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집안에 우환이 있어서 집안일을 돌봐야 하기에
회사를 그만둔후 자꾸 집에서 놀다보니 재취업이 하고 싶지도
사회속으로 나가고 싶지도 않네요
원래 오래 노는게 만성이 되다보면 이리 되는것인지
직장 그만 둘때는 바로 재취업 해야지 해야지 했는데
편하고 안락하고 솔직히 이꼴 저꼴 안보고 자고 싶을때 자고
먹고 싶을때 먹고 하고 싶은거 하고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일도
없고 마냥 집순이 생활이 이젠 편해 지네요
자꾸 취업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친구도 이젠 다 끊어져서
아무도 없고 만나는 사람도 손잡아서 위로 받을 사람도
잘보일 남친도 먹여살릴 자식이나 눈치봐야할 남편도 없는
미혼 백조 라서 그런가 마냥 이런 생활이 만성이 되어
이젠 나이 먹고 어머니 나이 되서 새 이력서를 들고
회사에 나가는게 이렇게 용기가 안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신감이 없다기 보다 뭔가의 의욕 상실
노는게 좋고 편한게 좋고 이꼴저꼴 안보니 좋고
맛있는거 먹는게 취미고 내가 하고 싶은거 하는게 시간 보내는것이고
어쩜 좋죠..?
그래도 재취업을 해야 앞으로 제대로 남들처럼 살아갈텐데 자꾸
놀다보니 편한건만 좋아져요 등 두들기며 위로해줄 위로 받을
사람 하나 있어도 이렇게 까지 오래 놀지 않을텐데 가족을 돌봐야할
처지라서 그런지 가족들도 취업도 결혼도 급하게 생각을 안합니다
제 나이면 이제 직장에서도 미혼으로선 또래가 전혀 없어
왕따 거나 돌림빵 당하지나 않을까 새로운 사람 사귀기도 이젠
지쳤고 이런저런 생각만 늘고 마음은 불안하고 두렵고 쫓기는 기분인데
현실은 추진력 있게 사회성이 자꾸만 결여되어 갑니다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