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후반에 접어든 여자입니다.
모바일이라 띄어쓰기가 이상해도 양해부탁드려요..
저에게는 2년조금 안되게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좋은사람이에요.
저를 너무나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자존감이 낮아 못났다고 생각하는 저를 늘 예쁘다고 해주는 사람이고 경제력도 나쁘지않고 키도 크고 듬직한 사람이죠..
근데 왜 이 연애를 멈춰야 하냐고 생각하냐고 물으시면..
바로 연락에 관한 문제 때문이에요.
정확히 말하자면 술마시고 친구들이랑 노느라 연락이 잘 되지않는다는 문제요..
지금도 그렇지만 남자친구는 사람을 좋아하고 노는걸 좋아하는 사람이였어요. 그래서 친구들과 클럽에 가는걸 즐겼고 그정도는 이해했죠.
근데 여자인 친구와 단둘이 클럽가는건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더라구요. 어쩌면 그때 멈춰야 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때는 제가 이 헤어짐을 견딜 수 없을거 같았어요. 이사람이랑 헤어지면 진짜 못견딜 것 같았거든요.
우선 제 남자친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친구들이랑 노는걸 너무 즐기는 나머지 저에게 연락해야한다는 사실을 늘 잊어버린다는 점이에요. 저는 남자친구가 30분에 한번 연락하고 전화하고 영상통화하고 이런건 바라지 않아요. 제가 바라는건 술자리가 생겼다고 말해주는것과 언제쯤 집에들어갈건지 그리고 본인이 들어가겠다고 한 시간에 들어가는 것 이 세 가지 입니다.
제가 남자친구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나 생각이 들정도로 남자친구는 이부분을 잘 지키지 못해요. 제가 화를 내면 어느정도 잘 지키는 것 같다가도.. 또 다시 같은일로 싸움이 생겨요.. 저만 화나고 속상하니까 일방적이라고 표현하는게 맞겠네요..
보통 본인이 사랑하는 여자가 울어도보고 달래도보고 화도내고 하면서 이부분이 나는 정말 싫고 못견디겠으니 이부분만 고쳐달라고 하면 고치려고 노력하지 않나요?
제가 남자친구가 아니니 모르겠지만 저는 그런 노력들이 보이지 않아요. 당사자인 제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제 남자친구의 노력이 부족한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잘하겠다는 말은 그저 저와의 헤어짐까지는 피하고 싶은 제 남자친구의 임기응변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술마시고 친구들이랑 노는게 아닌 상황은 연락 잘되는 편이에요. 그런데 유독 술과 친구 만나는게 문제네요..
제가 너무 믿어줬던 것들이 잘못된것일까요. 아니면 이남자는 제 슬픔을 보지 못하는 것일까요? 제가 이 연애를 멈춰야하는게 맞는걸까요? 머릿속으론 헤어져야겠다고 생각이 드는데 막상 얼굴보면 또 말이 선듯나올거같지 않아서 조언구합니다. 제가 어떤식으로 말을해야 제 생각을 전달할수 있을까요? 아니면 제가 어떤식으로 말하면 그가 이별을 쉽게 받아들일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