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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나보고 밥 차려달라는 오빠

ㅎㅎ |2015.01.01 20:28
조회 120,777 |추천 256
베스트톡 감사드려요 오늘봤는데 댓글들 하나하나씩 다 읽어봤어요.
저 이글 쓰고 그날에 마음먹고 장보고 와서 오빠한테 이제 앞으로 밥 안차려줄거고 내 할일이 더 소중하고 많다고 약간 짜증내고 화난 말투로 말했다가 싸웟네요.
진짜 살면서 남자주먹은 안 맞아봤는데 다행히 얼굴은 안 맞았구요. 사람발에 차여보는것도 처음이였어요.
맞고난뒤 변한게 있다면 하루에 한마디도 안해요.
엄마랑은 잘 애기해서 나아졌긴한데 잘모르겠어요.
근데 혼자 밥 차려먹을때 절 죽일듯이 노려보며 식기수저를 툭툭 던지고 밥 차려먹네요.
그나마 나아진거 같아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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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이제 고2되는 17살 가족중에서는 제일 막내인 여자사람이예요.제가 다름이 아니라 고민인것은 오빠때문인데요오빠때문에 엄마와 저까지도 사이가 안좋아 지게 생겼어요사건발달은 이래요.지금은 방학기간이라 괜찮지만 방학전에는 제가 학교가 취업계 쪽이기때문에 5~6시면 집에 들어가요.학교에서 미용쪽을 배우고있어서 화학제품과 온갖 약 그리고 퍼머넌트 실습때문에 손이 안아플 날이 없습니다.제가 집에들어가면 학교갔다온 저보고 오빠가 보며 하는말이 왜 지금오냐.배고프니 밥 차려달라 이겁니다.저는 싫다고 하지만 억지로 차려줘요안 차려주면 오빠가 일 하고계신 엄마께 전화해 제가 밥을 안차려 줬다는둥.알아서 차려 먹으랬다는둥 꼰지릅니다.진짜 웃긴건 학교갔다오면 방문을 열자마자 컴퓨터 게임이나 애니를 보고 있다가 저렇게 말하는 거예요.저는 손이없냐.발이없냐 집에먹을거 많은데 좀 일어나서 움직이고 해 먹어라 라고하면 화부터내고 심지어 쌍욕까지 먹어봤어요.그리고 엄마는 곧이곧대로 오빠말만 믿고 집에와서 저보고 썅년이라느니 집안일좀 조금도 안하는 년이라느니 하며 엄청 욕먹어서엄마랑도 사이가 안좋아졌어요.  저말듣고 마음이 너무아파 제방에가서 많이 울고 그랬던 기억이 많아요.오빠는 이제21살이고 인문계나와 대학도 안가고 집에만 얹혀사는 곧 군대가는 사람이예요.오빠가 술집쪽에서 일했을때는 제가 아무말 안하고 말 잘듣고 꼬박꼬박 갔다와서 밥 차려주고 했는데 군대간다고 일을 그만둘때부터는 는 알아서 차려먹겟지 하고 학교끝나고 친구랑도 좀 놀다오고 그랫더니 이젠 엄마가 뭐라합니다.얼른들어가서 오빠 밥 차리랍니다.제 사생활은 안중에도 생각 안하시는 건지 너무 마음 아프고속상해요.계속이렇게 살아야 될까요..
추천수256
반대수10
베플이런거보면|2015.01.05 08:40
한국 어머니들이 더 갈등을 조장하는건 아닌지~~
베플zz|2015.01.05 11:30
근데 아들만 싸고도는 엄마들이 병에 걸리거나 힘든일 생기면 딸한테 징징거림. 그걸 속끓이면서 받아주는것도 또 딸이야. 보통 딸 무시하고 아들만 감싸주는 집에서 자란 아들들이 제 앞가림 못하면서 자라기 때문에 어른이 되서도 제 밥벌이 못하는 경우가 많음.
베플내애기들|2015.01.05 10:49
저런 새끼랑 결혼 할 여자 불쌍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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