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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뭐가 문제인거 같으세요?.?

23女 |2015.02.25 11:27
조회 205 |추천 0
아직 헤어지진 않은 23살 여자에요.
이때까지 연애는 4번 해봤어요.
눈도 나름 까다롭다는 소리 들어가면서 세심하게 골라 사귀었고,
처음엔 정말 좋아서 시작합니다.

정말 남부럽지 않게 잘해주기도 해요.
남자친구들 사귀면서 넌 정말 생각이 깊다. 이런 소리도 많이 들었구요.
혀짧은 소리를 해대는건 아니지만, 길거리 지나가다가 너 생각나서 전화했어 같은 애교라던가, 집에 데려다줄때 얼른 뛰어가서 따듯한 음료하나 사다가 손에 쥐어주면서 추울거 같아 준비했다고 하는 애교라던가 이런 애교도 많이 부리구요.
기본적으로도 제 영역 안에 들어온 사람은 너무 알뜰 살뜰 보살피고 잘해주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편이라서
이것저것 정말 고맙다고 하는 남자친구가 많았어요.

그런데 정말 잘해줄수록 저를 좋아하는건 느껴지는데 조금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심한 친구는 싸울때 욕까지 한 적도 있었구요, 뭐 그런게 아닌 세명도 사소하게 '너가 재밌게 해봐~' 라던가, 제가 아파서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카톡으로 많이아프냐 물어볼뿐 전화한통 없다던가 하는 식으로 실망스러운 일이 많았어요.
그런데 좋아하지 않냐
그러면 또 그게 아닌게, 연락도 잦고 만나면 무슨 여신을 쳐다보는 눈길로 쳐다보고, 자주 보고싶어하고 이러긴 했었어요. 사귀었던 사람들 전부요.

그래서 사람이 어려서 그런가보다 하면서 받아줬죠.
가끔 너무 서운할때 그때그때 서운하다고 이야기만 하구요.

원래 좀 둔한편이고, 잘 잊는 편이라서 담아두진 않는데
그런게 몇주 지나다보면 사람이 질려요.
키스를 하려고 해도 귀찮아서 대충 웃으며 뽀뽀해주고 사람 많은 곳으로 가버리고, 만나자고 해도 귀찮고, 꾸미기도 귀찮고, 카톡 답장마저 귀찮아져요.
결국 그렇게 매번 제가 너무 귀찮고 질려하면, 남자입장에서 서운함을 토로하고 그것조차 듣기 귀찮으니 헤어지거든요.

이번 남친은 아직 헤어진건 아닌데, 뭐 사건이 있으면 바로 헤어질것 같긴 해요. 왜 저는 계속 이런 연애를 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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