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퇴근시간...

「 후.. 지옥철이다 진짜.. 차를 빨리 사야될텐데... 」
최근에 보x드림에서 알아본 중고차들...
경차나 준중형차에서 알아봤지만
마누라가 죽어도 BMW아니면 안된다고 해서 싸우다가 현재까지 지하철신세다..
-1주일전..-
「 아 진짜 쪽팔린다고!!! 누가 요즘 현대 기아 경차를 타고다녀!! 유치원 모임에서도 렉서스 BMW가 기본인데.. 창피해서 얼굴을 못들어 내가!!」
「 그럼 당신도 일을 해서 돈을 보태던가 하는게 어때?? 돈이 턱없이 모잘러 우리 전세들어올때 대출도 한참 남은거 알지???」
「 아 됬어! 그놈의 돈돈돈돈 내가 벌어도 당신보단 잘벌겠다!! 나는 뭐 놀고먹어?? 우리 애기들 보고 집안일하는게 쉬운거같아?? 당신같이 컴퓨터 두들기다가
담배 피고 노가리까다가 퇴근하는거랑 같냐고 」
「 그래 그래 알겠다.. 그만하자 애 깨겠다..」
「 암튼 나는 BMW 아니면 안되니깐 쪽팔리게 경차사서 동네 다니지마 진짜 수.치니깐.. 」
"열차가 도착하였습니다. 승객여러분께서는.."

'그래 나도 bmw 사고싶다 신발련아..
모르는 새끼들 액취를 맡으며 열차에 낑겨탄다...
「 아빠 왔다~ 」
「 아빠!!!!~~~~~ 」
그래그래...난 우리 딸래미 때문에 산다...

「 설거지도 안했어?? 」
「 지금 막 하던참이야, 애기보고 빨래 하느라 정신이고 시간이며 하나도없어.. 밥도 못했어 미안 신랑~~~ 오늘 나가서 빕스먹자..우리 수진이도 빕스먹고싶댔지???」
「 응! 아빠 고기고기!!」
「수진이 고기 먹고싶어?? 그래 가자가자~~」

'드럽게 비싸네...'
「남편~ 우리 DSLR 하나 사자. 우리 애기 추억거리도 만들려면 카메라 하나 필요하지 않을까??」
「 얼마인데???」
「 이거봐봐 132만원이야 원래 150만원인데 할인중이야 싸지? 대박대박대박~~」
「 너무 비싼거 아니야??? 당신 카메라 안좋다고 핸드폰도 얼마전에 비싼걸로 바껐자나.. 디지털카메라 있는걸로 쓰자 우리 형편이 좀..」
「 아 !! 진짜 됬어.. 그만이야기해 나는 뭐 놀고먹어?? 집안일 뼈빠지게 다 하고 애낳아서 키워주기 까지 했는데 이정도도 못해줘???
내 친구들은 괌여행도가고 샤넬백매고 다니는데 당신은 해준게 뭐있어???"」
하며 성난 마누라는 자리를 박차며 나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