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주째 끙끙앓다가 저랑 비슷한경험을 하신 분이있으면 조언좀듣고싶어서요 저는 22살 여대생이에요
5년을 매일같이보낸 친구가있는데요 그 친구..라고하고싶지도않으니깐 걔라고할게요.. 걔가 고등학교 내내 살집이있다가 20살 올라오면서 살을 쫙 뺐어요 워낙 키도있어서 좀만빼니깐 금방 날씬해지더라구요
그랬었는데 다이어트 성공하더니 남자소개를 막 받으려고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랑 제친구랑 주변에없는남자 소개시켜주고그랬어요 그친구는 대학을 안다녀서 더 외로워했어요 그걸 아니깐 더 소개시켜준거였어요
그런데 문제는 남자만 소개시켜주면 연락두절인거에요 그게 너무 섭섭해서 뭐라고하면 내가 너네랑만 놀아야해? 이렇게말을하는거에요 걔가 고딩때 친구가 저랑 제친구밖에없어서 5년7년 이렇게 셋만 다녔어요 그런말을 들을려고 뭐라한게아닌데 그렇게 말하니깐 진짜 섭섭했어요 그래도 오래된친구니깐 이해하고넘어갔어요
그러면서 남자친구를 사귀게되었는데 걔 연애스타일이 처음부터 마음을 다 쏟아줘요 그게 나쁜게 아닌데 결별할때 자기가 힘들었다면서 배로 상처를 줘요 첫 남친은 군인이였는데 생일날 찼고 두번째남친도 군인이었는데 이 남친은 바람이나서 차게되었어요
저랑친구가 걔랑 쌩깐것도 이번일때문인거죠 카페에서 알바하는데 거기서 같이 일하는 이제 막 군대전역한 오빠랑 친해진거에요 그런데 알바끝나고 따로만나고 밥도먹고 솔직히 그럴수있잖아요 그런데 군인남친한테 전화가오면 받지도않고 나중에는 아예 오빠랑 놀겠다고 말을해요 그럼 남친이불안해서 안된다고하면 내가그러고싶으니깐 그러겠다고해요 막무가내였죠..
그러던 어느날 남친이랑깨졌데요 그래서 그런가보다하고있는데3일뒤에 연락이온거에요 카페오빠랑 사귀게되었다고 저희는 황당했지만 자기 선택이니깐 또 이해하려고하고 넘어갔어요 그리고 며칠 뒤에 자기남자친구 소개시켜준다고 카페로오라고하더라구요
저랑제친구는 카페로 갔죠 갔는데 50분동안 말 한마디도 안 걸고 남친한테 기대있는거에요 너무 어이가없었어요 병풍도아니고 뭐하는짓인지 그리고 50분뒤에 나가더라구요 남친이먼저 나가고 뒤따라 나가는데 저흐한테 말 한마디도없이 그냥 나가더라구요 그러더니 문앞에서 고개만 빼꼼 내밀더니 "나갈게" 이러고 나가는거에요
뭐라고했더니 왜 자기한테만 뭐라하냐고그러는거에요 자기가 뭘 그렇게잘못했냐면서 그러더니 페북에 연애중을 올렸어요 올리니깐 주위사람들은 걔가 첫 남친사귄줄 알고 다 축하해줬어요 어이가없었지만 당사자가아니니깐 뭐라할수도없었죠 그러면서 저희가 그동안 섭섭했던거 얘기를하는데 읽지도않고 전화도안받는거에요
혹시나해서 페북에들어가봤는데 페북은 하고있더라구요 결국 저희는 화도나고 그래서 쌩까게되었어요 그 날 저랑제친구는 술마시면서 한참울었어요 그시간이절대 짧은게아니잖아요? 정리하려니깐 안되더라구요
저희3명이서 나중에 놀러가려고 계모임을했었는데 연락 다 씹더니 자신이 낸 돈 돌려달라고 그러더라고요 진짜 기가막혔고 어쩌다 이렇게되었나싶더라구요 결국 돈은 돌려줬어요 저희가 진짜 3명이서 추억이 너무 많아요
어딜가도 다 우리3명이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허무하더라구요 주변친구들이 저랑 제친구만있으면 걔는어딨냐고 물어볼정도로 세트였어요 그랬는데 걔는 어쩜 지금도 잘 살고있는지.. 학교안다니고 진로걱정할때 발 벗고 같이 도와주고 집안이 엄해서 힘들어할때도 좀 더 의견말할수있게도와주고 그랬는데.. 참 웃기네요 인간관계라는게
결국 오늘 페북친구도끊겼더라구요 들어가서 보니깐 남자친구랑 커플시계한걸 커버사진으로바꿨어요 역시냐 주변사람들의 축복하에서요...
왜 저랑 제친구만 이렇게 화가나고 울화통이 치밀어오르고 허무할까요.... 이런적있으신분 어떡해 극복하셨는지 알려주세요 이제 그만 힘들고싶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