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많이 아파요.
통증이 올때마다 약을 먹으면 괜찮아지긴 하는데 고위험군 병이라서 방심하면 큰일나는 병입니다.
그런 그 사람이 아픈걸 말해주기까지 좀 시간이 걸렸습니다.
전 애인의 쓰레기같은 행동들 때문에 마음도 많이 다쳐서 그 사람은 누굴 사랑할 자신조차 없었죠.
자신의 모든걸 사랑해줄 사람을 찾고 있었나봐요.
그러다가 절 알게 되었고, 전 모든 것을 포용하며 아껴주고 사랑해줄 것을 다짐했습니다.
그 사람도 나날이 행복해했어요.
그런 그 사람이 떠나려하네요.
통증 때문에 쓰러진 후로 갑작스레 그만해야겠다고 합니다.
모든걸 내려놓고 싶다구요.
언제 떠날지 모르는 삶에 대해 대비라도 하듯 청소를 습관처럼 열심히 합니다.
최근에 친구에게 마저 배신을 당하고 전 애인의 스토킹에 지칠때로 지쳐있습니다. 항상 나서서 해결해주고 마음 다잡아주던 저에게 그만 하자고 하는 이유는 사랑할 자신이 없다고 겁쟁이라 도망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자신을 위해서라면 못놓친다고, 손놓기 싫다고 말하네요.
어떻게 말해야 될까요. 잡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