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저처럼 사는 사람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전역한지 3달된 남자 23살 사람입니다(외동아들)
부모님(아버지:공무원 , 어머니: 유치원 원장)입니다
맞벌이다 보니 부모님 두분다 늦게들어오고 방학때 제가 집에내려오면
제가 집밥해먹을 정도입니다
마트가서 반찬거리사서 해먹고 매운탕,된장찌개,김치찌개 같은거는 기본으로 할줄 알고있고요
여기서 참 힘든점이
1. 보통 집안일은 여자(엄마)가 하지안나요?
“ 내일 집 방좀 수건로 딱아라 ” “화장실 락스로 좀 딱어라” 싫은 내색하면 군대에서 선임이 후임 갈구는것마냥 욕하면서 “ㅅ1발 그거 하나 하기 싫어서 나중에 가정을 어떻게 꾸리고 살래? ”라고 막말합니다
2.시도때도없는 엄마의 호출
23살 이제 복학날만 기다리고 있는 학생입니다
전역후 헬스다니고 음치여서 노래클리닉다니고 토익학원다니고 나름대로 하루하루일과가 있죠 근데 51세먹고 챙피하게 컴퓨터 하나 핸드폰에 문자쓰는데2달걸리고 카카오톡 하는데 1달걸리고 문자에 다른사람 연락처 첨부를 아직도 못하고
컴퓨터로 70세 늙은이들도 하는 이메일확인하나 못해서 호출해서 이메일좀 확인해달라,컴퓨터문서작업좀해달라 이것저것 시키길래 유치원 선생(교사)들한테좀 하라하면안되냐 하니까
“ 쪽팔리게 나보다 돈못버는것들 한테 가르침을 배우는건 챙피하다”라고하네요..
3. 아들인지 딸인지 모를 부모의 방식
엄연히 고추달고 태어난 사내입니다
대학교1학년때야 미필이고 흔히 철이 안들어서 정신없이 술처먹고 놀았다 치죠
지금 군대다녀온 후론 해뜰때까지 놀아라 라고해도 못놉니다 체력도그렇고 정신력도 그렇고
애들하고 뭉쳐봐야 새볔2~3시면 끝납니다
“납치당할까봐 요즘 헐마나 흉흉한 세상인데 너 칼에찔릴 까봐” 잠을 못잔다는 겁니다
친구들한테 어디 말하기도 챙피하네요
새볔12시만 지나면 전화옵니다 빨리들어오라고
친구들 저녘7~8시에만난다 하면 무슨 PC방도 아니고 3시간만 딱놀고 간다 이런게 되나요?
4.아무 요리도 기본 상식도 모르는 엄마
요리에 대한 기본도 모르는 엄마 때문에 미칠것같아요
가스레인지로 뭐하나 댑히면 무조건 쎈불로 댑힙니다
예를들어 고등어조림이 냉장실에 오래 있어서 얼어있다 생각합시다
얼어있는 고등어를 쌘불로 댑히면 탈까요 안탈까요?
요리에 대한기본도 모르면서 자존심은 무척쌥니다 아무리 제 부모라하지만 약간 “갑”위치의 사람 처럼 자존심이 쌥니다
할아버지·할머니 해외유럽여행 간다할때도 “시어머니 시아버지 여행에 내가 어떻게 따라가?!” 하며 현찰 400만원돈다발을 저에게 던지며 가서 돈주고 오라고 한후
엄마친구들 끼리 전화통화를 들어보니 “ 아니 글쎄 어떻게 내가 여행을 따라가.. 돈이면 다 해결되잖아? 안그래?”라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중학생때부터 설겆이+집안일 같은것을 가르치는데 거의 호텔수준 으로 해놓아야 직성에 풀립니다
남자도 설거지+집안일을 할줄알아야 나중에 결혼해서 이혼안당한다며 잔소리하고
잔소리 수준도 아닙니다 거의 군대수준의 갈굼이죠
어디 친구들하고 논다고 하기도 뭐하고 그냥 동네 나가서 술을좋아해서 술한잔 할려고 만날려하면
그애는 어디살아? 부모뭐해? 대학?어디학과야? 청소년있는 부모들 전교1등한다는 그애는 몇시에자? 학원어디다녀? 비교하는것 처럼
캐묻습니다 학교나 사는집이나 부모직업이나 뭐하나 마음에 안들면 갠 별로다(얼굴 한번도 본적없음) 라고 못밖아 버리죠 다음부터 만나지마라고 술값이 아깝다고... 시간아깝다고 나였으면 차라리 그 시간에 “내가 가정을 어떻게 꾸리고 어떻게 해나아갈것인가”생각하겠다라고 비아냥거립니다
어떻게 세상에 완벽한 사람만 존재하나요 편부모가정인애도 있을거고 자기 엄마가 자기를 일찍낳은 가정도있을거고 하나하나 콤플렉스는 있지 안나요?
