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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123460 |2014.12.29 13:37
조회 210 |추천 0

저는 이제 7개월 차에 접어든 24살 신입사원입니다.
현재 직장에 대해서 자세히 언급할 수는 없지만 2400정도 연봉에 복지도 매우 잘되는 회사입니다.여성분들이 많다보니 대부분 칼퇴근, 육아 휴직, 선배님들 말씀으로는 7년 이상 근무한 여직원이 1명만 있어도 좋은 회사인데 저희 회사에는 매우 많이 계십니다.
경기 자체가 불황이다보니 어느 회사나 마찬가지로 회사 분위기가 다운되고 좋지 못한 점은 다 비슷하실 것이라 생각해요. 
직장 상사분들도 편의도 매우 많이 봐주시는 편이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제가 나이가 어리다보니 잘 챙겨주시는 편입니다. 물론 상사 스트레스야 없을 순 없겠지만요.하지만 일 자체도 외근직이라 외근이 많고, 공부하고 배울게 많지만 사람을 대면하는 직업이다 보니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많은 편입니다.
그 외에는 생각해 보면 주위에서 어떻게 들어갔냐고 물어볼 정도로 다니고 싶어하는 회사의 하나에요.

다만 문제는 저인 것 같습니다.

저는 초-중-고-대입 그리고 취업까지 한번도 쉬지않고 바로바로 해낸 케이스에요.스스로 열심히 했다기보다는 운도 좋았고 가정형편상 친구들처럼 휴학, 유학은 꿈도 못꿨습니다.바로 밑에 있는 동생이 연년생이다 보니 항상 쫓기듯이 먼저 무엇인가를 해내야 했어요.고등학교 때까지 남동생과 한 방에서 생활을 했으니, 친구들이 나이키신발, 과외, 단과학원 등록 할때 저는 독학이 너무 힘들어 고 3때 울며불며 부모님을 졸라 영어 학원을 다닌것이 전부였습니다.
부모님은 아니라고 말씀 하셨지만 동생이 아들이다보니, 동생은 재수, 삼수 하는 것을 모두 지원해 주셨고, 그래도 아들이 잘되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어요.그러니 재수, 휴학, 유학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걸 부담스러워 하셨고 거북해 하시는 걸 은연중에 많이 티는 내셨죠.하지만 저에게도 부족함 없이 해주시려 항상 노력 하셨고 그런 힘든 환경에서도 저희를 모두 키워주셨으니 부모님께는 원망같은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대학교 4년 내내 저의 목표는 취업이었습니다.
빨리 취업해서, 성공해야지, 돈모아서 안정적인 생활하다가 결혼해야지,동생이 아직 공부중이고 부모님도 나이들어가시니 빨리 빨리 이렇게 해서 단계 단계 잘 해내야지..
하지만 막상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고 보니 너무 허망합니다.처음 3개월은 정신없이 일을 배우고, 공부하느라 시간이 잘 지나갔어요.하지만 필드에 나가게 되고, 위에 대리님, 과장님이 휴가 라던지 사정에 의해서 공백기가 생기면서제가 모든 일을 대리급, 과장급 일을 처리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다른 신입사원들에 비해 더 빨리 배우고 더 빨리 제 몫을 해내야 하는 상황이 온거죠.빠르게 일에 익숙해지고 적응해 나가니 이런 생각들이 듭니다.
내가 죽어라 쉬지 않고 해서 다른게 뭐지?나보다 더 늦게 시작해서 와도 비슷한데, 심지어 나보다 위에 있는데나는 뭐 때문에 이렇게 빨리 시작한거지?
슬럼프가 온 것 같습니다.1년, 2년 유학다녀온 친구들도 어차피 똑같이 사원이고, 다른것도 크게 없는데1년반, 2년은 경력도 되지 않는데 저는 왜 죽자사자 급하게 달렸는지체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저와 비슷한 경험 많이 해보셨을 것 같아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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