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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고 있었어^^

너는 판 같은거 안보는거 알고 있어서

오늘 여기에 끄적인다..

헤어진지 이제 두달 다 되어가나?

잘 살고 있지? 그래 넌 잘지내고 있다고 했으니까

나는 뭐 힘들었다가 그냥 그랬다가

마음이 자주 바뀌곤 해

너때문에 ㅋㅋ 그래 너가 뻥 차버렸잖아

미웠다.. 그리고 아프더라

가슴이 쓰라리다는거 

근데 말이야 그 3년 다 되가는 우리의 연애

난 참 행복했어..

그런생각이 들더라

좀 더 잘해줄껄 좀 더 행복하게 해줄껄

너는 내게 '아니라고 충분히 잘해줬다고 내가 미안하다고'

그래도 그게 아니더라

나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사랑을 가르쳐 준 너에게

사귀는 동안 더 잘해줄껄 .. 아쉬움이 남더라

미움보다 안타까움이 들더라 걱정도 들더라

차였는데도 그런생각을 한다는 내가 참 병신같은데 그렇더라..

아침에 늦지않게 깨워줘야하는데

자기전에 잘자라고 말해줘야하는데

오늘도 사랑한다고 말해줘야하는데

너의 짜증 들어줘야하는데

마음약한 너에게 잔소리같은 조언 해줘야 하는데

이제 그럴수 없음에 가슴이 메이더라

너가 마음에 둔 사람이 있다고 말했을때

난 사실 알고 있었어

촉이라는게 있잖아 바보야 그래도 우리 오래사겼으니

그걸 모르겠니? 이미 마음이 떠나버린 너에게

나는 더이상 뭘 어떻게 할수가 없더라

그렇게 말하며 우는 네 모습..

얼씨구 울긴 왜 우냐

내가 눈물 닦아줄수가 없잖아 바보야^^

그때 내가 말했지

너는 너를 사랑하는 사람 만나야 한다고

너가 좋아하는 사람 말고 정말 너를 아끼고

너의 모든것들을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사람

나를 차버렸으면 그런 좋은 놈 만나란 말이야

양아치 같은 놈들 만나지말고

너에게 상처 주는 놈들 만나지말고

공연 끝나고 너의 짐 들어주며 차를 태워서

편안하게 데려갈수 있는 놈

너의 그 갑작 스러운 짜증 다  들어줄수 있는 놈

추운날에도 너와 같이 아이스크림 먹어줄수 있는놈

365일 다이어트한다고 해도 맞장구 쳐줄수 있는놈

너의 모든 취미를 이해할 수 있는 놈

너의 집앞에 길냥이들에게 사료를 줄수있는 놈

뭐 말하면 끝도 없지만

암튼 그런 재수 좋은 놈,쉐끼 만나라고

나도 참 바보같지?

그래 헤어질때도 너가 그랬지

바보같다고 ..헤어진 여자를 챙기는 남자가 어디있냐고?

뭐 사랑하니까 그런거지 바보야 ^^

나는 이제부터 널 정리 해야한다고

 

오늘 엔드라이브 다운 받았는데 니 사진들이 많이 저장 되어있더라

참 추억들이 너무 많더라

이거 언제 다 지우냐 ? ㅋㅋ

임마  나 그래도 그렇게 못난 놈 아니였지?

니 웃는 모습..그 모습 그리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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