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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 기사를 보고 생각난 큰집 물 미슷테리

puz |2008.09.17 13:17
조회 71,574 |추천 0



고딩 시절 7월 여름 방학 때였을겁니다.

(당시 방학때도 교복입고 오전 수업만 하러 학교를 갔음)

학교를 가서 오전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 오는길에

너무너무 갈증이나 집에 가는 길에 있었던

큰집에 들러 물이나 마시려고 했습니다.

큰집에 도착하니, 잠시 어디를 가셨는지

아무도 안계셨지 말입니다.

그래서 부엌에 가서 물이나 마시려고 했는데

보니까

가스렌지 위에 미지근한 보리차가 있었는데

너무 더웠기 때문에 미지근한 보리차는 ㄷㄷㄷㄷ

할수 없이 냉장고 문을 여니 1.5 유리병에  

차갑게 한가득 보리차가 들어 있는게 아닙니까

꺼내서 한잔을 마셨는데

더웠던 탓일까요. 물맛이 너무너무 맛난 겁니다

아주 미치도록 맛났어요 물맛이 그렇게 맛났던건

기억에 처음이였습니다.

아예 통체로 벌컥벌컥 1.5를 가볍게 비워 버렸지요

정말 시원하더라구요

그런데, 빈 병을 보니 좀 미안해서,

주전자에 든 미지근한 물을 유리병에 다시 담아서는

냉장고에 그대로 넣어 두었지 말입니다.

그런데, 아무도 돌아오시지를 않더라구요

할머니라도 오셔야 하는데 어디서 수다중이신지

인사라도 하고 가야 되는데... 하면서

할 수 없이 문 곱게 닫고

집으로 춍춍 걸어 갔습니다.

시원한 물 때문인지 발걸음이 가벼웠지 말입니다.

그런데 그날밤.. 물이 상했는지,, 밤에 식은땀이 나고 한잠도 못자고

고생을 했었는데...

.

몇일이 더 지나고

.

학교를 파하고 거실 소파에 누워 TV를 보고 있는데

큰집에서 전화가 왔나 보더라구요

바로 앞에서 큰어머님과 어머님이 통화를 마치시고

어머님 : '희안하네,,, '

puz : '왜 엄마?'






















































어머님 : '큰엄마가 말이야 어저께 큰아버지가 요즘 허해서 산삼물을 묽게 다려 냉장고에 차게 두었는데, 먹어도 먹어도 효과가 없어서 맛을 보니 보리차 맛이 나더래, 산삼 사기를 당하신건지... '

puz : '아...'


어쩐지... 몇일간 아침에 힘이 솟고, 거리에 츠자들이 다 이뻐 보이고, 밤에 아른 거려 잠이 안오더라니...

하앍



큰엄마 죄송해요, 나중에 돈벌어 홍삼 한박스라도 바치겠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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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브레드길|2008.09.20 10:15
집에 달여놨던 산삼물이 없어졌구나 그거 누가그랬을까?-사랑하는 큰아빠가- 우와 댓글탑됐네요 싸이가죽어가서 싸이공개 하고싶지만 볼게 없어서 팻스 ㅋ 사실 생긴게 죄송해서 팻스 ㅋ
베플요약..|2008.09.20 08:12
읽을 필요없이 요약 요약:보리차 인줄 알고 마신게 산삼다린 물 -의문점 :과연 보리차와 산삼도 구분못할정도로 글쓴이는 미각과,후각이 후진것일까 ? -------------------------------------------------------------------------- 헉;; 베플이 되어버렸네요;; 그닥 별 재미도 없는것 같은 베플이라 ㅠㅠ 톡커 님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네요 ㅠ
베플우사인볼트|2008.09.20 12:54
산삼물먹으면이렇게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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