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다보니 판에 글을 다 써보네요ㅎ
저는 30대초반 여친은 20대 중반입니다.
300일 정도 지났습니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 고민은 여친이랑 할 말이 없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서로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도 있고 이래저래 알게되면서 의견을 나눌 일들이 많아서 이런 문제들이 없었는데 한 300일 정도 지나니까...극심히 할 말이 없습니다.
저도 원래 회사 일 얘기하는거 안 좋아하고 여친도 회사 일 얘기하면 하지말자고 합니다. 근데 일주일 대부분 서로 회사 일 하는데 회사얘기를 제외하고 얘기를 하자면 또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과거 얘기를 하면 좀 나을까 싶은데 저도 캐묻는 스타일이 아니고 제 여친도 제 과거에 큰 관심이 없어서 서로 과거 얘기도 잘 하지 않습니다.
사회이야기 하자면 제 여친은 그런거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할 얘기가 없습니다. 저는 가쉽이나 이런거 찾아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알고는 있는데 여친은 별로 이런 것도 관심없네요ㅜㅜ
고민도 서로 얘기 하지않습니다. 제가 여친 고민상담 해준 적도 없는 것 같고 제 여친한테 고민을 얘기해본적도 없네요...고민있어도 지금까지 남들하고 고민나눠 본 적도 없도 저 또한 혼자 고민하고 결정해서 행동하는 편이라 둘 다 고민을 얘기할 기회도 없습니다.
전화를 하고 만나고 하면 그 날 당일에 보이는 것들이나 행하는 것들에 대해서만 얘기를 하고 시간이 지나면 둘 다 말이 없어지고 뭔가 조용해집니다;;
그나마 둘 중에 제가 주로 말을 먼저하는데, 항상 데이트 끝날 때쯤이면 제 풀에 지치기도 하고, 왜 맨날 내가 말할꺼리를 이렇게 찾아야 하나 싶기도 해서 저도 입을 닫아 버리곤 합니다.
넋두리는 여기까지이고요. 다른 연인들은 어떻게 대화하고 어떤 내용을 얘기하는지 궁금하네요...그리고 말 잘안하는 여친을 가진 남성분들의 대처방법들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