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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궁합은 천상궁합인데 다른 것들은 너무 안 맞는 여자..

트루럽 |2015.01.28 20:25
조회 2,773 |추천 0

32살 남자이며 집에서 원조를 받아서 조그만 자영업을 하고있습니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7년째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일단 정리를 위해서 고민의 번호를 매기겠습니다.

 

1.

여자친구가 30 이 다 되가는데 7년째 쭉 무직인 상태입니다.

 

정확한 액수는 모르겠지만 집에서 약 월 50만원씩 돈을 받아 쓰는 것 같아요.

 

집이 그렇게 부자인 것도 아니고요..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거리는 것이 일상입니다.

 

내년부터 뭘 할거라는 구체적인 계획은 있던데

 

왜 내년까지 미루는지 잘 이해도 안가고..

 

씀씀이가 적은것도 아니라 매달 할부빚 갚느라 용돈을 다 씁니다..

 

결혼얘기가 나올때마다 이것저것 사서 놓고싶다하는데

 

머릿속으론 저걸 다 내 돈으로 사서 들어가야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취미와 대화나 사상이 너무 안 맞습니다.

 

둘이 취미가 완전 다르다보니 서로 대화가 통하질 않습니다.

 

서로 취미를 인정은 해주는데 서로 취미를 섞으려고 노력을 해봤지만

 

애초에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지 여친도 제가 즐기지 못한다고

 

궁시렁거리면서 그냥 다른 사람이랑 가겠다고 하더라고요. 

 

여친이 일을 안 하다보니 전화해서 대화하면 여친이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뭘 했는지 밖에 물어볼게 없습니다..

 

취미얘기를 하는데 너무 매니악한 취미라 어떻게 반응을 해줘야할지 애매합니다..

 

3.

 

헤어지려고 굉장히 고민을 했었는데

 

헤어지지 못하는 이유가 속궁합이 너무나 잘 맞습니다..

 

제가 성기가 작은 컴플렉스가 있습니다. 발기해도 10센치정도..

 

콘돔도 아슬아슬하게 맞아서 발기가 풀리면 하다가 빠질때도 있고요..

 

물론 꽉 끼는 그런 건 없지만..

 

침대에서 제가 원하는 건 거의 모두다 해주며 적극적이고요..

 

 

결혼 적령기가 되니깐 모든게 다시 한번 고려가 됩니다..

 

헤어지고 성격 더 잘 맞는 사람을 만났는데 속궁합이 안 맞으면 어떻게 할지..하는 생각도 들고요.

 

속궁합이 부부생활에서 중요하다고 하지만 전부라고 볼수없다는거 압니다.

 

주변에 고민상담할때는 성고민얘기를 하지않기 때문에 다들 그냥 헤어지란 말만 합니다..

 

 

이곳 판분들의 진솔한 의견이 듣고싶습니다.

 

대화하다보면 뭔가 엇갈리는 느낌이 들고.. 취미도 공유가 안되고..

 

금전에 대해 정말 아무런 생각이 없이 사는것같지만..

 

컴플렉스가 있는 사람으로서.. 속궁합은 기가막히는 사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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