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98키로 여자입니다
네..초고도비만이죠 저는 태어나서 날씬했던적이 단 한번도없어요
작년에 진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피티와 식단조절해서 50키로대도 되봤지만 그 후 관리못한
제 잘못으로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었습니다
직장도 다행히 몇달전 구하고 생활에 안정을 찾아가다보니 어느덧 한살을 더먹었더라구요
남들이 보기에는 어리면 어린 23살입니다만
뭔가 허무하더라구요
이렇게 가다가는 내 이십대초반은 뚱녀로 마감하겠구나
집에있으면 폭식과 구토를 반복하는 버릇때문에 용기내어 헬스장을 끊었습니다
헬스 피티를 6개월정도 했었어서 잘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기본상식은 알고있기에
정말 열심히 하려고마음먹었습니다
사실 그때 배웠을당시도 초고도비만에 근육이 턱없이 부족했던지라
머신사용보다는 맨몸운동위주였습니다
(매트나 메드신볼같은걸로 했었드랬죵..)
앞에 말이길어지게됬는데 퇴근후 헬스장에도착하면 8시정도됩니다
가장 사람이 많을시간대이죠 ㅠㅠ
스피닝도 같이하는곳이라 사람이 엄청 많아요 동네에 이곳뿐이라ㅠㅠ
남자분들이 기구를 많이 쓰기도하고 눈치도보여서 스쿼트나 아령같은거 이용해서
데드하고 그래요 2키로들고선도 뻘뻘거려요 ..ㅋㅋ
뒤에서 웃고 쳐다봅니다 안들릴것같은건지 들으라는건지모르겠지만
자기 종아리무게보다 가벼워보이는거들고 저런다는둥 어쩌구저쩌구..
일부러 집에가서 씻는데 옷갈아입을때 여자분들 대놓고 쳐다봅니다
살이 갑자기 요요로 더불어난거라 튼살이 엄청 심해요
임산부분들보다 심하게 쩍쩍 갈라져있습니다ㅠㅠ
쳐다보면서 그 무리지어서 수근거립니다 느껴져요
제 딴에는 큰용기내서 한발 내민건데 무시해야지 무시해야지하지만 맘처럼 안되요
오늘도 퇴근후 가야하는데 겁납니다
그렇게 뚱뚱한여자가 운동하는게 꼴보기싫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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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실줄몰랐어요 넋두리한건데..
댓글들 하나하나 읽고 제 일기장에 하나씩 옮기고있어요
어느 순간에 힘들다느낄때 다시 하나하나씩보려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같이 모두 건강한몸을 위해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