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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있는 남편에게 집안일 반반 하자는 와이프

ㅎㅎㅎ |2015.01.06 02:50
조회 2,372 |추천 1

결혼 1년된 아이없는 부부입니다..

먼저 제 상황을 조금 말씀 드리자면

저는 회사 다니다가 회사와의 마찰로

5년 전부터 자영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사업을 키워나가며 조금이나마 집안일도 돕고 있었고

계속해서 집안일을 도와주고 있었지만 사업이 워낙 바쁜탓에 집안일에 집중이 되질 않았습니다.

 

틈틈이 빨래도 하고 설거지도 했던지라

나름 일도 하면서 집안일도 간간히 돕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달 12월에

무직인 와이프와 말다툼중에

1월부터는 집안일을 반반 하자고 하더군요

제가 노는 중도 아니였는데 그 소릴 해서 잘못얘기했나 싶었습니다.

 

사업도 점차 바빠짐에 따라 가끔 야근도 하다보니

점심, 저녁도 거르는 날이 많았지만

와이프가 게을러 터졌는데 세탁기라도 돌려야겠다 싶어서 빨래를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와이프가 이것저것 집안일하고 놀러 나가고

그 후의 집안일을 제가 하면서보니 와이프가 해놓은 집안일은 개판이었고

친구 만나러 나가서 일찍 들어온다던 와이프는 안들어오고있었기에

전화를 하면서 집안일 얘길했습니다.

 

좀 취한거 같은 와이프에게 다짜고짜 화를 내면서

1월부터 반반씩 집안일 하기로 한거 아니냐며 큰소리를 쳤고요

둘이서 합의된 사항이 아니였기에 전 당황했습니다.

 

무엇보다 게을러보이는 와이프에게 큰 실망을 했고요..

 

결혼하면서 제가 덜해온것도 없고요

와이프의 게으른 성격탓에 결혼하기 2년전부터 장모님께 집안일 좀 배우라고 해서

둘이서 장모님과 우리 어머니에게 집안일도 배우곤 했습니다.

 

결혼 후 1년동안 70% 정도는 와이프가 집안일했고요

저는 가끔 세탁기 돌리고 설거지 정도 했습니다.

1년동안 빨래와 설거지를 한 후에 얻는 상쾌한 보람으로 하루하루 버텼네요.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일일수있지만 전 결코 집안일을 적게 도왔다고 생각은 안듭니다..

 

 

조금전에 온 마누라한테 너무 화가나서 문 안열어줬더니

이대로 끝이라며 짐 챙겨 나가겠다고 하더니 어딜갔는지 조용하네요...

미안하다 얘기했으면 조용히 열어주고 말았을텐데..

 

와이프가 차를 긁어왔을때나

제가 일하는동안 와이프가 팔이 다쳐 두달 병원에서 뒹굴뒹굴 해야했을때도

아무얘기안하고 살다보면 이런일도 있겠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와이프는 손톱 깎는 것도 집안 더러워진다고

청소 오빠가 할거냐고 물어보는데...

처음엔 깐죽대는게 귀여워 보여서 장점이라 생각했던 점들이

점점 힘들게 하네요

 

너무 그릇이 작아보이는 와이프인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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