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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갑이 되려 합니다.

ㅇㅅㅇㄱㅇ... |2015.01.12 18:13
조회 596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인문계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올해 19살 학생입니다.

저는 얼마전 '땅콩 리턴사건'과 '백화점 모녀사건'을 뉴스에서 접한 후, 지난 토요일에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 를 시청하게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2학년 (2014년)때에는 우리나라가 깨끗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월호.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만해도 '우리나라는 살기 좋은나라'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전 수많은 친구들을 잃었고, 그 친구들이 사람들에게 많이 잊혀진 이 시점에서 저는 저 자신에게, 대한민국 고3인 저는 그들을 잊지 말자고 속으로만 항상 이야기 했습니다.

 

 

 

 전 사실 국회의원들, 대기업회장 및 간부들 등 갑들 에게  '비리가 없을거다' 라고 생각한적이 없진 않지만, 언론의 활성화됨과 동시에 우리나라사람들은 대학도 나오고 똑똑하서 저런 갑질, 더러운짓을 하는사람들이 있다면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고 그렇기때문에 갑의 횡포를 부리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드라마서 나오는 정치적 요소나, 갑들의 횡포를 볼때에도 재미로만 봤구요.

하지만 요번 저 두 사건을 통해서 '아 저 것이 내가 일년후에 마주하게 될 사회의 현실이구나' 라고 깨달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학을 많이 나오고 아는것이 많다고 한들, 일명 '갑' 이라는 사람들이 행동이 지금 막 고3이 된 제 눈에 나쁘게 보인건, '우리'나라에 헛똑똑이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헛 똑똑이들이 기득권층에서 판을 치고 있는데, 진짜 똑똑한 사람들은 그들(헛 똑똑이)의 잘못을 알려줄 '용기'가 없고, 헛똑똑이들의 뻔뻔함에 그들이 하는 행동이 당연시 되는게 현실이라고 새삼 느꼈습니다

 

 

 

전 1년 후 성인이 된다는 설렘이 무서움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제 친구들과 항상 이렇게 이야기 하곤 했습니다. "우리 공부는 못하고 대학은 못가도 진짜 착하게 살자. 내가 나쁜짓 하면 진짜 정신차리라고 너네가 얘기해라!!!!?" 지금 생각해보니 착하게 사는것. 그게 정말 날 위한 것인가 의심이 갑니다.

그래서 전, 갑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진짜, 열심히해서(공부, 인간관계, 운동 등등 모든것) 멋진 사람이 되어, 저런 횡포를 부리는 갑이 아닌 제가 갑이 되었을때, '을'이 없는 세상으로 만드는데 힘을 쓸것입니다.

지금도 충분히 모두가 갑이 될 수 있다는걸 알기에.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도 부탁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또 앞으로 현실을 마주하게 될 친구들에게 지금같은 현실이 아닌, 더 나은. 너희가 희망이 되어 준다면 우리 또한 가능성이 되어주겠다고 말할수있도록 같이 노력해주세요.

우린 아직 갑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력할수 있습니다.

 

절대로. 잊지 말아야할 일들은 잊지말고, 잘못을 인정하고, 말을줄이고, 잘못된 사람에게 '안돼"라고 말할수있는 사람이 됩시다. 진짜 부탁할께요.

사람들이, "우리나라 뜨고싶다." , "돈만 있으면 이민 가고싶다" 이런말을 종종하는걸 보는데,

이런 나라, 우리가 같이 가꿉시다. 아니, 만들어 나갑시다!!!!!!!!!!!

두서없이 제 생각을 맘대로 써서, 이해가 가지 않으실수도 있지만,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대한민국은 기득권층만이 주인이 아닌 우리도 주인이라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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