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랑 저랑 연애하면서 후반쯤에 정말 엄청싸웠어요
딱 나눠서 말씀드리자면 연애초반 3~4개월은 제가 속을 엄청 썩였어요
제가
너무 무관심하단 이유로. 그러다가 제가 점점 남친을 좋아하게 되면서
몇개월동안은 사이가 너무너무좋았어요 근데 딱 어느 시점에 가치관 얘기를
하면서
서로 의견차로 싸우기 시작해서 제가 연애초반 속썪였던 문제로 똑같이
3~4개월을 저에게 상처주며 싸웠어요.
본인이 본인입으로 그러더라구요 "너도 그랬잖아"
그러다가 우리는 9월말쯤 헤어졌어요. 저는 잡고 계속잡았죠.
근데 얼마나 힘들고 지쳤는지 자기 바람피웠다고 거짓말까지
하더라구요.
그러고나서 제가 연락을 아예 안해버렸어요
그러고 10월말쯤 제생일에 축하한다고 카톡으로 오길래 안읽었더니
문자로 또
오더라구여 생일 축하한다고. 저는 고맙긴해서 고맙다했더니
근황물어보고 안부를 묻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또 잡았어요
그랬더니 자기는 그냥 생일축하한다고 하려고 문자한거라고 의미없대요.
그래서제가 나 다시만날거 아니면 다시연락하지말아라. 했더니 알았대요
근데 그다다음주부터 금요일마다 3주간 계속 불금이야! 뭐해?등 별
의미없는
문자를 하더라구요.
11월초에 저는 연락오면 잊는게 힘들어지니까 이러지말고 얼굴보고 얘기하고 정리하자.
했더니 제얼굴보면 자기가 힘들어서 싫대요. 문자는
괜찮아서 하는거래요.
얼굴은 나중에나중에 봐도 아무렇지 않아졌을때 보자길래 그럴일 없다고
죽어서도 연락하지말라고 하고 정말 잘
지냈어요
근데 저번주에 그사람한테 메일이 왔더라구요
제 메일계정 두군데다가 1분간격으로 잘지내냐고 문득생각나서 연락했다고
보내더니
페이스북 메신저로 또 잘지내냐고 묻더라구요.
단답형으로 네 네 했어요
근데 시간되면 커피한잔 마시쟤요.
이자식이 뭐라고하나 궁금해서 나갔어요.
아니 사실은 아직도 저도 마음에 남아서 나갔어요
저보고 좀 웃으래요 표정무섭다고 무서워서
하고싶은 말도 못하겠대요
그렇게 3시간정도 얘길하다보니 제 표정이 좀 부드러워졌나봐요.
저보고 "웃으면서 연락계속하고싶다"하는거예요.
전 친구많지않느냐고 다른데가서 친구찾으라고 난 아닌것같다 했더니
친구할 사이는 아니라며 그런뜻아니고 다시만나보잔얘기래요
싫어서 헤어진것도아니고 의견차로 헤어진거고 헤어졌어도 맨날 보고싶고 만나고싶었대요
그렇게 서로 마음 확인했어요. 서로 그리워하는.
그리고 마음열어가면서 다시 시작해보쟤요.
근데 만나고나서 1주일쯤 연락을 주고받는데 다시만나자 하고나서 2~3일은
연락도 잘하더니 그 후부터는 10시간이 지나도 연락을 안하면서
페북 프로필사진은 바꾸길래 화가나서 몰아쳤어요
뭐하는거냐고. 마음열고 다시시작해보잔사람이 이런식으로 행동하면 어떻게 마음열란거냐니까
자기마음에 확신이안간대요. 또 만나면 또멀어지고 또헤어질까봐 확신도안가고
자기가 만나자했지만 자기마음에 확신이 안간대요. 아니 저도 또멀어지고 또헤어질까봐 걱정되는건
이해가 가지만 저한테 먼저
다시시작해보자고 했을땐 자기마음 자기가 정하고 저에게 왔어야하는거아닌가여
저 완전 갖고놀림당한 기분이 드는데 이런 상황에서 저만 그런 기분드는건가요
추가로 말하자면
전남친은 저랑연애할 때 무슨생각이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사람이랑 계~~~속함께는 하고싶지만 결혼은 잘 모르겠는 상태였거든요
말하자면 사람은 너무좋아서 결혼하고 싶은데, 저랑 안맞아하니까 결혼하면 힘들것같아서?
근데 뭐 저희부모님한테 편지도 쓰고 자꾸 자기집은 어떻다 뭐 제사몇번지내는데 어떠냐
묻는걸봐선 결혼생각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우리 결혼전제로 만나자한 사이도 아니였어요.
근데 이번에 연락왔을때 먼 미래니 뭐니 따지지 말고 생각하지말고 마음만 만나자고
그러는데.........솔직히 제가 느낀건 먼미래따져가며 나를 이리재고 저리재고
그러다 자기랑 성격안맞아서 결혼못할것같으니 자기가 헤어지자해노고 왜 저런소릴 하는지도
모르겠고.
연애초반처럼 정말잘해준다고 약속못한다. 괜찮니?
예전처럼 잘해줄수없을것같다 그래도괜찮니?
두번묻더라구요. (연애초반 정말 누구보다도 사랑받았습니다.)
아니 사람이 처음처럼 잘해줄수없다는건 이해가고 알고있지만
최소한 처음처럼은 아니어도 노력할게. 같이노력하자. 라고 해야하는거아닌가요?
다시만나자고 지가먼저 연락해놓고 말하는건 제가 메달려서 만나준단식으로 들리게하네요
저만그렇게들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