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엘프들이 봐주셨으면 합니다. (주제넘죠?ㅋㅋ..)
*쓰는 중에 감정 격해져서 반말을 쓸 때도 있었습니다. 오락가락한 말투 죄송합니다.
일단 이 글을 쓰는 저는 24살 먹은 9년차 엘프입니다. 물론 중간에 캉이라는 길에 빠져 겸덕도 했었지만 1~2달 정도 뒤에 다시 엘프로 돌아왔었구요.
성민오빠의 결혼에 대해 전 성민오빠를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솔직히 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좋아한 가수가 그런 행동을 했다는건 화가 납니다. 화가 안나고서는 사람이 아니겠죠ㅋㅋ.. 그런데 겨우 그거가지고 탈덕할거면 뭐.. 그건 뭐죠 정말? 10년차 팬들 대거로 탈덕한다 뭐다 하는데 진짜 10년동안 슈주 지켜온거 맞나 싶을정도로 어이없어요.(내가 쿨한건가? 아님 내가 멍청한거?) 앞으로 이성민 말고도 그딴짓 하는 멤버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땐 얼마나 더 충격받으시려고.
결혼을 했다는 건 축복할 일입니다. 언젠간 우리 오빠들 다 장가가야 하니까요. 그건 다른 엘프들도 인정할거구요. 인정 안하는 엘프들! 슈주 오빠들 나이가 나이인 만큼 연애나 결혼 생각도 들거고. 뭐 엘프들도 연애할거 결혼할거 다 하고 그럴거잖아요. 괜히 연애나 결혼하지 말라고 겁줘서 멀쩡한 사람 나이 엄청 먹고 결혼하게 만들지 마세요. (물론 멤버들이 비밀연애 해주면 좋지만. 사실 연애라는게 티도 내고 싶은게 연애 아니겠어요? 슈주도 사람인데)
물론 시기가 안맞고, 회사와 멤버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결혼을 해버린 잘못은 크죠. 활동에 큰 지장이 갔고, 2015년엔 많은 멤버들이 군입대 예정이라 사실 앨범을 내려면 2년 넘게 걸릴거라는거 알면서도.. 그렇게 민폐를 끼친건 사과할 일입니다. 근데 엘프들 어차피 결혼을 언제 했던 시기 끼워맞추면서 욕할거 같은데, 아닌가? (아니라고 하는 팬중에서도 그럴 팬 꼭 있다. 김종운 제대하고나서 결혼하면 제대하자마자 빅똥을 줬다 그럴거고. 2015년 언젠가에 하면 애들 군대에서 고생하는데 빅똥줬다 그럴거고. 평생 결혼하지 말라는건가.)
이성민 욕 엄청 먹을거 각오하고 멤버들 설득했잖아. 회사 설득했잖아. 부모님까지 설득했고. 얼마나 결혼하고 싶었으면 그랬겠어- 라는 생각은 안해봤을까? 그저 반대하는데 무작정 밀어붙인 사랑꾼으로만 보이는건가?
그런데 엘프들.. 기억해요? 멤버들 더 영입하려고 했을때.
우리 그때 다같이 한마음으로 13명을 외쳤어요.
뭐 지금이야 헨리나 조미나 슈퍼주니어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 그때 정말 멋있었잖아요..
한경오빠 기범오빠 기다리면서 13명 외친 팬들 기억 안나요? 우리가 그렇게 지키려고 했던 13명을 왜 스스로 버리려고 해요..
물론 팬들 뿐만 아니라 멤버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힌거 알아요. 멤버들이 반대 했다는 것도 다 알아요. 근데 지금은 우리 멤버들도 성민이 응원하잖아요. 멤버들이 나서서 사과해주잖아요. 비록 그게 이성민을 위한게 아니더라도. 희철오빠도 그러잖아요. 이성민 가는길 가시밭길 만들지 말라고.
이성민 없었으면 지금의 슈주도 없었어요. 모르는거 아니잖아요. 10년 넘게 슈주 활동을 한 이성민을 고작 이런거 하나때문에 탈퇴하라고 그러는건가요? 있잖아요, 팬이라는 존재는 참 슬픈건데요.. 멤버들이 팬들 입장 따져가며 살진 않잖아요. 그렇게 발악해봤자 탈퇴 안하는거 알잖아요. 알면서도 그러는거 슬프지 않아요?
나도 성민오빠가 한 짓들 들으면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거 같거든요? 그동안 내가 알던 이성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뒷통수 정말 제대로 맞은거 같거든요? 멤버들이랑 팬들 기분 안좋은데 신혼여행가서 실실 거렸을거 생각하면 진짜 다 때려치고 싶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우리 한순간의 감정때문에 이렇게 난리피우지 맙시다. 언젠가는 다 괜찮아질거잖아요. 혁재오빠 열애설 났던거 아직도 기분나쁜 엘프 있어요? (아직 가라앉지 않았다면 죄송합니다.) 어쩌면 우리 조금 더 시간이 흐르고 나면 그때 왜 그랬나 싶을걸요.. 적응할거 같은데.
탈덕하는 엘프들 돌아오라고 하진 않을게요. 그래도 남은 엘프들 같이 으쌰으쌰해서 팬덤 단합하자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할게요.
언제까지나 슈주가 우리 마음에 드는 짓만 할 수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