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남자친구와 연애한지 200일이 조금 안된 커플입니다
저는 이십대 후반이고 남친은 서른중반이지만
결혼은 신중해야 됨으로 서로 차근차근 알아가며 예쁘게 사귀는 중이죠
그리고 남친이 직장생활을 오래한 터라 적금.보험료 등등을 넣고도 데이트 할때 데이트 비용으로 어렵진 않습니다
거의 남친이 내지만 여윳돈이 생기면 10번에 한번 정도는 제가 부담을 하곤 하지요
이런 저희가 요즘 색다른 계획들을 세우고 있어요
그 계획의 발단을 말씀드리자면
제가 남친에게 그랬어요
200일이 지나면 명품백을 사달라고요 하지만 남친은 반대했어요
물론 선물을 주는건 좋지만
단순히 선물을 주는 기쁨보다는 가방도.. 여행도..우리들만의 소중한 의미와 추억을 만들기 위해만날때마다 소액을 똑같이 내고 그 돈은 저금통에 넣어둔 다음 시간이 지나 명품을 선물해줄정도가 되었을때
사주겟다고요
그렇게 한지 1달정도 되었는데 꽤 쏠쏠하게 모이더라구요
하지만 친구들은 남친보고 멍청하다네요
남자친구한테 그냥 하나 사달라고 해서 받지 뭐하는 짓이냐구요 ㅠㅠ
전 솔직히 의미도 의미지만 남자친구 등골빼먹는짓 같아 겸사겸사 그런건데........
그게 왜 멍청한 짓인지?ㅠㅠ
그 뒤로도 저희는 종종 이색 데이트를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금액을 지정해서 저는10퍼센트 남친은 90퍼센트
그만큼만 쓰면서 데이트 하기루요
그날은 발품을 팔아 롯데월드 도 가구요
공짜 전시회도 가고..일본여행
그리고
아웃백 에서 끼니를 해결
또 어떤날엔 애슐리 에서 까먹고 만화방에서는 라면을 먹는 등
그런 재미도 쏠쏠하기만 한데 찌질하다고 구박했어요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날 만큼은 절약과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 라고 하더군요
또 거기서 데이트 비용이 남으면 조금씩이라도 모았다가 나중에 여행갈때 써보면 어떨까 해서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여행갈때 보태려면 그날 만큼은 최대한 아껴써야됐지만 이것도 얼마나 찌질한일인지 ...
그런데 시집간 한 친구가 저에게 쓸데없는 고생한다느니 멍청하다느니 구박이네요
그 친구는 부족 한게 없거든요..
왜냐면 친구의 시댁이 엄청 잘 살아요 시부모님도 며느리 사랑이 각별하셔서
결혼하고 처음 맞은 생일엔 시댁에서 명품가방을 보내왔구 결혼기념일엔 비싼 옷과 구두를 선물했더라구요
물론 비싸고 화려한게 좋긴하겠죠
남들 한 두푼 모아 잘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치는것보다 여유있게 살면 다른사람 부러울것 없이 결혼생활이 즐겁기만 할테구요
하지만 저는 남친에게 강요 하고 싶진 않구
일부로 백화점 명품 관 에서 서성거리면서
자기야 이거 이쁘다 해도 남친이 전혀 몰라 주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
너무서운해서 지금 남친 연락도 3시간째 안받구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