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3살 된 여자에요. 판은 가끔 보긴 했는데 직접 써보는건 처음입니다..
남친과는 10살 차이가 납니다. 20살에 만난 제 인생 첫 남자이지요.
너무 답답해서 네이버 지식인에도 방금 글썼어요.
판분들의 의견도 듣고싶어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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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마지막 날.
그날은 제가 엄청 아픈 날이었습니다.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까지 했거든요.
남친은... 그인간이라 부르는게 지금 감정에 더 나은거같아요.
할간 그 인간이 난리가 나서 30분~1시간꼴로 전화하며 안부를 묻다 저녁에 집에 일이 생겨 2~3일간 못볼거같다고 연락왔어요.
저도 안정을 취한덕에 상태가 나아져 잘 다녀오라고 했어요.
그 다음날 통화 10초정도...? 걸어도 계속 받지않고 톡 하나 와서는 통화가 힘드네.
그러다 자기번호는 맞는데 010이 아닌
0018210.......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001은 국제전화, 8210은 010. 82가 한국 코리아를 뜻하는 국제번호잖아요.
이 사람이 최근 해외에 간적이 있는데 해외 나가면 제가 전화 걸때 평소에 나던 뚜루루 음이 아닌 좀 쇳덩이같이 기분나쁜 통화연결음으로 변합니다.
일 있다하고 통화종료 후, 4시간정도 폰이 꺼졌었는데 그 후로 저 해외통화음 소리납니다.
이 인간 종종 가는 해외 비행시간만큼, 폰이 꺼져있었네요.
집에 일이 있다고 말하고선 해외로 간것 같아요.
지난번 해외여행 후 왠 여자랑 홀딱벗은 상반신 사진이 있어 대판 싸웠는데.. 해외에서 알게된 사람 여동생이라며 마사지 받은거라 우겨댔는데, 그 지인집에 간것같아요. 마사지라곤 생각안하죠. 겁도없이 외국여자랑...
30대 중반인 남자가 20대 초반인 저를 여친으로 두고도 만족이 안되었던 걸까요....
전화걸면 연결되지않아 자동으로 전화끊기는 상황, 외국여자안내멘트, 한국여자안내멘트, 중간에 거부할때의 외국,한국 버전 아주 랜덤으로 제가 한사람이 아닌 여러명한테 전화하는것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문자로 연락은 해줘야 하지 않냐, 내가 이정도밖에 되지 않는 사람이었냐. 나는 당신에게 무엇이었냐.만났던 사람에 대한 예의는 지켜줘야하지 않겠냐...
를 보냈지만 답이없고
톡으로 빈정대며 거짓말하고 해외 나가 노니 좋더냐? 보낸 톡은 읽고 답이없고, 마지막에 너무하다고 보낸 톡은 아직 보지 않네요.
톡 차단은 아니구요, (카카오게임 같이 하고있는게 있는데 인간이 절 차단하면 제 게임친구목록에 남친이 안떠요. 종종 차단당해봐서 압니다.)
전화도 자동수신거부를 하진 않았어요.
자기가 직접 손으로 전화올때 거부 누르는거 말고 자동차단이 아니란겁니다.
지금 저로썬
기다리고 걱정하는 사람 입장 한번도 생각하지않고 자기 멋대로만 움직이는 모습에 제가 헤어지려고 해요.
1~2일 2~3일 정도, 이런식의 짧은 연락두절이 종종 있었어요.
하지만 10살이나 나이많은 이런인간도 남자라고, 20살 첫 연애로 3년을 낭비했다는 생각에 제 자신이 너무나 한심스럽고 비참합니다.
다시 연락이 와도 씹으려고 수신차단 해놓았어요.
이 남자 다시는 안 만나는게 좋겠죠.
남친이란 인간하고 결국 신년 인사도 못했네요.
제가 너무 초조한 마음에 혼자 소설쓰고 앉아있는걸까요?
3일이랬으니... 오늘까진 기다려야할까요?
만약 정말 집에 일이있었던 거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