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근 5년간 만났던 친구들이 다 외국인이었어.물론 내가 캐나다를 오래전에 이주해 오면서 자연스럽게 만나지는 것도 있는거 같아.그러나 외국인페티쉬라서는 아닌거 같고 ㅋㅋㅋ그냥 해외 나온지 오래 있다보니 한국친구들이 별로 없어. -_ㅠ
우리 부모님은 내가 외국인 친구를 만나는 것에 대해 아무 거부감이 없으셔안부 물어보시고 귀엽다고 하는데, 사실 내 남자친구랑 직접적인 대화을 할 수 없는 관계로, 본인들의 객관적 시선에서 사람을 판단할 수가 없고, 내 입, 내 말로만 그 사람을 판단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조금 아쉽다고는 하셔.
나는 한국 남자들도 너무 멋있는 사람들이 많고,매력적인 남자들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그런데 일부 애들이 날 '외국 남자만 좋아하는 한국여자'라고 생각을 하더라고.솔직히 말해서 난 억울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얼마나 한국남자들의 다정다감함을 사랑하는데 그런 실망스런 소릴 하니 ㅠㅠ
심지어 친한 친구들도 니 남친 거기가 정말 크냐고 물어보는데정말이지 내 대답은 항상 그래'세상 외국놈들하고 다 안자봐서 모르겠는데 -_-'물론, 대답할 필요가 없는 질문 같아 하는 대답인거..
나 주변 친한 친분이 있는 그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는데유독 이런 익게나, 다른 게시판에서 외국친구를 만나는 한국 사람을 까는 사람들이 많은 듯해.유독 남자들이 왜이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
쟤는 백인남자만 만나더라, 쟤는 외국 남자만 만나더라.또는, 이제 맛들여서 한국 남자 쳐다도 안보겠네 등등..(응?ㅋㅋㅋ)
정말..한심하다 생각하면서도 누군가 나를 큰 벽을 두고 보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해.안타깝지.
가끔 이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한국인들의 '외국인에 대한 편견'도 한몫 하겠고, 과거에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한 짓에 대한 트라우마 일수도 있어.
그리고 한국여자로서 꺼내기 껄끄러운 내용일 수 있지만,백인외국인에 대한 환상이 젖어 있는 여자친구들이 한 몫하는 듯해.말 그대로 '환상에 젖은' 것에 포인트 좀 주라.
뭐 로맨틱할거다, 섬세하게 챙긴다 영어를 가까이 배울 수 있다 (그럴 그 시간에 성문영어 한장을 더봐라라고 하고 싶다만..ㅋㅋ 사람이 도구가 될 순 없단 말야.....)
본격적으로 말해서외국놈이라고 해서한국놈이라 다른 점도 없고,성격도 제각각이라보수적인 애도 있고, 개방적인 애도 있고, 진중한 애가 있고쓰레기 같은 놈이 있어.
다만 해외 오래 살다 보니, 이제 외국놈이 다 그냥 외국놈 같지가 않고, 이놈 저놈 구분해서 사람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점 같긴 해.
그냥 똑같은 사람으로 보이는거지..
근데 소수 백인환상에 젖은 친구들이 이런 구분을 전혀 할 줄 몰라.진짜진짜 한국여자로서 너무 안타깝고 화나!
그런 애들에게 남용당하는 거 보고 있으면외국애들 불알을 짖이겨 주고 싶은 심정이야.
어디서 개쓰레기 같은 놈이랑 데이트하면서 세상 최고 로맨틱하다며..
아니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직시좀 해 ㅠㅠㅠㅠㅠㅠ그런 친구들을 '파란눈의 백인(다른 인종)'으로 보지 말고'사람'으로 봐라구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가끔 그런 한국 여자친구들에 대한 오묘한 이중성에 내가 치를 떤적이 한번 있어
나는 스니커즈에 훌렁한 옷을 입고, 청바지를 입는 그런 아주 평범한 여자야.
