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회생활 중 꿈이 또 생겨 이쪽으로 알게되고 가입까지해서 도움많이 받고 있는
20대 중반 지방에 거주하는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정말 고민이 많이 되어 이렇게 고민의 글을 써 올려봅니다...
이렇게 올리면 절 아시는 분이 혹여 볼지는 모르겠지만^^;;
읽어주시고 도움이 되던 쓰던 조언이라면 조언 격려라면 격려 어떤 감정의 부분에서던지 한마디씩 해준다면
참고하고 정진해나가는데 한자락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앞서 제목에도 나와있고 언급되었듯이 나이는 이제 20대 중반이네요... 허허
벌써 이렇게 될줄... 일단 군필이고 사회생활하다보니 금방 시간이 흘러간 것 같구요
공고 출신이고 힘든 가정형편탓에 학창시절부터 수시로 알바를 하고 3학년때 집을떠나
산학연계식으로되는 공장에 현장취업도 가보고 20살은 부산에 내려왔습니다.
나름 가정형편이 좀 어렵고 제 생각도 뚜렷하고 욕심도 있는 편이라
늘상 저만의 길이어도 제가 행복하다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매사에 의욕을 가지고 살아왔었구요
일단은 고졸이후 바로 대학진학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전문고이고 아무래도 인문고보다는 배움에 있어 아래에 있었지만 내신관리도 해야겟다 싶어서
시험성적이나 이런부분에 있어선 크게 걱정없이 학교생활잘하고 졸업했었습니다
20살 내내 알바를 하며 돈을 벌고 자유롭게 소비도 해보고 저축도 해서 그떄 세웠던 계획은
천만원엔 못미치지만 이 돈을을 2년 적금으로 넣어두고 군대를 가야겠다는 생각에
1년가까이 모은 쌈짓돈을 적금에 넣고 12월, 20살 끝자락에 입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분명그떄는 겉멋인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디자이너가 꿈이었고 몇군데 수시지원을 넣었지만 경상권에 전문대 하나에 합격을 해둔 상태루요
국립대도 지원했고 그랬지만 아무래도 그정도의 수준까지는 힘들걸로 예상은 했었죠
일반 이름있는 사립대 4년제에 지원해도 합격은 해서 공부를 할 수는 있을 것 같았으나
저에겐 4년이란 시간이 너무 길고 제가 벌어 제가 배워야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이었습니다.
그렇게 합격 후 단 하루도 학교에 출석을 하지 않은 기간이었으니 당연히 군휴학을 신청해놓고
군대를 입대했습니다
2년간 군복무 중 집안사정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1년정도 지나고 상병을 달고 휴가를 나왔을때엔 그냥 나오기도 미안할만큼이나.. 어려워졌습니다
군대에서 10만원도 안되는 한달월급으로 잘 모으고 계획적으로 사용하여 집에 차비한번 얻어간적 없었지만
연이은 불경기에 구멍가게 자영업을 했던 집도 일이 없었고 그렇게 힘들어도 빚하나 안졌던 저희집이 어려워지면서
아버지가 신불자가 되시고 할머니도 그 와중에 많이 편찮으시게 되어 저희집에 와계셧습니다
어머니는 여자의 몸으로 거의 막노동이나 다름없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20년넘게 밖에서 길거리에서 같이 일하셨고
그것만으로 아들의 마음은 정말 아프고 해드리고 싶은 것 수도 없을 정도로 죄송스럽고 그랬는데
일이 없어 메말라가던 아버지의 집사정으로
주간시간대는 또 어쩔 수 없이 피하고 야간 12시간타임으로 식당에 서빙을 나가시는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그 당시 정말 힘들었습니다.
내가 나라의 부름을 받고 가서 그 월급으로 그 생활로 내 마음도 편치 않은데
막상 즐거워야 할 기간에 아니 그냥 몸과 맘이라도 좀 놓고 편해야될 시간에
집안은 기울대로 기울어져 있었고. 제 마음도 참 피폐했습니다
휴가기간 조정해서 그렇게 장시간 그것도 잠도 못주무시고 일하시는 어머니 일이라도 대타로 나가볼까....
