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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절대 안올것같던 사람.. 왔네요

정말 |2015.02.15 22:16
조회 13,335 |추천 29
새벽에 뜬금없이 연락 온 사람
절대 안올 것 같았는데 잘 지내냐며 왔죠
기대했었어요. 나만큼 이 사람도 힘들었구나.

근데 별 쓸데없는 얘기만 하다가 말았습니다
날 잡고 싶었더라면 다음 날 맨정신에 연락주겠지..
기다리다가 연락 없길래 제가 먼저 연락했습니다.

두달 동안 잘 참고 있었는데 또 흔들려서요.

근데.. 그 전날 연락은 술김에 외로워서 연락했던 것을
확정지어줄만큼 그 사람, 여전하더라구요.

미안한 마음이라도 표현했다면
차라리 미안했다고 보고싶었다고 말이라도 했더라면
이렇게 증오하는 마음까진 없었을텐데
역시나 같더라구요 그 사람

딱 느꼈습니다.

이 사람 내가 그리워서, 내가 그리웠던 만큼 날 그리워한게 아닌, 술 마시다 잠시 생각나서 연락했구나
난 딱 그 정도 였구나
지난 두달 간의 길고 길었던
제 기다림과 그리움이 모두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정말 잊으려구요

예전에 누가 그랬죠
헤어지고 연락하거나 연락오면
헤어진 다음 날과 똑같은거라고

지금 제가 그렇네요 ㅎㅎ
두달단 힘들었지만 나름 잘 살았거든요
근데 다시 무너져내렸습니다.

하지만 이젠 정말 깨끗히 잊으려구요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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