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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건만 듣고 반대하시는 남친어머니..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릴리 |2015.02.20 22:59
조회 17,533 |추천 0

판에는 자주 들어와서 남들 어떻게 사나 이런것만 보고 그랬지

이렇게 제가 글을 올리게 될줄 몰랐네요

 

제목 그대로 제얼굴 한번도 보시지 않으시고 저를 반대하시는 남친어머님 때문에 고민 입니다.

 

본론부터 얘기할게요..

연애한지는 3년정도 되었구

나이 차이는 전 20대후반, 남자친구는 30대 초반입니다..

 

연애한지 3년이 되는 시간동안 저희에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남자친구도 원래 근무했던 직장에서 퇴사후, 1년정도 백수였던 수험기간후에

올해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도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다가 누구나 이름 다 아는 중견그룹으로 이직했구요 

저의 일방적인 뒷바라지라고 하기보다는.. 서로 의지하고 힘든시기를 같이 이겨냈었어요.

 

사귀기 초반엔 저역시도 갓 대학졸업한 졸업생이였고

남자친구도 경제적으로 불안한 시기여서.. 서로 결혼 생각없이 연애하고 사랑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지방사람 특유의 무뚝뚝함이 조금 걸렸지만

그보다 힘든시간 그 사람하나만 믿고 의지해나갈만큼

너무나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모습에 남자친구에게 신뢰가 많이 갔었습니다.

 

그땐 이런 고민으로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될지 상상도 못했었지만요..

 

저희집안도 그렇고 남자친구네 집안도 그렇고

그렇게 부유한 집도 아니고 스펙 빵빵한 집도 아닌, 그저 평범한 집안입니다.

그래서 연애하면서 가끔 드는 생각도

그냥 우리둘만 잘 지내고 부모님께 서로 잘하면 무난한 결혼생활이겠구나.. 라는 생각은

했었어요.

 

근데 문제는..

남친이 1년정도 수험기간이 끝나고 원하던 공무원셤에 합격한 후에 생겼습니다. 

저나 남친이나 합격사실에 너무나 기뻣고

이제 조금은 안정된 상황에서 연애할수 있겠다 라는 생각과 동시에

남친과 조금은 미뤄뒀던 결혼얘기도 앞으론 현실이 될수는 있겠다 싶었어요.

 

(그전까진 서로 부모님께 인사드린적없음)

예전같았으면 각자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는 부분에 대해

긍정적으로 얘기했었다면

지금은 더 이상 그런 주제가 아니네요...

 

아버님께선 한번 데리고 오라하시는데, 남친어머니께서 제가 싫으시답니다..

얼굴한번 본 적없으신데 제 조건만을 들으시고..

남친이 집에 한번 데려오겠다 라는 말한마디에 화내시면서 싫으시다 하셨다네요..

 

처음엔 그저 큰문제는 아니겠다 생각했습니다.

얼굴보고 만나게 되서 내가 잘하면 되겠지..

저도 어딜가서 어른들께 밉 보이는 스타일은 아니였기때문에 이런 고민이 생길줄은 몰랐고

조금 당황스럽습니다..ㅠㅠ

 

현명하게 풀어나갈 해결책은 없을까요..

저도 저로인해 남친과 어머니의 사이가 틀어지는건 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헤어져라" " 헤어지면 나중에 생각도 안날문제다" 이런 답변은 원치않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그동안 만났던 남자들과는 다르게

저도 많이 사랑했고 진실한 마음이었습니다.  나중에 헤어질땐 헤어지더라도 현명한 방법으로

노력은 해보고 싶습니다. ㅠㅠ

 

그리고 조금은 억울하기도 하고 자존심도 무척이나 상합니다.

 

결혼선배, 인생선배 분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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