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일, 바로 몇시간전 어떠한 사건이 일어나서 지금 좀 멘붕..인데요 ㅠ
제 글을 읽어봐주시고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맞춤법 틀려도 이해좀 부탁드려요 ^^;;글 재주도 없어용;;)
저는 좀 큰 미용실의 메이크업 어시스턴트를 하고 있는 여성 입니다.
그런데 주로 업소여성분들이 손님이에요.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땐 손님들의 특성 때문에 많이 긴장을 했는데
이제는 좀 익숙해지기도 했고 착한 성격의 소유자 분들도 많이 계셔서..
그냥 별다를거 없이 직장생활 잘 다니고 있다가
어떤 업소여성분 중 한분이 진상이란 걸 알게 되었어요. ;;
엄청 자기 칭찬?을 많이 하는 사람이었는데..
전 그냥 '아.. 자기 자신을 참 사랑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다가 웃기기도 하고.. 그랬는데 점점 싫어지는거에요;;
이 사람이 이쁜척만 하면 그냥 귀엽게 봐줄수도 있는데
주위 사람들을 다 자기 아랫사람으로 생각하는지, 무시하고 깔보는 듯한 말투로
명령조로 얘기하며 엄청 자기를 떠받들어주길 원하는 사람인거에요.
알고보니 미용실 직원, 쌤들 다 그손님을 싫어 하더라구요.
근데 쌤들이
"걔는 좀 칭찬해주고 이쁘다, 이쁘다 해주면 좋아한다."
그러시는거에요. 하지만 전 그게 잘 안되거든요;;
정말 제 눈에 이쁜 사람은 이쁘다 해주고 그러지만..
그렇다고 딱히 그렇게 말 못하는건 아니고 좀 친한 손님들한테두 걍 칭찬 좀 해주고
장단 많이 맞춰주고 잘 해드리는데, 걔한테만 그런 소리가 안나오는거에요!
제 마음 아시려나 ㅠㅠㅠ???? 짜증나고 얄미워서 어느날 부터는 얼굴만 봐도 하루기분 다 망치고
급 우울해지더라구요.
좀 더 그사람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저희 미용실은 메이크업 베이스랑 헤어 드라이 같이 해주는데
제가 아무 말 없이 조용히 베이스 깔아주면 그사람도 아무말 안하는데
드라이 하는 스텝이나 쌤이랑 얘기를 좀 하면서 하면
- 좀 제대로 해달라, 여기(엄청 진~한 점)하나도 안 가려지지 않았냐, 머리 얼굴에 다 붙지않냐
뭐 이런저런 짜증내는 말투로 엄청 뭐라고 해요.
제가 보기엔 전 똑같이 항상 하던대로 베이스 하는데 그 손님은 본인한테 더 관심가져주길 원해서
일부러 그러는 듯 했어요.
그런 부분들은 전 직원들이 다 알고 있구요.
흔한 말로 관심종자 라고들 하는데 이런 단어만으로는 모자르는 그런 사람이에요!!
어떻게 더 표현을 못하겠네;;
그러다가 몇일전엔 파운데이션이 눈에 들어갔다면서 소리 지르길래
제가 "아, 아니..(에요 언니)" 라고 말하다 끊기고 그 사람이
"죄송하단 한마디만 하면 됐지! 뭐가 그리 말이 많아! 아주 입만 살아가지고 진짜!"
라며 소리지는거에요 ㅡㅡ;;; 하.....~~~~~~~~~~~ 정말..
전 걍 참고.. 입 다물고 하던거 마저 끝내고 메이크업 쌤한테 보냈어요.
그러고 전 옆에 어시 보려고 서있다가 짜증나서 화장실 다녀온다 말하고 다녀오고
다른 손님 와서 베이스 깔아주고, 그 관심종자 손님은 갔어요.
그 후 제 메이크업 쌤이 "무슨 일 있었어, 눈에 파운데이션 들어갔어?"
라고 물어보셔서 전
"파운데이션도 안들어갔고 괜히 다른 사람이랑 말좀 몇마디 섞었다고 저러는것 같다."
라고 말씀드렸죠. 그러자 쌤은
"그래, 걔 성격 이상한거 알아, 나도 싫어. 하지만 걘 손님 이잖아. 그냥 죄송하다고 하면 되지. 그게 어려워? 솔직히 걔랑 트러블 나면.. 내 손해잖아."
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땐 좀.. 속상했죠. 하지만 맞는 말이니까.
속으로 삮혔죠. 쌤한테 죄송하다 하고 쌤은 그래도 괜찮다며, 너무 속상해 하지 말라고
절 다독여 주셨고 다음부턴 쌤이 베이스부터 다 해주기로 하셨다고 했어요.
그럼 저야 좋으니까 알았다 하고 다음날이 되었어요.
근데 이 사람이 제일 바쁜시간에 온거에요;
그러자 쌤이
"가서 어제 죄송했다고 사과하고 오늘은 바쁘니까 너가 베이스 깔아준다고 해."
라고 하셔서 갔습니다..
근데 얼굴 보자마자 손짓으로 휙휙! 하며 "가!" 그러는거....
순간 너무 짜증났지만 쌤 생각하며
"언니, 오늘은 바쁘니까 제가 베이스(깔아드릴게요)"
또 말짤림;
"됐어! 가! 어제 너때문에 눈 하루종일 아파 죽는줄 알았어, 스트레스 받아 죽는줄 알았어."
