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연락 얼마나 자주 하냐는 글을 올리신 분이 계신데 댓글로 달려다가 글을 한번 써봅니다.제가 연애에 대해 정말 몰라서 물어보려구요~
저희도 장거리인데요~ 서로 만나려면 서울에서 버스 갈아타고 가야해요. 한 4시간정도 걸리는거 같아요. 사귄지는 40일정도 됐구요. 저는 장거리라 보고싶어도 얼굴을 못보니까 연락이라도 자주 하고 싶은 마음이죠. 친구들이랑 있을때까지 핸드폰 잡고 사는건 바라지도 않아요. 그래도 친구랑 놀러간다고 말이라도 하고 나가고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변하지 않네요. 폰 배터리가 다 됐으면 친구거라도 잠깐 빌려서 배터리 나갔다고 문자 하나라도 보내주면 좋겠는데 집에 가서 연락을 하는 거에도 서운하고.. 하루~이틀 목소리 못 듣고 넘어가는 일은 뭐..좀 있죠ㅎㅎㅎ낮쯤에 전화하고 나면 저녁이나 밤까지 연락이 안돼요. 그저께는 오후에 연락하고 반나절은 카톡을 안보더라고요. 집에 있을 때는 저랑 계속 카톡하기는 하는데 그 애랑 저랑 생활패턴이 조금 달라서(그 애는 오후~새벽, 저는 오전~밤) 제가 새벽까지 깨 있어도 연락을 오래 못할 때가 좀 있어요. 이런 거에 서운한 감정이 생기는데.. 안그래도 연락 못하는데 연락 할때마다 투정부리면 쪼잔해보이고 기분상하고 하니까 별로 표출은 안하고 그냥 한번씩 얘기하는 편이에요.
음..처음엔 그 애가 절 더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제가 매달리는 기분도 드네요. 저는 비교적 답장이 빠르고 전화할 때 항상 받을 수 있는 상태고 하니까 너무 쉬워보이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내가 핸드폰을 잡고 사는건데 그 애한테 너무 많은 걸 바라는건가 싶기도 하고, 집착 안하겠다고 했는데 점점 집착하게 되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애정표현은 연락할 때 그 애가 더 많이 해요. 저는 하기는 하는데 그 애만큼은 아니구요. 그런데 저는 말보다 연락 자주하는걸로 얼마나 저를 더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 애 입장은 어떨지 모르지만 저는 그런데.. 제가 그 애의 개인생활을 생각하지 않고 저에게만 시간투자하기를 바라는건가요? 이런 생각하는거 자체가 이미 마음이 떠난건가 싶어서 헤어져야하나 했는데, 사귄지 별로 안됐어도 저는 그 애가 좋거든요. 그래서 헤어지자는 말은 못꺼내겠어요. 그 애가 좋은건지 그 애가 좋아한다고 말해주는게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그 애랑 연락하는게 좋은건 맞아요..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