그래서 엄마때문이라 하기도 뭐한게
친구가 정말 몇없습니다
“ 내가 잘나가고 내가 돈많으면 나중에다 기어오게 되있어”라는 자서전 적인말을 100% 믿고 그렇게 행동했죠...
23살 되고 나서 보니 제주위에 없더라고요... 친구들이
간혹은 걱정되요 아직 결혼에대해 진지하게 생각안해봤는데
결혹식때 하객으로 부를 친구나있을지
축가부를 친구는 있을지
이런 말을 부모한테 말하면 “ 헛소리마 너가 잘되고 돈많음 알아서 연락하고 기어온다니깐? 너부터 잘해” 라고 되돌아 옵니다
집앞에 친구들끼리 모여서 치맥이라도 한잔하고있다고 잠깐나오라고하면
중대발표라도하듯
보고를 해야합니다 누구누구가 집앞에 치킨집에있는데 다녀와도되냐고
그냥 좀 자유스럽게 나갔다오면 안되나요>?
식당예약하는것도 아니고 만약 저녘10시~11시에 나간다 하면 비상이 걸립니다
“ 이 어두운 밤중에 어딜 나가느냐고...”
왜이리 고지식한지 모르겠어요 고지식하다해서 부모둘다 학벌이 좋은것도 아니고 지식이 많은것도 아닌데 너무 90년대 세대의 사고방식을 2015년 20대에게 주입하려하는데
답답합니다
혹시 저같은 삶을 살고있는 사람있나요?
원래 여자들이 잘 홀리고 다니는건 알지만 목욕탕이나 카페 사람모이는곳에
떳다방처럼 물건하나 팔려고 사람 현혹시키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런사람들 말을 너무 잘믿어서 미치겠어요..(그리고 점쟁이말도 너무 잘믿습니다)
한번은 목욕탕을 다녀오더니 대추를 3KG이나 사오더니
목욕탕 관리사가 그러는데 대추를 먹으면 여드름에 좋데( 여드름자국이 제가 좀 있습니다)
하며 대추를 갈아서 2일동안 주구장창 먹은적도있고
그놈에 목욕탕 관리사가 의사인지 남자애들은 군대다녀와서 까지 25살까지 키가큰다고 했다면서 아침 9~10시까지 늦잠을 자는데 와서 새우잠 자고있으면 다리 곧게 펴고 자라고 하고 무릎 주무르고 갑니다
한참 클시기 중`고등학교 시절에 야자에 학원뺑뺑이 새볔2시에 집에들어와서 키클리닉 돈꼴아밖으며 겨우 171 만들었는데 23살먹고 이제와서 그 목욕탕 때밀이가 그랬다고 대단한정보를 듣고온냥 매일아침마다 그짓하고 있습니다..(휴)
점쟁이가 저에대한 점을 보고왔는데
흰색옷이 안어울리니 가급적 중요한날이면 피해라 라고 했나봐요
그후로부턴 흰색옷 입으면 잔소리하고
곧 점쟁이가 돈가져오라하면 돈도 가져다 줄 기세인데 그정도로 넘어가진 안았더라고요
(점쟁이를 무시못하는게 맞추기는 하니까...)
특히 주말같은 경우엔 부모님 둘다 쉬니까 제가 쉐프+가정부입니다
요리 해서 전부 해먹이고 학원다니니까 토익공부하다가 설거지 하다가
엄마 잔소리 들어주다가 술주정 들어주다가..
알콜중독자는 아니고 매취순으로 매일 1병 합니다
주말 같은 경우에 친구들한테 영화보자 술한잔하자 그런 연락많이 오는데
밥상다 차려주고 설거지 까지 하고 궁시렁 거리는 잔소리좀 들어주다가 만난다고 하면 저녘9시이고 또 새볔 12시조금만 넘으면 전화와서 집에 안들어오냐 그러고
전화 조금만 늦게받으면 전화 제때 받으라고 정색하고
카톡 진동한번 울렸는데 “ 대체 어떤놈이 그렇게 연락하냐? 갠 뭐하는애야? 할짓없어?”
그러면서 정작본인은 요즘 핸드폰 무제한통화니까 수다떨고있고
문자하고..
알콜중독 기준으로 술을 하루라도 안마시면 잠이 안오는데 그정도는 아닙니다.(극히정상)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20살 도 아니고 군대까지 다녀와서 23살먹고 이렇게 사는건 좀 아니지 안나요???
내막을 잘모르는 어른들 그리고 유치원 교사들은 “ 진찌 자식교육 잘시키셨네요”라고 말하는데..
정말 이건좀 아니지 안나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마지막으로 느끼는건데
경제적수준이 아무리 부자여도 정신적(행복수준이 거지면) 불행하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