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2살이된 여자사람입니다..
제가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글 이라도 쓰면 좀 나아질까 싶어 이렇게 제 얘기를 다 써보네요..ㅜ내용이 다소 길어요ㅠ
저는 현재 군대에 동갑 남자친구를 둔 곰신입니다.
현재 남자친구랑 사귄지는 500일이 좀 넘었고 소위말하는 고비, 일말상초이지만 아주 사이 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기다리냐 하는 주변사람들도 많은데 저는 솔직히 기다린다고 생각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남자친구가 국가의 부름을 받았고, 저는 남자친구를 계속 좋아하니까 계속 사귀고 있는 거구요..ㅠ
그런데 문제는 저희 부모님입니다..휴..부모님 심정도 물론 이해가 갑니다. 제가 재수를 해서 지방에서 서울 상위권 대학에 갔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모님은 넓은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저에게 맞는사람(?) 표현이 좀 그렇지만..무튼 그런 남자를 만나길 바라십니다..
그에 비해 부모님이 보시기에 제 남자친구는 너무 모자라 보이나 봅니다.어린시절부터 친구였던 제 남자친구는 고향에서 2년제 지방대를 다니던 상황이었고, 아직 미래가 뚜렷한 상황이 아닌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저희 나이가 아직 결혼을 생각하기에는 이른 나이인데 너무 앞서 나가시는 것 같습니다..ㅠ
물론 부모님의 관점에서 저희가 사이좋게 오래 사귀는 것을 너무 깊게 사귀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시는 것이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 남자친구가 워낙 저한테 잘해줘요 그래서 저는 항상 너무 고맙게 생각하는데..ㅠ
문제는 제가 이번 방학에 고향에 내려와 있으면서 부모님과의 충돌이 너무 잦다는 것입니다..
군대에서 남자친구가 전화라도 오면 대놓고 전화를 끊으라고 소리 치시고 전화를 받지말라고 하십니다..ㅠ
남자친구가 주는 선물도 받지말라고 하시고 그냥 다 싫어하십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ㅠ
너무 마음이 아파요..저희 둘은 사귀면서 서로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친적이 없습니다ㅠ..부모님이 항상 사이가 안좋으셔서 제가 많이 힘들어 했었는데 재수할 때도 옆에서 정말 큰힘이 되주었습니다..
남자친구도 저 만나고 미래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군대에서 공부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 때문에 담배도 끊었구요..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ㅠ 너무 답답합니다..저는 부모님도 소중하지만 남자친구도 소중합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아버지가 버럭하시는 소리를 듣고 기가 죽어 끊는다고 할때면 죄송스럽지만 아버지가 너무 밉습니다..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다 읽어주신 분이 한 분 이라도 있으면 좋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