노가다라도 해서 집에 보탬이라도 드려야되나 .... 참 힘들었습니다
2년생차이나는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제가 군생활 1년차 접어드니 나이가 20이되어 학교 합격통지서를 받아왔더라구요
4년제 사립대인데 등록금보고 부모님은 솔직히 기겁을 하셨고
아버지가 정말 힘들다며 미안하다고 못보내준다고 그리 말씀하시기에
동생을 데리고 제방에 와 타일렀습니다... 아니 혼냈습니다....
미쳤냐고... 지금 집사정이 이런데 이런 학교에 니가 가겠냐고 정신차리라고....
말 정말 독하게 했었습니다..
너무 슬펐고 미안했지만..
지금 이렇게 흘러와 생각해보면... 저와 같은 일을 하고 있는 동생에게 참 너무 미안합니다 오빠로써...
아예 이제는 학교다닐 생각이 없는 동생을 보면 저같이 합리화를 잘해서 더 이상 가기 싫다는 동생을 보면..
저와같은 고민과 그 기간을 지나왔을텐데... 또래는 어떻게해서든 가방메고 다닐시간에
하루종일 힘들게 서서 일하면서도 저랑 같이 집에 보태야할 돈뗴놓고도 저축하고 자기 소비하는 것 보면
힘들텐데.... 나와 같은 자리에 서있는 동생을 보면 참 더 미안해집니다..
집사정은 원래 좋진 않았습니다
고등학생될때까지 4인의 가족이 같이 단칸방에 살았던 만큼
집에대한 욕심이나 애착은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집착에 정말 큰 부분이 되기도 할만큼요..
그렇게 전역할떄가 다되어오고
군에서 참 많은 고민과 생각에 하루하룰 보냈습니다 누군들 안그렇겠냐마는
후임들이나 전역하시는 선임들이나 조심스럽게 여쭤보면 다들 대학복학하신다는 말밖엔...
그런 저도 그런분들과 나란히 해서 다시 학교를 다닌다는 것에 조금은 두려웠고 사실 부담이 컸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취업난에 더욱 깊어진 집안사정에 부모님이 이혼까지 기정사실화되고 참....
학교를 접기로 생각했습니다.. 도저히 배운다는게 저한테는 밀어부쳐서는 안될 일이란걸 알았을까요..
당장이라도 갈라서게되시면 제가 벌어야만 저혼자 독립이라도 할 수 있기에 그것까지 걱정을 했었습니다
전역 후엔 몇일지나지 않아 등록한 학교에 첫발을 내딛어 가는길이 자퇴하러 가는길이 될줄은...
만류하는 학과장님께 하고싶은 일이 있어 학교를 안다닌다고 그렇게 나오고는
운동장에 한번 앉아보았습니다
또래들이겠죠?
기껏해야 1학년들이나 전역한 선배님 혹은 동갑내기일텐데
내가 선택한 길이지만 참 묘했습니다.....
슬퍼하지는 않았어요,.. 합리화를 잘 시켰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사치로 다가왓으니요..
그러고 곧바로
나름 옷을 좋아하고 동종업계에 몸담고 있는 형님이 있어
의류매장에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1년간 정말 좋은 대우 받으면서 사장님 사모님... 내가 평생일해도 이렇게 좋은 고용주분을 만날 수 있을까하는...
나름 브랜드도 크고 로드샵이지만 손님들도 많았고 즐겁게 일했습니다
더 크고 싶고 그런 마음에 백화점으로 나서 또 경력, 여기저기 판매, 서비스, 영업 쪽으로 사람을 대하면서
나름의 자신감이나 프라이도 생기고 사회생활하는 맛 잘느끼며 그렇게 전역 후에 또 2년이 흘렀습니다
샵매니저를 목표로 좋은 매장찾고 좋은 브랜드를 찾아다녔지만
일의강도나 시간대에비해 턱없이 낮은 보수를 주는 현실태에 갈증도 많이 느꼈고
내가 성실하고 아니고를 떠나 기본적인 체제의 문제가 많다는 것에 그런쪽으로 차라리 원망이나
욕도 많이 했었고 문제가 많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사람대하는 것 좋아하고 말주변도 어느정도 있었고 옷도 좋아하고 잘아니 근무하는데는 정말 큰 지장없을 정도로
나름의 천직이기도 했고 이 길의 비전도 있는걸 알았기에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제 합리화가 된건지. 정말 원해서 서있는건 아닌 것 같은 생각에 회의감도 많이 느끼고
어쩌면 또래들은 학교를 다니거나 졸업을 하는 그런 나이인데
내가 벌어 내가 쓰는 이 행동이 반복되지 않으면 걱정되는 제 주머니사정과 미래가 어두워서 그런지
일을 무조건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학굘다시 생각도 했지만 쉽지 않았구요,...
