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8일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모르겠다, 나는 이별할 준비가 안되어있었고 어떻게 하는건지도 몰랐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방황하고있다.
2014년 12월 19일
네가 장난식으로 입버릇처럼 얘기했던 사랑은 멍멍이나줘버려 라는말, 그말이 정답이었구나.
2014년 12월 20일
너는 행복해하고 있는데 나는 미안함때문에 혼자서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하고있었다, 늦은 깨달음이지만 이제부터라도 그런 바보같은짓은 하지 않기로한다. 너와나는 깨진 유리그릇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마치 깨진적없던것처럼 다시 감쪽같이 붙을거라 생각한 내가 어리석었다.
2014년 12월 21일
아직은 이르지만 천천히 지우다보면 언젠간 다 잊혀지겠지.
2014년 12월 22일
버스타고 가는길, 운동할때, 잠들기전... 너와 함께 행복하게사는 상상을한다. 아직은 괜찮을거야.
2014년 12월 22일 - part2
너를 만나서 사랑을 알게됐고 이별을배웠다, 그래서 고마워. 다만 기억나는 추억이 많지않아서, 너에게 추억을 많이남겨주지못해서 그게 미안했어.
2014년 12월 22일 - part3
내년3월에 결혼한다며 축하해달라는 너의 메세지. 그걸본순간 약간의 떨림은 있었지만 금방 가라앉았고 내마음은 평온을 되찾아갔다. 아무렇지 않다면 그게 더 이상한상태일것이다, 내 감정상태는 지극히 정상적이었고 오히려 조금 냉정한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금세 회복하는거같다. 이제 너는 나를 사랑하지않고 나도 점점 그렇게 변해간다는걸 느꼈다, 그래서 이제 이 일기를 마칠수있을거같다. 마지막으로 궁금한건 한달전에 왜 나한테 전화를했고 이번에는 이런 메세지를 보냈는지가 궁금하다, 하지만 이 의문점들은 그냥 덮어두기로하고 이 일기를 마친다.
이제 나도 너에게 미안한마음 그만 내려놓고 웃으며 살아갈게. 고마웠고 사랑했었다, 이제 우리둘 서로 다른모습으로 살아가겠지. 가끔 너가 생각나기도 하고 후회도 하겠지만 흘러간시간 붙잡을순 없겠지. 날 많이 사랑해줘서 고마웠고 나중에 다시한번 웃는모습으로 볼수있었으면 좋겠다.
안녕.
-Written by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