적인 얘기를 자꾸 물어보는것도 너무 화가 나네요
지금은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더 있어봤자 더 사적인 질문 할 것 같아서 두렵네요
20대 후반에 접어드는 나이라 이런 얘기를 듣게 된건지 아니면 저 또라이가 진정 갑오브 또라이인건지 모르겠네요
30대 언니들이 조언 좀 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