그러던 찰나에 있던 매장에 급여문제로 매니저님과 트러블이 있어 말씀드리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14년은 국가적으로나 저 개인적으로나 참 후회되는 한해였네요...
역마살이 끼엇는지 아니면 그전에 1년간 일했던 매장에서 내가 너무 좋은 환경과 사장님을 만났었나 하는생각에
제 성에 안차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자리를 또 못잡는 제가 속상했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처음으로 돌아가서 고민을 했습니다....
내가 이길로 이대로 그냥 이렇게 살아가야되는것인가... 내가 하고싶은것은 무엇인가...
올한해 이렇게 개인적으로 엎어지고 절었는데
이제 나이가 이렇게 되는구나 또 한살 더먹구나 생각하면서
우연찮게 이 카페를 알게 되고 들어왔습니다
막상 저와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분도 있는 것 같고 늦지 않았냐고 질문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고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소개로 잠시 일했던 매장에서도 사람이 빠져 제가 일을 좀 더 계속해줬으면 좋겠다는 곳이 있었지만
몇일 알바로 나가다 그것도 좀 더 도와드려야될 상황이어 한달만 해드리기로하고 그만두려는 계획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제 진로를 고민했어요.
내가 가장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래도 하고 싶은 것 해야될 것 무언가 평생해도 좋을 만한게 무엇일까
주르륵 메모장하나에 바보같이 뭐라도 써내려갔습니다...
그저 옷이 좋긴 하더군요...
생각도 해본 적 없던 직종이 나올거라는 생각에
다시 검색과 지푸라기라도 잡는 마음으로 여기저기 검색하고 또 검색 또 검색 했습니다.
펜대를 놓고 수업이라는 것을 놓은지도 5년가까운 시간이 흐르는데 조금 조바심과 또 걱정도 앞섯구요
패션을 하고 싶다면 무엇을 해야할까
패션에 관련된 직업의 종류는 무엇일까
주욱 적으니 디자이너, MD .... 등등 몇가지가 나오덥니다
그렇게 적으며 새삼스레 든 생각이..
나도 참 한심한 놈이구나... 이렇게 생각이 잠시 들긴 하더라구요
뭔가 세부적으로 내가 알아보면서 계획아닌 계획 망상을 해보니 가슴이 뛰는게 참 이상했습니다
그렇게 세부적으로 적다보니 적는 것만으로도 검색몇번으로도 너무 호기심이가고 미치겠고
빨리 뭔가 하고 싶고 그렇더라구요
그러면서 내가 늦지는 않았을까 걱정도 참 많이들고요
그래서 나온 것이 일단은 뭔가 하고 싶다면 그 하고싶은것에 필요한 자격을 충족하는 것이고
그래서 지원을 하는것이 일반적인 순례인데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저는 작은 사람이더라구요
가진것도 없고 배우지도 못했고...
나름 내 세일즈에 있어서는 자신감도 크고 경력아닌 작은 경력이라도 있으니 당당했지만
고졸자에게 뭐가 있을까요....
학력에 대한 컴플렉스는 하나도 없이 살았지만
하고싶은것을 찾으니 너무 지나버린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시간들이 감내가 되기도 하구요
다른것보다 빨리 제 길을 찾는게 목표였네요 학교를 간다면 등록도 해야되고 마침 시간이 또
그렇게 들어맞더라구요...
자퇴했던 학교도 다시 생각이 나고... 어떻게 해야될까 고민하던 찰나에
패션스쿨 방학특강이 있었습니다
이 카페를 통해 알게된 소중한 경험을 또 하러...
저는 지금 서울에 올라와있습니다.