그러는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아오 빡침
그래도 한번 더 꾸~~~욱! 참고 웃으면서
"언니, 어젠 제가 정말 죄송했어요~~^^"
라고 말했지만 또 다시 가라고 하는거에요..
어쨌든 전 사과 했으니까 그냥 돌아갔어요.
근데 쌤 보자마자 울컥하고 눈물이 나올라 하는거에요; 너무 짜증나서;;
그래서 화장실 간다 하고 추스리고 나왔어요..
그러고 그날 있었던 일은 여기서 생략 하고, 바로 어제!!!!! 문제의 날.
시간이 어느정도 손님 안올시간이 되어가고 전 퇴근시간 되어갔는데 걔가 안와서
다른 쌤이랑 걘 오늘 안오나보다 라며 얘길 했었는데,, 그러고 몇분 뒤에 오더라구요 ㅠㅠ
그손님 얼굴 보자마자 전 또 기분 안좋아졌죠.
전 하던 정리 하저 하고, 매출 장부 적은 뒤에 서랍에 넣으려고 갔는데 그 손님이 메이크업 받고
있었어요.
그러자 절 보자마자
"야, 너 때문에 눈 아파 죽겠잖아, 어떻게 할거야, 치료비내놔."
그러는거에요..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설령 들어갔어도 하루종일 아프지도 않고
그정도도 아니거든요.. 전 순간 벙쪄서 걍 걔얼굴 쳐다보고 있었는데
쌤이 저쪽에 가있으라고 말씀하셔서 뒤도는 순간!
제 머리채 잡으면서 "야! 어디가!" 그러는겁니다..;;;
저도 물론 걔 머리채 같이 잡았죠;
근데 또 순식간에 머리를 주먹으로 퍽퍽퍽퍽 치는거에요 ㅡㅡ 아 욕나와
그게 진짜 1초만에 일어난 일 같아요; 전 정말 생각도 못했고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고 당황해서;;
같이 걔 때릴 생각도 못하고 머리채만 잡고 있고; 전 10대 내외 정도로 얻어 맞은 것 같고;;
지금도 앞으로도 걔 못 때린게 한이 될 것 같아요;; 평소에도 욕 엄청 해주고 싶었는데.
암튼 그 상황에서 주위 사람들이 물론 말려줬죠.
그러고 제 메컵쌤도 뭐하는짓이야! 하며 떼어내려고 했고. 그러고 떼어졌는데
걔가 일어나면서 저한테 뭐라 하면서;(기억안남;;)
동시에 쌤도 당황하고 흥분 하셔가지고 걔한테
"씨XXX! 너 이게 뭐하는짓이야! 내 애한테 뭐하는짓이야! 미XX이네 이거 진짜! 너, 이럴거면 앞으로도 오지말고 빨리 꺼져, 여기서. 너같은애 진짜 처음본다! 너 눈 계속 아프면 진단서 끊어오라고~!"
라며.. 욕해주셨어요 ㅠㅠ 감동.
갑자기 전 구경꾼이 되면서;
걔가 쌤한테 "언니! 언니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수 있어??"
라는거에요;;; 아무리그래도 지는 손님이고 전 제자인데;; 쌤이 자기 편들 줄 알았나봐요;
지가 갑자기 때려놓곤;;
그러자 쌤이
"됐고! 너 이거 영업방해니까 빨리 나가, OO야 이리와"
라며 제 이름을 부르시며 같이 화장실 가서 저 다독여 주시는데;
그게 더 울음이 나더라구요; 둘다 추스리고 나오니
걘 가고 없더라구요. 듣자하니 욕한마디 하며 쌩- 하고 나갔대요.
그러다 문득 이렇게 때리지도, 욕도 못하고 끝나서 혼자 억울할 바에야
고소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ㅠㅠ 같이 일하는 동료도 그러라고 해서 쌤한테
걔 고소해도 되냐구 물었더니 하라고.. 쌤도 주위에 알아볼거 알아볼테니 너가 그렇게 억울하면
너 하고싶은대로 하라구.. 그러셔서 그럴려구요!!!!!!!!! 휴
미용실에 cctv도 있고 거기 있던 직원, 쌤들 다 증인이구.
전 머리채 잡은 것 밖에 없고 걘 주먹으로 저 치고. 근데 머리를 쳐서 티도 많이 안나고..
지금 좀 아프긴한데 처음보다 혹도 좀 가라앉은 것 같고..ㅠㅠ
두통도 있고 목도 꺾여서 아픈데 ㅠㅠㅠㅠ 아 진짜 ㅠㅠㅠ
진단서 끊어봤자 2~4주 나오겠죠... 그리고 형사처벌은 커녕 민사로 넘어가서 벌금만 나오겠죠?
직업여성이라고 꼰질러 봤자 폭행에서는 그런거 상관없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걔 이력? 에는 남지 않을까해서 말할까.. 말까..도 고민이고
고소하는것도 고민되구.. 설마 보복하진 않겠죠? 보복할까봐 좀 무섭기도 하고;;
워낙 상X라이라 뭔짓할지 모르니;;
근데 쌤은 걘 그럴 담은 없다고 그럴일은 없을 거라고는 하셨어요.
후~~~~~~~~~~~ 판님들 걔한테 욕도 좀 해주시고 조언도 좀 해주세요 ㅠㅠㅠ 넘 열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