물론 남자친구를 만나도, 그렇게 입고 돌아다녀.
한번 남자친구랑 펍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섹시한 드레스를 입은 여자 한명이 와서 나한테 갑자기 말을 걸더라고'저기, 옆에 있는 친구분이 괜찮아서 그러는데, 데리고 가도 될까요?'(응? 뭐? 데리고 간다고? 그럼 나는?)"예?""아니 ㅋㅋ 친구분이 잘생겨서, 그쪽 친구분이 괜찮으시다면 같이 인사를 좀 하고 싶어서 그래요"......
난 간파했어.난 그 외국인의 여자친구로 보이는 존재가 아니었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미소를 띄우고 말했던 기억이 나.
"아 ㅋㅋ 제 남자친구가 괜찮다고 하면요"
"어머! 남자친구분이셨어요? 어머 죄송해요" 하고 후닥딱 도망가던 빨간드레스의 섹시녀...너란 여자는 그렇게 사라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옆에 있던 남자가 한국남자라도 너가 그렇게 했을까 고민해본 순간이었어. 왜?대체 왜?
예전에 아는 동생이 잘 모르겠다고 나한테 물어본 적이 있는데커피숍에서나이 40먹은 파란눈의 남자가 '우리집에 와인 마시러 갈래' 라고 물어보더래'아 이게 서양문화인건가?' 싶은데 찜찜해서 안갔다 하는거야근데 그게 서양문화에선 일반적이냐 물어보는거야
아이고 ㅋㅋㅋㅋㅋ그래서 내가나이 40먹은 한국 아저씨가 '우리집에 소주 마시러 갈래' 라고 물어보면 뭐라 할거냐 물어보니까헉 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렇게 바꿔 생각하면 그렇다는 사실을 인지 못했다며ㅠㅠ
물론 이것도 편견에서 비롯된 에피소드일거라 생각해
그리고 글 올리는 애중에, 외국인남자친구의 좋은 점 나쁜 점 이딴 것 좀 올리지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건 외국인남자친구의 좋은 점 나쁜 점이 아니라 그냥 '니 남자친구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일 뿐이야 녀편네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건 인종에 따른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아니라, 문화에 따른 좋은 점과 나쁜 점이야. 그 점 분명히 해.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남자 만나면 뭐라 할껀데?문화에 따른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을 순 있어도인종에 따른 좋은 점과 나쁜 점은 이 세상에 있을 수 없어.인종과는 절대 별개의 문제야. 착각마.
한국여자들 너네 모두지성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아름다운 애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고 있어.
그러나외국놈들에 대한 환상은 집어치워줘.그냥외국놈도 그냥 남자야.그 남자들 중에도수많은 종류가 있어
인종과 겉보기와 랭귀지로 보지 말고그냥 사람으로서 그 사람을 봐.
정말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지, 직시해서 판단해.
이상한 보잘것 없는 쓰레기 만나서 시간 허비 하지마 플리즈 ㅠㅠ당신들의 아름다움이 너무 남용되고 있다구..
그리고 한국 남자분들도, 외국 남자 만난다고 이상한 편견 가지지 말아요.그리고 외국 놈이라고 다 거시기 안커!!!!!!그러니까 좀 입 다물어 제발!!!!!!!!ㅋㅋㅋ
물론 쇠젓가락같은 얇은 거시기는 문제가 크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시키 크다고 여자들이 다 좋아하는거 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섹스는 네 여친들을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는 애무가 베이스 깔려 있어야 돼거시기 사이즈가 아니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외국인 친구 만나기 시작하면서 외국인 친구만 만나는 애들 있어!근데 그런 애들이 한국 남자를 무시 한다던가 별로라고 생각한다고 생각하지 말아줘.난 한국 남자도 좋아한단 말야.. ㅠㅠㅠㅠㅠ
우리 환상 편견 없이 좀 살아요.다들한 행복한 연애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