개강시간도 제가 일을 그만두고 딱 올라와서 배우기에 좋았고 수강료나 그 정도는 투자해서 배우러와도 좋을 것 같았어요
지방사람이고 패션을 기본으로 여러가지 문화적 요소들에 관심이 너무 많고 좋아해서 서울이란 도시는 참
저에게 가끔왔을때도 내가 지금 하고싶은 것을 떠올렸을때 두근거림이 동시에 느껴지는 매력적인 곳 입니다
사실 집의 도움 아무것도 없이 올라와 잇다는 것이 부담이지만
짧은 기간이니만큼 나름의 투자라면 투자겠지요....
방을 하나 구하고 한달의 교육일정을 통해 듣고 배우고.. 너무 재밌었고 유익했네요
내가 이 일을 하려면 이 계통에 있으려면 게을러지면안된다는 모토로 짧은 기간이지만
서울사람 누구 못지 않게 검색하고 돌아다니고 발길닿는 곳 걸어가고
사진찍고 좋은 것 보러 다니고 누가 보면 비웃을 수 있겠지만
별 것 아닌것 물론 저도 그래요 우리 고장에 놀러오는게 이런걸 왜 보러와 하는 마음이 크겠지만^^;;...
여행자의 마음으로 한번쯤 들어본 건물, 지역, 상징적인 것들 다 보러 다니고 사진찍고
진짜 시야 넓히느라 시간가는 줄 모를만큼 단순히 배우러간 것 떠나서
많은 것을 담고 마음의 깊이를 넓히고 외로움도 느껴보고
다양한 경험을 한달하고 내려가는 이 시점이 너무 감사합니다...... 무언가....
하...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이제 2월이고 학교 복학에 있어서도 많이 두드리고 문의를 했었는데
또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 주저할까봐 걱정이 많이 되요......
가장 큰 고민은 지방에 전문대지만
내가 하고싶은 분야로 일반 복학을해서 2년간 배우고 졸업을 하는 것, 인문학이 아니기에
나름대로 실습이나 여러 실무적인 부분을 현실에서 배워야하는 것인데
그런것에 있어서 오프라인 대학의 이점. 4년제보다는 기간이 짧아서 제가 지금 흘러버린 이 나이에
조금빨리 졸업할 수 있다는 것
학비걱정만 제외하면 제일 나은 최적화된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미 뭐 4년제를 간다하더라도 모집기간은 지난터라 제가 자퇴한 이 학교에 간다면
복학신청만 하면 되는것이죠.....
또 들었던 생각은 사이버대학입니다..
4년제라는 학위도 가질 수가 있고 타이틀이 약하긴 하지만 먼~ 훗날에 봤을때
지원조차도 못할 2년제 졸업으로 한계가 분명올거라 생각하면.... 이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저렴한 학비와 온라인이라는 공간의 활용을 하면
제가 일을 하면서 나름대로 쪼들리지않으면서 경제적으로는 안심되는 대학생활을 할 수 있다는게 가장 장점이고,
단지 걱정은 앞서 언급한대로 실무나 오프라인 수업으로 이룰 수 있는 것들을 놓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울쪽으로 집중된 학교들이 오프라인 출석을 요구하면 지방에 있는 제가 그것 하나떄문에 이동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4년제라 학위수여에는 장점이지만
언급했던 나이에 비춰서는 졸업이 늦으니 조금 걱정도 되구요
고민이 많네요
경제적인것이 가장 크겟죠....
내가 가진것이 없어서
배움을 접었듯이 더 늦기 전에
내 남은 시간동안 인생동안 가장 빠른 시간이 지금인 만큼
빨리 임하고 싶습니다...
복학을 한다면 집으로 다시 내려가 신청을 하면 웬만하면 다시 학교를 들어 갈 수는 있으나
학비걱정이 참 많이되고 힘들걸로 예상이 되구요.,,
사이버대를 간다면
아직 모집기간 중이기에 가능성은 있겠네요.
혼자만의 생각으론
도저히 답을 찾을 수가 없어 이렇게 쓸데 없는 얘기까지 주절주절 올립니다....
모쪼록 읽어주시고 명쾌한 답변을 주신다면 살아가는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