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가족이 정말 싫습니다

제가 비정... |2015.02.17 21:47
조회 238 |추천 0

안녕하세요 이제 18살이 된 학생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가족이 너무 싫고, 별로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확인해보고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아빠

현재 아빠와 이혼해서 엄마,저,남동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저와 동생이 어렸을때부터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알코올 의존증에 걸리더니 엄마에게 손찌검을 하여 엄마의 고막 한쪽을 파열시켰고, 엄마에게 의논하지 않고 직장을 그만두었다가 "내가 알아서할테니까 뭐라 하지마"라는 말을 남겨놓고서 1년동안 백수로 지내다 엄마와 다투는 도중에 문을 발로 차 부셔버려서 26만원을 주고 새로 사야했고, 성격이 싸이코여서 저희 몰래 녹음기를 사 저희 대화를 몰래 녹음해서 저녁에 일용직 노동 끝나고 집에 와서 듣고, 제 휴대폰을 몰래보거나 엄마 카메라를 훔쳐보고 해서 결국 이혼했습니다. 얼마전에는 양육비를 안줘서 제가 달라고 했더니 자신이 돈 만드는 기계냐고 저한테 뭐라하다가 얼마전에는 엄마한테 다시 재혼하자고 하더군요.

엄마가 이혼하자고 하니까 엄마 회사에 신문지에 칼 싸들고 찾아와서 엄마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죽여버릴고라고 그러더니 얼마전에는 엄마가 알바하던 곳에 찾아가서 난동을 부렸다고 하네요.

정말 치가 떨리도록 싫습니다.

 

2)남동생

저와 남동생은 어렸을때 사이가 정말 좋았습니다. 동생이 아플때는 제가 엄마못지않게 간호를 해줬고, 동생이 치킨이 먹고싶다고 했을때 제가 모아놓은 비상금에서 2만원을 빼서 동생에게 주고 치킨사먹으라고 하고, 동생 생일때 늘 먼저 생일축하한다는 인사를 건네고 하면서 별 탈없이 지냈습니다. 시간이 흘러 동생이 중학생이 되니까 친구들이 "동생이 키 크고 나이먹으면 너를 만만하게 볼거다.그러니까 동생을 먼저 꽉 잡아놔야한다."라고 했지만 때리지도 않았고, 잡아놓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동생이 중2 후반이 되자, 저를 무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요일에 동생과 같이 무한도전을 보다가 동생이 리모컨을 달라고 하면서 제 다리를 발로 2번찼습니다. 그때 너무 아파서 저도 동생 엉덩이를 발로 한번 찼더니 동생이 "아 ㅆㅂ"이러면서 갑자기 일어나더니 주먹으로 제 얼굴을 2대를 때리는겁니다. 너무 아프고 놀라서 감았던 눈을 떴더니 안경알 한쪽이 날아가있고, 거울을보니 입술이 터지고 얼굴에 상처가 났더군요. 결국 엄마에게 말했더니 엄마는 제 얼굴이 괜찮은지는 한마디도 물어보지 않고 "안경알 다시 끼웠냐"라고만 물어봤습니다. 동생에게는 "누나 때리지마라"라고만 하셨고요.

제가 기숙사에 있어서 주말에만 집에 있는데, 집청소는 물론이고 설거지나 청소, 빨래개기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밥도 차려주지 않는이상 먼저 안해먹고 롤이랑 마인크래프트 하면서 공부도 안하고 있습니다. 제가 뭐 하라고 시키면 대답만 했다가 나중에 엄마오시기 전에 잔소리 듣기 싫어서 대충 해놓습니다. 오늘도 생리통 너무 심해서 움직이기 많이 힘들었는데, 집안일을 하나도 아도와줘서 제가 설거지,빨래개기,분리수거,청소 다했습니다.

얼마전에는 제가 나간사이에 엄마가 빨래를 널어놓으라고 했는데 젖은 빨래 뭉텅이 그대로 올려놓고 게임하고 있었나봅니다. 엄마와 비슷한 시간에 제가 들어오고 나서 엄마가 저보고 "빨래를 이렇게 해놓으니까 안마르지"라고 잔소리를 하시더군요.그다음날 제가 설거지,분리수거 다 해놓고 피곤해서 잠든사이에 동생이 라면을 끓여먹고 봉지랑 그릇이랑 안치우고 내버려뒀는데, 엄마가 집에와서 그걸 보시더니 "너는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뭐하냐 설거지랑 분리수거랑 해놓아야하지 않냐 안그래도 회사에서 피곤한데 집에오면 이러고나있고 한심해 죽겠다 집구석이 이꼴이니까 집에 들어오기가 싫다 "라면서 저를 혼냈습니다.

쉬는날에도 애인때문에 반찬도 안해놓고 아무것도 안하는 엄마가 그런소리를 저에게 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3)엄마

저는 엄마를 연민+싫어합니다.

아빠같지 않은 아빠를 만나 한쪽 귀도 잘 안들려서 연민의 감정이 많이 들지만, 요즘 행동을 보면 정말 싫어집니다. 엄마에게는 애인이 하나 있는데, 애인이 너무 이기적이어서 엄마가 회사에서 집에 들어오면 새벽2시까지 늘 웁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그 애인이 바람핀걸 알고 노발대발하더니, 지금은 바람핀 인간이 뭐가 좋은지 다시 사귀고 있습니다. 애인이랑 카톡하느라 새벽까지 카톡 알람이 울리는데 소리를 최대로 해놔서 자다가 자꾸 놀라서 깨는 날이 많아요 발렌타인데이에는 제가 엄마 애인 싫어하는거 잘 알면서 자신은 바쁘니까 자기 애인 초콜릿을  저보고 만들으라고 하는겁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지만 연민의 감정으로 만들어서 드렸습니다.

게다가 위에 동생얘기에서 이야기했듯이 항상 신경질적이고 요즘에는 돈이 없다면서 자꾸 다른곳에 돈을 씁니다. 아직 철이 안든것처럼 행동하고, 집안일을 해도 한번도 고맙다는 말을 들은적이 없습니다. 몇년전에는 오늘도 열심히 일해주셔서 감사해요 라는 감사인사를 자주 했지만, 요즘에는 정떨어져서 못하겠습니다.

어렸을때 성적이 떨어지면 툭하면 부침개 뒤집는걸로 때리고, 발로차고 뺨을 때리고 했던 기억까지 합쳐져서 요즘에는 말이 자꾸 신경질적으로 나갑니다.

 

제가 이러는게 이상한건가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