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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연락은 옵니다 힘내세요

너와나 |2015.02.17 21:27
조회 12,738 |추천 50
음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길어질거같네요
내일 설날이잖아요
작년 설날전날 전화로 무참히 헤어짐을 통보받고 3년의 사랑이 끝이났었어요 ..
그때 시골 내려가서 하염없이 판만보면서 울고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이었어요 연락오지않을까 .. 오늘은 오겠지 아냐 느안올거야 독한애잖아 .. 정말 하루하루를 죽고싶은 마음에 판에 글도 써보고 지우고 또쓰고 재결합 글만 찾으면서 혼자 워로하고 너무너무 힘들게 지냈어요
그러고 개강을하고 .. 술마시고 하루라도 그 애 생각을인한적이없었는데 .. 그애가 다른여자들과 웃으면서 술마시는 사진을 발견하고 심장이 멎는거같았어요 삼년이랑 시간동안 제가 봐왔던 모습과는 아주 다른모습이었으니까..
독하게 마음먹고 전화번호도 바꾸고 운동도 다니고 잘 만나지않던 친구들도 자주만나고 여행도가고 나름 잊기위해서 많이 노력했던거같아요 생각은 매일했지만 마음이아픈건 점점 나아졌어요 미움이 없어지고 그냥 추억이나 걔 냄새 같이갔던곳 생각나면 그냥 만나서 밥이나 먹고싶다 우리진짜 재미있었는데 이러면서 혼자 추억팔이하고 웃고 ㅎㅎ

근데 다른 남자를 소개받아도 관심있다는 사람을 만나봐도 아무리 걔보다 잘나고 멋있어도 그 애만큼이 아니어서 그게참 아프더라구요 ..

근데 정말 일년만에 기적처럼 번호를 어떻게 알고 연락왔더라구요 정말 그애는 독하고 자존심세고 무섭도록 냉정하다고 소문날정도로 독한애여서 정말 놀랐어요

근데 처음에는 만나기 싫었어요 다시 마음을 헤집어놓거나 만나고오면 너무슬플까봐 ..

근데 용기내서 만났는데 정말 너무편하고 그런느낌은 진짜 살면서 못느낄기분일거에요 정말..

많은얘기를 했는데 정말 너무 살기힘들었고 그때의 난 너무 그애만 바라보고 부담스러웠다고 .. 그래서 다 놔버리고 싶어서 놔버렸지만 너무 미안하고 염치가 없어서 연락할수 없었대요 .. 항상 죄책감에 너무 힘들었고 너무 보고싶어서 우리동네 지나칠때마다 미칠거같았다고 .. 다른사람을 만나도 나한테 하던 장난이나 웃고 히히덕 거리기도 싫고 그럴 기분조차도 안들고 암튼 그렇게 저랑 같은생각을 하고 지냈던거 같아요 가끔 만나서 드라이브도가고 밥도먹고 연락도 하고지내는데 이게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근데 사랑은 정말 타이밍 같아요.. 그때의 난 그애가 정말 간절했지만 지금은 그애가 제가 간절한가봐요.. 일년동안 서로 아팠던 시간때문인지 많이 성숙해져있었고 많이 조심스러워요 .. 다시상처받긴싫어요..

내가 받았던 상처가 너무 지옥같았기 때문에 그애한테 상처주기도 싫어요.. 재결합하지 않더라도 그애는 아마 오랫동안 제인생에서 잊혀지지 않을거같아요 ..

너무 길었는데 정말 지금 지옥같이 힘든 나날들 보내시는분들 저같은 유리멘탈도 잘 살고 있어요 1초가 1년같이 힘든시절도 지나고나면 소중한 기억이에요.. 그때아픈기억때문에 내가 누구보다 소중해졌고 사람보는눈도 생기고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도 많이 가지게 된거같아요

설날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진짜 자신을 누구보다 사랑해주세요 화이팅
추천수50
반대수0
베플우물안개구뤼|2015.02.17 23:15
정말 좋은 글이네요.... ㅠㅠ 연락 오길 기다리는건 아니지만.... 자기도 나처럼 힘든 시간이었다고 저도 직접 그말은 들어보고 싶네요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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