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재회글들을 보면서 근거없는 재회에 대한 희망을 품기도 해보았다.
벌써 헤어진지 일년이나 지났다.
만날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나도 사랑을 주었다.
헤어질 땐 분명히 차가워진 그였고,
헤어지잔 말을 한건 나지만 분명 마지막 그의 모습은 처음의 그가 아니었다.
헤어질 당시 나는 그에게 잘못한것이 없었다.
문제는 헤어지고 난 후 정리가 안되는 마음에 그를 너무 지치게 만들었다.
지금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감정이 식어버린 그도,
정리가 되지 않아 상대방 마음 생각치 않고 붙잡았던 나도
누가 잘못한건 없는 것 같다.
그냥 사람이 사랑이 서로를 소유하려 했고, 결국엔 그 사랑이라는 단어로 시작된
소유가 서로를 불편하게 만들었던것 뿐이었던것 같다.
결국은 변질되어 버렸지만....
1년간 많은 남자들이 대쉬했고 호감까지 생겨 만나보려했지만
그 누구도 마음속에 들어오는 사람은 없었다.
항상 너의 그림자가 드리워졌고,
너보다 못났든 잘났든 그냥 기준은 너였던 것 같다.
너에게는 새로운 사람이 생겼고, 그 여자또한 오래지 않아 정리된 것 같지만,
아직까지 나에게 연락이 없는것 보면
마지막 그 단호했던 마음이 아직도겠지....
난 이제 너를 사무치게 그리워하는것도
니가 없어도 살아갈 자신이 없던 미래에 대한 걱정도 없어.
그런데 내 상황은 점점 나아지고 있고, 남부러울게 하나 없는 상황인데도
이 공허한 마음은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아...
이제와서 소용도 없지만..
니가 행복하길 바라지만,
결혼까지 약속했던 니가 한순간에 미련없이 날 버렸던 차가운 니가
원망스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다.
나도 행복해지고 싶다.
이 공허한 마음이 무엇으로든 워졌음 좋겠다..
우리가 다시 사랑하지 않아도 좋으니..
그냥 웃으면서 밥한끼라도 먹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아직도 미련이겠지...
이런 내가 참 바보같아.
희망고문하지 않을게..
다시 연락올꺼란 기대도 하지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