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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아니라면서..

사이비 |2014.12.25 02:48
조회 213 |추천 1
안녕 하세요. 20대 여대생 입니다.
모바일로 쓰는 거라..양해 부탁드려요.

집에가는길에 30대 여자와 20대남자 이렇게 두명이서 절 불렀습니다. 말씀 좀 묻겠다며

그들은 훅훅 들어왔어요. 복이 많아 보인다,어쩐다~
저는 목욕탕 아줌마들이 흔히 하는 덕담이라
생각하고 그냥 웃었습니다.

갑자기 진지 해지면서 꿈을 자주 꾸지 않냐 ~
예민한 기운을 느끼지않냐~ 그러는겁니다. 이외에
사람홀리듯 뭔갈 딱딱 맞추길래
사주보세요? 하니 그런 사람은 아니고
공부하는 사람 이라는 겁니다.

9년을 공부했다면서 . 아예~하고 가려니까
좋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 것같은데
차한잔 대접 할수 없냐 묻더군요.

나쁜사람이 아닌것같고 마치 절에서 나온 스님
같은 느낌이라
같이 카페에 갔습니다. 이런것도 인연이니 어쩌니
하더군요.

제사를 지내느냐길래 그렇다 하니
저보고 효의 근본이 되는 자손이라네요.
조상님이 절 선택 하셨다는 겁니다.
구천에 가지 못한 조상이 중천에 떠돌아 널 보살핀다.
조상님이 너 잘되게 해주시기도 하지만
알아 달라고도 하신다.

전 아~ 그런가 했죠. 갑자기 제가 무슨 띤지 엄마 언니가 무슨띤지 묻고 제 음력 생일을 묻더니 엄마 언니 저 셋다 삼재고 내년이 나가는 삼재라 조심해야하고
저보고는 결혼 두번할 팔자라면서 늦게 해야한다 하더군요.

그런가보다 했죠. 신기 했구요.
그러다 갑자기 조상님이 이렇게 자기를 보내서
저보고 알아달라고
자기에게 신호를 보냈다네요. 징검다리 역할 해달라고
저한테 느껴졌다고 뭔가 ㅋ

제사를 지내고 녹명지를 태워서 구천가는 문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해서 종이 달라고 집가서
태워드린 댔죠. 그랬더니 남자가 웃더군요.
제사도 지내야하고 공덕비도 필요하다며

그래서 제가 ????하니까 제사는 자손이 지내는거고
자기네들은 옆에 있어줄순 있지만 직접 제사를
지내줄순 없다네요. ㅋ
언제 지내냐니까 오늘 이래요.
이렇게 만날수 있게 인연을 맺게한 조상님
다 뜻이 있다며 날짜는 인간이 정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지금 학생 어려서. 모르겠지만
나중에 고마워할꺼라고.
그런사람 많다고.

제가 돈이 없다니까 조상님이 돈없는 자손을 고를일이 없다면서 없다해도 업는 돈으로 하는 공덕이
얼마나 큰줄 아냐며ㅋ
그럼 공덕비는 용돈 받으면 줄 수 있는 거냐고
하더군요.

크리스마스에 남친 생일이라 줄돈 없댔더니
이 덕이 다 가족에게 돌아갈껀데 자기가 안타
깝다고 왜 효를 행하지 못하냐고ㅋ
그럼 우선 천문부터 열러 가자고 오늘 아니면.
이런 공 들일수 있는 날이 없다더군요.
갑자기 엄마가 집들어오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 여자가 그러데요? 제사 못지내게 하려는
귀신들 장난이라고? ㅋ

홀려서 따라갔습니다. 거지같은. 놈들이 커피도
베푸는 덕이라면서 당연한듯이 ×먹고 버스비도
당당히 없다 더군요. 제가 다 냈습니다.


제사상 차리는데 3만원들고 ㅋ 가서 계속 원한 있는
조상 없냐 더군요. 제 가정사 들추려고 애를 씁디다.
이름주소가족 다 적어야 제대로 제사가 조상
찾아간다고 쓰래서 썼습니다. 집와서 왜 썼는지 생각해보니 제가 완전 홀렸나 봅니다.

