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회사를 다니고 있는 여자입니다.
저희 회사는 출근시간이 8시 30분이고 집에서 좀 멀리 떨어져있어서
5시쯤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6시 30분 쯤에 집에서 나옵니다
제가 출근하는 시간대가 좀 이른 시간대라서 그런진 몰라도 버스는 되게 한산해요
그런데 오늘 참 어이없고도 화나는 일을 당햇네요
제가 어제부터 몸살끼가 있어서 오늘 회사 출근을 좀 늦게 한다고 연락하고
7시 30분쯤에 출근하기위해 버스를 탓습니다.
평소엔 버스가 한산해서 자리도 널널했지만 오늘은 출근을 늦게 하는 바람에
버스에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저 사는 동네가 버스 종착지점이랑 가까워서 그런지 자리가 한자리 있더라구요
그 버스 바로 앞 버스기사아저씨 운전 하시는 바로 앞자리 옆에앉았습니다.
의자에 몸을 기대고 몸이 안좋아 잠깐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종아리가 무언가에 긁히듯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화들짝 놀라면서 눈을 떠보니 아주머니께서 상자를 제 다리 사이에 쑥 넣어버린거에요
안그래도 딱 그 자리가 턱? 이 높아서 다리와 의자? 사이에 간격이 있는데 거기에 자기 짐들을
다 쑤셔 넣드라구요
그래서 다리를 다 벽쪽으로 모아서 되게 불편하게 가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아주머니한테 " 이 짐좀 치워주시면 안될까요?" 라고하니
" 불편하면 너가 자리를 비켜주던가 젊은애가 왜 앉아서가? 자리좀 비켜줘" 이러 더라구요
진짜 그 말을 듣는 순간 어이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 노약자도 아니고 임산부도 아니신분한테 제가 왜 자리를 비켜드려야 하죠?
그리고 젊은 애라도 아프면 앉고 싶고 서서가기 힘들어요"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아주머니께서 버스 사람들 다 들리게
"아이고 요즘 젊은 애들이 이래서 문제라니까 어디 무서워서 젊은애들이랑 버스 타겠나"
그래서 어이없는 듯이 처다보니까 왜 처다보냐고 때릴꺼냐고 그러시더라구요
마침 제가 내릴때가 되서 그냥 무시하고 내렸는데
지금까지 생각해봐도 너무 어이없고 억울하고 서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