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종 보긴 했지만
직접 글을 쓰는건 처음이라..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조금 서툰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저의 엄마를 위함 입니다.
저는 엄마에게 엄마를 선물하고 싶은 딸 입니다
부탁 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세요..
얼마 전 엄마의 생신이셨어요
여전히 엄마는 자신의 생일에
의미를 두려 하지 않으시는데,
이유는 '진짜생일'이 아니시니까요..
엄마는 어린시절 '아는사람'에게 맡겨진 양딸입니다
4~5살쯤 엄마는 평소 형님이라 부르시던 댁에 맡겨 지셨다고 합니다.
어느 여름날 '희야~엄마야~'하고
기다리던 친 어머니의 전화가 왔지만
너무 놀라 아무말도 못하셨데요..
그게 마지막이였다고 합니다..
+ 이름은 박경희 (희야 라고 불리셨어요)
+ 64년생으로 기억하십니다
+ 경북 경주시 괘릉에서 맡겨져 자랐습니다
+ 어릴때 짙은 화장품향기와 머리에 핀을 많이 하고 가끔 엄마를 찾아오던 분이 계셨다고 합니다( 어릴때 기억이라, 친어머니가 아니실까 짐작만 하세요)
+ 시집온 이후 현재까지 울산에서 살고있어요
제가 20살이 되던 해.
평소 남매중에 컴퓨터를 그나마 잘 사용하는게
저라고 생각하셨는지 조용히 종이한장을
내미셨습니다. 인터넷에 좀 올려달라고..
어린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힘들었던 시간과 그리운 마음을 담아
친어머니라는 분께 닿기를 바라시며
한자 한자 써내려 간 글이였습니다.
엄마가 혹시 더 마음아파 하실까
애써 담담한척 했지만 너무 슬펐습니다.
제가 성인이 되기 까지
꼭꼭 숨겨 두었을 아픈 이야기들..
사실 저는 컴퓨터를 잘 못합니다.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도.. 어찌할 방법을 몰랐거든요..
그저 다들 하는 웹서핑 정도..
그래도 찾고싶었습니다.
찾아드리고싶었어요..
가족찾기 사이트에 사연을 올려보기도 하고,
아침마당 가족을 찾는 홈페이지도 찾아보았구요..
중간에 한 번 연락이 왔지만 동명이인의
다른 분을 찾으시더라구요..
벌써 제나이 26살 입니다.
여전히 저는 엄마의 '가짜생일'을 챙기고 있습니다.
6년이라는 시간이 저에게서 지나가버렸습니다..
용기내 진실을 얘기해주신 엄마께
저는 아무런 보탬이 되어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무지한 제게 알려주세요..
찾아달라는 말씀을 드릴순 없겠지요 하지만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실순 없으신가요
부탁드립니다. 더 늦기전에..
엄마께 엄마를 선물하고싶습니다
엄마의 진짜 생일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엄마 박경희의 친어머니를 찾습니다.
이름도 성도 모르지만
엄마라는 존재는 늘 그립잖아요..
외로운 엄마의 언니 동생이라도 찾을 수 있을까요..
사정상 만나기가 힘들다면
통화한번 목소리라도 들을수있도록 안될까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 엄마의 가족을 찾으면서 알게된 사실이 있어요..
가족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것을요..
모두가 힘을 내서 꼭 그리운 가족품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