제가 의심도 많고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데
생각 하나가 다 귀신이라며 생각하지 말라고 하고
순식간에 코베었네요.
남자가 상다 차려놓고 두루마기를 입었더군요.
여자가 예의를 차려 제사를 지내야 한다며
한복을 들고옵니다.

한복입고 가니 절을 가르쳐주더군요.
남녀 모두 오른손이 위로가고 ??(여자는 돌아가신분 왼손위 아닌가 이상했음)
평배며 하늘에서 끌고 땅에서 끌어모으는
이상한 방배?? 뭔 절하고
흥~ 하면 일어서고 배??~하면 절하고
빨리 하래서 다리 절어요 지금.
근육 뭉쳐서 좌로몇보 평배 몇번 하라하고.

남자가 돗자리에서 절하는동안 저는 뒤에 서서 구천가셔서 원한 푸시라고 속으로 말 해야된다하고 여자가 주문 외고 끝으로 녹명지라는 흰 제 이름 적힌 종이를 태웠더니 손이 누럽디다.

음복이라고 남자가 썰어온 과일 먹으니까 천문이
열렸지만 조상 모두가 가는것은 아니다.
문안으로 들어가려면 공덕비가 필요하다.
이젠 돈을 내라길래 나는 돈이 만원밖에 없다.
이걸론 못간다 남자친구 땜에 조상님께 효를
행하지 못한다면서 (이때부터 아차 싶었어요.)

네 엄마 말고 조상님이 널 선택하는덴 이유가 있다며
넌 선택받은 아이라며ㅋㅋㅋ
디지몬 같네요.ㅋ

돈을 더 해올 순없냐 조상님이 그럴리가 없는데
계속 돈 달라는 식으로 어디가도 이정도로 제사
못지내준다. 그러길래 제가돈주면 그돈을 어떤식으로
공덕을 쌓는다는건지 그럼 제사지낸건 쓸대없는
짓이였냐고 하니까 그럼 돈 안내도 여기 오는걸로
공덕을 쌓을 수 있다고 오라네요.

만원주고 집간다고 하니까 안오면 조상님께 몹쓸짓
짓는 거라고 괜히 맘 불편하게 만들고..
내일 오겠다 1시에 오겠다 구라치고
알았다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연락하지마라고 했더니 사람맘이 이러냐며
조상님이 불쌍하고 안타깝다 타령하길래
차단 했습니다.


요즘 인신매매물들만봐서 이런걸 못봤나보네요.
이사람들 완전 따숩게 입고 돌아다닙니다.
남녀 2인1조고 한명은 말을 잘하고 한명은 따라만 다녀요. 맞장구 치면서 ..

당한것같아 신고 하고 싶었는데 뭐 돈 오가는거
사이비 아니여도 하잖습니까 그 봉사에 쓰이는
비용으로 그쵸?
또 호구같이 순순히 준거라.. 신고해도
소용 없을것같네요.

개인정보 적은건 인터넷보니
집찾아오는 사람 있다던데 .. 근데 종교생활 계속 하고싶음 찾아오거나 개인정보 악용하면 신고 한댔으니
안올것같아요. 저도 그 곳 아니까.
어차피 그네들 돈없어서 옮기지도
못할것같네요~

맘이 답답했는데 가족들한테
쪽팔려서 말도 못하겠고 그냥.. 들어주셔서
감사하네요..당하지 마시고 ..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참고로#당한곳은 광주 광역시 광산구 첨단 우리은행 이였습니다. 카페 많고ㅋ

선택받은 자손이라는 말에 혹하면 저처럼 되요..
당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하러다니는 사람이
있겠죠.. 죄송해요ㅠ 당해서ㅋ하..
아 그리고 말부정이라고 해서 치성들인거
100일동안 말하지 말라고 했어요ㅋ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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